느헤미야 QT

느헤미야의 분노와 책망 (느5:1~13)

다이나마이트2 2006. 9. 8. 23:48

2006년 9월 8일 금요일

느헤미야  5:1~13  하나님이 원하시는 공동체

 

예루살렘 성벽재건을 소명으로 알고 사명을 감당하던

느헤미야에게 여러가지 시련과 고난과 역경이 온다.

앞장에서는 외부의 적들이 있었다. 이방인들의 공격이였다.

그러나 오늘은 내부의 불만도 엄청났음을 본다.

해결해 가는 느헤미야의 지도력을 배우고 싶다.

 

백성이 그 아내와 함께 크게 울부짖어 그 형제 유다 사람을 원망한다.(1)

불만의 원인이 몇가지 기록되어 있다. 경제적인 문제이다.

첫째 우리 자녀가 많으니 곡식을 얻어 먹고 살아야 겠다(2)

아마 식량난이 있었던 것 같다.

둘째 밭과 포도원과 집이라도 저당 잡히고 흉년을 위하여 곡식을 얻자(3)

극심한 흉년까지 겹친것 같다.

세째 밭과 포도원으로 돈을 빚내어 세금을 바쳤다(4)

나라잃은 민족이니 바벨론의 착취도 많았으리라 짐작된다.

세금도 결코 가볍지 않은 모양이다.

네째 빚으로 인하여 자녀를 종으로 파는 문제가 생긴다(5)

귀인과 만장들이 이들을 상대로 고리대금 업자 노릇을 했고

제 때에 돈을 갚지 못하며 자녀가 종으로 팔리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니

백성들이 크게 부르짖어 원망하는 (1) 일이 발생하게 되었다.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 공사에 죽을 힘을 다해서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경제적인 어려움은 있을 수 있음을 배운다.

하나님 나라의 부흥을 위해서 헌신을 할때

재물의 축복이 반듯이 함께 따르는 것이 아님을 배운다.

오히려 그 반대로  이 기회에 한 몫 잡아 보겠다는 무리가 있다.

어떤 사람은 부를 축적하고 어떤 사람은 종으로 팔리니

불만이 없을 수가 없는 상황이 되었다.

 

문제는 어느 사회에나 있고 불만은 어느 조직에나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 문제를 해결해 나아가는 느헤미야의 지혜를 배우고 싶다.

먼저 느헤미야야는 문제의 핵심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을 한 것 같다.

임시 방편의 쉬운 처방이 아니라 핵심을 보고 근본을 해결하는 능력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느헤미야에게는 있었다.

나도 그 능력을 갖고 싶다.

 

백성들의 경제적 어려움과 파탄난 삶을 보고 특히 상류층의 착취로 인해

그것이 가중 되었을 보고 크게 분노한 느헤미야는 각각 3가지의 원인 진단과

그 대책을 함께 제시한다.

 

느헤미야가 진단한 원인은

첫째 각기 형제에게 높은 이자를 받는 문제이다(7)

둘째 너희는 너희 형제를 팔고자 하느냐? (8)

세째 이방 사람의 비방거리가 된다는 것이다.(9)

 

느헤미야가 처방한 대책은

첫째 이자 받는 것을 그만두자(10)

둘째 오늘 이라도 취한 모든 것의 1/100을 돌려 보내자(11)

세째 제사장들을 불러서 말한 되로 이행하도록 맹세를 시키게 한다(12)

 

분노만 하고 있는 지도자가 아니라(6)

우발적인 감정이나 의협심이 아닌 중심에 계획을 하고(7)

성전벽 중수 공사를 중단한 체로 모든 백성을 모으고(7)

귀인과 민장을 꾸짖으며 처방과 대책을 내어 놓을때

모든 백석이 다 "아멘"하고(13)

여호와를 찬송하고 백성이 말한되로 행하였다.(13) 할렐루야.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자가 아니라

해결하는 아름다운 지도자의 모습을 본다.

또한 지도자의 지적에 대하여 순순히 순종하며 따르는

아름다운 백성들의 헌신과 결심도 본다.

 

실제 상황이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러나 탁월한 영적 지도자의 지혜로운 권면에

사람들의 생각이 바뀐 것이다. 

 

죽고사는 것이 하나님의 결정에 달려있다면

모든 절대 주권이 하나님의 손안에 있다면

하나님의 임재 안에 사는 삶이 궁극적인 승리의 삶이라면

모든 회중이 여호아를 찬송한 것 처럼

그분을 찬양하며 찬송하며 의탁하며 살아가자. 아멘.

 

아버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서

내부에 불만과 불평이 생겼을 때

우리 가정에서도 동일한 문제가 일어났을 때

가장으로서 참 딱한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닌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결책은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깨닫습니다.

가난의 대물림과 악순환의 구조적인 악의 문제도

계급투쟁이나 사회주의 혁명이 아니라

공동체의식의 부재임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혹시 나에게 가진 것이 많이 있다면

어렵고 힘든자에게 함께 나눌 수 있는 넉넉함의 여유를 주사

공생공사 할수 있는 아버지의 공동체를

배우고 경험하며 학습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