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QT

하나님께서 저희 눈물을 씻어 주실 것 임이러라(계7:9~17)

다이나마이트2 2006. 8. 7. 21:44

2006년 8월 6일 주일 평창수해봉사한 날

요한계시록 7:9~17 하늘 안식을 누리십시오.

 

QT의 가장 원칙은 그날 그날 하는 것이지만

사실 어제 이야기를 하루늦게 다시 적어본다.

 

어제 아침은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하진부리 진부중앙교회에서 맞았다.

새벽4시 50분에 일어나 5시에 새벽 밥 먹고 6시부터 주일예배라서 사실 말씀 볼 틈이 없어서 한번 쭉 일어보고 말았었는데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께 있도다(10) 하는 하늘의 합창도 은혜로왔지만 마침 하나님께서 저희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라(17)하는 약속의 말씀이 수해를 당한 모든 분들에게 임하기를 기도해 보았다.

 

하나님의 오른손에 들려져 있던 7인으로 봉인 된 책을

어린양이신 예수그리스도께서 6째 인 까지를 떼셨고

7번째 인을 떼기 직전에 천사들이 144,000인에게 인을 쳤었다.

 

바로 이 일 이후에 또 요한이 환상으로 보았는데

셀 수없는 큰 무리가 흰옷을 입고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앞과 어린양 앞에서(9)

큰 소리로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께 있도다(10) 아멘.

 

30도가 넘나드는 무더운 퇴약볕 아래에서 진리의 허리 띠와 의의 흉배를 대신해서 긴 바지 긴소매의 작업복을, 평안의 복음 대신에 긴 장화를 신고, 구원의 투구 대신에 밀집 모자로 무장을 하고, 성령의 검을 대신해서 삽 한자루씩 들고 수해 복구에 땀 방울을 흘리면서 큰 소리로는 노래 할수 없는 처참하고 황당한 분위기 였지만 유일하게 찬양했던 노래가 바로 지금 이 천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천국의 대 합창을 나도 작은 소리로 따라 찬양 했었다.

 

비오듯 쏟아지는 땀 방울 속에서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 께 있도다 찬양을 하면서 그 땅이 회복되기를 기도했다. 그 땅을 축복하고 수해로 고통받는 영혼들을 위로하고 축복해 달라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찬양하는데 산위에서 불어오던 그 한줄기 바람은 얼마나 시원하던지....

 

하나님은 하늘 보좌에 계실 뿐만이 아니라 수해로 고통 받고 계신 그곳에도 계심을 느낄수 있었다.

 

모든 천사들도 24 장로들도 네 생물들도 일제히 엎드려 얼굴을 대고 하나님께 경배했다(11) 신령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의 아름다운 모습이다. 주일의 예배뿐만이 아니라 날마다 주님 앞에 드려지는 예배의 모델이다. 나도 이런 예배를 드리고 싶다. 이런 경배를 드리고 싶다.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능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찌로다 아멘.(12)

아멘과 아멘 사이에 있는 모든 것이 아멘이다.

 

천상에서 일어나는 예배의 참 모습인 것 같다.

하나님께 경배하는 예배, 하나님을 찬양하는 예배,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 드리는 예배, 기쁨과 즐거움이 있는 축제와 같은 예배 그 예배를 드리고 싶다. 아멘.

 

장로중에 한분이 요한에게 물어보신다.

흰옷 입은 자가 누구냐? 어디에서 왔느냐?(13)

 

요한이 대답한다

주여 당신이 알리이다(14)

 

꼭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라고 물어 보셨을때 베드로의 대답이 생각난다.

 

장로님이 설명해 주신다.

이들은 큰 환란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다(14)

이제는 저희가 다시 주리지도 아니하며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이 상하게 하지 못한다(16)

왜냐하면 어린양이 저희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저희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17) 아멘.

 

그렇다 내가 하루 봉사하고 있던 땅 평창군 거문리 마을에 지금은 일시적으로 큰 환란을 당한 것 처럼 보이지만 장차에는 하나님이 저들의 눈물을 씻어 주실 것이요.

생명수 샘으로 인도해 주실 것이요.

뜨거운 기운에도 상하지 아니할 것이요.

주리지도 목마르지도 아니 하시길 기원해 본다.

 

가뭄 끝은 있어도 홍수 끝은 없다는 말을 확인한 하루지만

정말로 내가 그들에게 전하고 싶은 것은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이고

정말 그들에게 남겨 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은 예수그리스도의 향기이고

내가 진정으로 가지고 싶은 것은 예수그리스도의 흔적이였다.

 

아버지

수해현장을 보고 오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 땅에 더 이상의 눈물이 없도록 말라버린 저들의 눈물을 주님 씻어 주옵소서.

그 땅을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그 땅에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구원 받는 자들이 많게 하옵소서.

그 땅에서도 천국 보좌를 흔드는 아름다운 예배의 향기가 흘러 넘치게 하옵소서.

거문리의 큰 무리들이 주님께 경배하며 춤추며 찬양하는 날이 속히 오게 하옵소서.

해외 장춘팀, 도문팀, 국내 강원도팀 아웃리치 잘 마치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아웃리치 중의 전라도팀과 캄보디아 팀도 기억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