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월 18일 수요일
요한복음 6:1~15 표적, 눈으로 듣는 말
오늘 본문은 지나 해 오병이어기념 교회를 방문했을 때의 생각이 많이 나게한다.
그 평화로운 갈릴리 바닷가, 산상수훈을 말씀 하셨던 팔복교회와 낙심하고 절망해서 떠나버렸던 베드로
에게 다시 찾아와서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3번 물의셨던 베드로 수위권 교회와 가까이 있었던 오늘
의 네번째 기적을 기념해서 만들어진 오병이어기념교회.....
사실 예수님과 제자들이 전도 여행등으로 피곤해서 한적한 곳에서 쉬기를 바라고 일부러 모처럼 만에
휴가를 즐기고 싶어하는데 38년된 병자를 고친 소문등으로 병인들에게 행하시는 표적을 보고 큰 무리들
이 염치없이 예수님 일행을 방해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예수님이나 제자들에게 원망이나 불평은 없는 것
같다.
오병이어 기적은 어린 소년이 예수님께 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갖다 드린 줄 알았는데
오늘 말씀을 보니 안드레가 예수님께 보릿 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갖다 드렸다.
지난 번에 안드레가 형님인 시몬 베드로를 예수님께로 인도 했는데 (요1:42) 안드레에게는 관심없고
베드로에게만 장차 게바가 되리라고 말씀해 주셨었는데....
예수님이 빌립에게"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로 먹게 하겠느냐"고 테스트 했을 때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예수님
말씀 한마디로 죽어가고 있는 왕 신하의 아들을 고치신 분
38년된 병자를 고치시는 분의 능력을 똑 같이 경험했던
빕립이고 안드레 였지만
빌립은"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겠다"고 매우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대답을 했고
안드레는 자기 것을 찾아보고 주위를 둘러보아 보리떡 다섯과 물고기 두 마리를 예수님께 내어 놓고 이
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습니까? 하고 뒷머리를 끌쩍끌쩍 했을 것 같다.
그러나 예수님은 안드레의 믿음을 보시고
남자만 오천을 먹이고도 열두 광주리를 남기시는
기적을 보여주신다.
안드레는
자신은 할수 없지만 예수님은 할수 있다는 믿음이
절망중에서도 희망을 찾아내는 능력이
불행중에도 행복을 찾아내는 믿음이
황무지에서 장미꽃을 피우는 방법을
불가능에도 도전하는 믿음을
절망적인 상황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자하는 믿음을 갖은 것 같다.
나도 이런 믿음 갖게하옵소서.
눈에 보이는 것을 넘어서 볼수 있는
믿음의 눈을 뜨게 하옵소서.
영적으로 굶주리고 있는 불쌍한 영혼들도
볼수 있는 영적인 안목을 주옵소서.
오병이어를 찾아서 주님께 드릴수 있는
지혜도 허락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비록 빌립처럼 샤프한 능력은 없을지라도
안드레처럼 누가 알아주지 안을지라도
하나님 앞에 최선의 삶을 살게하시고
나에게 있는 것으로 당신의 손에 드리길 원합니다.
현실을 생각하고 어둡고 부정적인 생각에서
믿음의 눈으로 나에게 있는 가능성을 발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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