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월 15일 일요일
요한복음 5:1~17 절망으로부터 일어나십시요.
예수님께서 다시 명절을 지키기위해
예루살렘에 올라가셨다.
성전 양의 문 옆에 베데스다라는 작은 연못이 있었는데
그곳에 행각 다섯이 있고
소경, 절둑발이, 혈기마른자등 많은 병자가 있다.
어떤 병에 걸렸든지 천사가 내려와 물이
동하게 된때 먼저 들어가는 자가 낫기 때문에
불치병자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다.
그 곳에 예수님이 찾아 오셨다.
아마 병든 자들의 대표자인 38년된 병자를 주목해서 보시고
"네가 낫고자 하느냐?"라고 물어 보신다.
절망과 좌절과 희망과 꿈이 없는 이들의 인생에
주님이 먼저 찾아와서 물어주신다.
1년 2년만 병들어 있어도 그 집안이 말이 아닐텐데
10년도 아니고 20년도 아니고 38년....
가족은 있었을까? 있었다고 하더라도 얼마나 힘들었을까?
이 사람에게 소망이라는 것이 있었을까?
낫고자 하는 소원은 있었을까?
예수님이 "네가 낫고자 하느냐?" 물어 볼때
동문서답 하는 것이 좀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오늘은 이해가 된다.
"주여 물이 동할 때에 나를 못에 넣어줄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
라고 대답한다.
"예 낫기를 원합니다" 라고 왜 이야기 안했을까? 의아해 했는데...
그 가 늘 마음에 품고 있었던 말 "....넣어줄 사람이 없어....다른 사람이 먼저 갑니다...." 이 나왔다.
타인에 대한 원망, 원망하고 불평하던 마음, 감사하지 못하던....
평소의 그 마음이 동문서답 처럼 튀어 나온다.
평소에 내면의 관리를 잘 해야 겠다.
늘 생각하고 묵상하던 말이 부지불식 중에 튀어나오는 것이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일어나라 그리고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로 명령하신다.
버려진 인생, 소망이 없던 인생에 찾아오신 예수님이
일어나라,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명령하실 때
순종하면 38년된 그 고질병도 치유 될수 있다.
38년 동안 걸어 보지 않았는데 걸어갈수 있었을까? 하는 의심부터 들어가는데....
주여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새로운 일 내가 해 보지 아니 한 일에
내가 왜 이렇게 두려워 하는지 조금은 이해가 되지만
믿음의 세계는 믿고 걸어가는 것이로 구나.
비록 38년 동안 걸어본 경험이 없다 할찌라도.
38년된 병자 같은 내 인생에도 주님이 심방 오신 것은
은혜중의 은혜요. 축복중의 축복이 아니였던가?
고약한 유대인들은 38년된 병자가 낳은 것에
축복은 못할 망정 안식일에 걸어간 것을 가지고 시비를 건다.
걸어가라한 사람이 누구냐고 따지고 ...
함께 기뻐하고 축제를 벌여야할 판에...
율법만 있고 사랑이 매말라 버리면 이 유대인고 같이 될것같다.
생명도 없고, 은혜도 없고, 감사도 없고, 율법과 형식만 남은 종교인
성전에서 다시 만난 (제사장에게 병 나음을 확인 받으러 왔나?
갈곳이 없어서 성전으로 왔나? 명절인줄은 알고 게셨나?)
예수님은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고 충고하신다.
모든 병이 죄로 말미암아 오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 죄로 말미암아 병이 온다.
은혜에 감사하고, 원망하지 아니하고, 불평 불만하지 아니하고
허송세월 보내지 않도록
하나님을 영화롭게하며, 사람들에게 은혜를 끼치는 복된 삶을 누리고 싶다.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핍박하지만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안식일에 일한 문제에 대답해 주신다.
안식일에 주인공인 예수님이
유대인에게 안식일을 범 했다고 추궁받는 것이 아이러니이다.
하나님 아버지
38년 된 병자 같은 인생에 찾아오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일어나라 명령하실 때 순종하게 하시고
걸어가라 말씀 하실때도 순종하게 하옵소서
다시는 범죄치 말라고 말씀 하셨으니
구원의 은혜를 늘 기억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이 열심히 일한 것과 같이
열심히 일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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