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QT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마15:1~15)

다이나마이트2 2006. 4. 11. 13:42

2006년 4월 11일 화요일

마가복음 15:1~15 심문 받으신 유대인의 왕

 

법원의 재판은 보통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던데

새벽부터 재판이 진행된다.

 

원고들이 너무 기가차다.

대제사장들, 장로들, 서기관들, 그리고 공회원들

모두가 하나님을 섬기는 분들이고

율법에 대해서도 정통한 분드리고

구약에 대해서 꿰뚫고 계섯 던 분들이

구약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핵심

메시야가 오신다는 사실을 놓치고

세상에서 가장 불법 적인 재판을 하신다.

 

또 한사람 불쌍한 인간을 본다

빌라도다

사도신경에도 그 이름이 나오는 이 빌라도

유대인의 총독으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넘겨주었던 인물

 

자기자신은 예수님이 무죄하다는 것도 알고

예수를 놓아 주려고 애썻지만

무리에게 만족을 주고자 (15) 부당한 판결을

언도해 버렸던 빌라도

자신의 인기와 자기의 신분 보장에 급급한 나머지

인류의 초악의 오점을 남기게 된 빌라도

 

자기 소견에 라도 옳은 일을 못한 빌라도

일생에서 정말 옳은일 정말 중요한 일을

신중하게 숙고해서 결정하고 싶다.

 

이 일로 얼마나 괴로웠을까?

빌라도와 같은 결정을 일생동안 하지

않도록 도와 주옵소서.

 

내가 유대인의 왕이냐는 빌라도의 질문에만

그렇다 라고 대답하고 나머지 모든 질문에는

침묵하고 계시는 예수님.

 

트린것을 틀리다고 하고 권리포기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그러나 틀리지도 않았고

하나님의 뜻에도 부합하고 분명이 옳다라는

확신이 있음에도 권리포기하는 것은 실로 엄청난 일이다.

분명히 부당한 대우라는 항변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시며

인류 최대의 부당한 재판과 불법의 재판 가운데서도

아무 말씀하지 않으시는 우리 예수님. 

 

나의 모습과는 너무나 다르다.

나는 조그마한 것 하나라도 내가 옳다고 생각하고

틀리지 않았다 생각하면 내 기준에 맞춰놓고

정죄하고 판단하고 비난하고 비판하고 마지막까지

주장하는 내 모습과는 너무다 다르신 모습니다.

 

인류의 구원을 위해 예수님이 참으시고

침묵하심과 같이

공동체의 평화를 위하고 공동체의 유익을 위하여

틀리지 않았지만 아니 옳은 일이지만 그것마져도

포기 할수 있는 용기와 지혜와 결단을 배우고 싶다.

가정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아버지

하나님의 신분으로 인간에게 심문 받으신 예수님의

겸손하신 모습을 봅니다.

옳은 것도 내려 놓을 수 있는 용기와

공동체와 가정에서도 권리를 주장하기 보다는

권리를 포기 할 수있는 용기와 지혜를

허락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