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QT

하신 말씀이 기억되어 울었더라. (마14:57~72)

다이나마이트2 2006. 4. 10. 22:47

2006년 4월 10일 월요일

마가복음 14:57~72 기도할 때만 담대해진다.

 

어제 주일날 사실 안동에서 가족이들이 다

모이는데 참석 하지 못한 것으로 인해서

부모님께도 걱정을 끼쳐드리고

장남으로 동생들에게도 미안한 마음 뿐이였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내 가족도 제대로 사랑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에

괴로와 하고 있었는데 베드로의 모습을 보면서

위로를 받는다.

 

예수님을 따르는 수제자인 베드로도

모든 사람이 주를 부인 할 지라도

자신만은 목숨을 바쳐서 주를 따르겠다고 호언장담했던 베드로가

예수님에 대하여 부인하고 (68)

또 부인하고(70)

저주하며 맹세하며 부인하는(71) 모습을 본다.

 

인간적인 열심과 자기 의가 나타나는 인간적인 믿음이

여지 없이 허물어 지는 모습을 본다.

 

그러나 바로 몇 시간 후에 죄책감과 절망감에

사로잡혀 통곡하며 회개하는 베드로의 모습이

너무나 인간적으로 닥아온다.

 

인간적인 나의 믿음이라고 하는 것 때문에

나의 열심 때문에 가족 들에게 고통을 주는 것이

공회에서 불법 재판을 열어서

예수를 사형에 해당하는 자로 정죄하고

 

그에게 침을 뱉으며

그의 얼굴을 가리우고

주먹으로 치며

손바닥으로 치고 있는 하속들의 행동이

 

나의 행동 때문에 나의 믿음 없음 때문에

오늘도  동일하게 예수님을 욕보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 보게 된다.

 

2000년 전에 고난 받으신 예수님을

오늘에도 나의 허물 때문에

나의 죄악 때문에 다시 고난 받으시고

고통받으시게 하고 있는 네 모습이 안타깝다.

 

예수님이 겟세마네에서 기도하실 때

내가 현장에 있었어도 잠들었었겠지.

 

주님이 고난 당하신 그 자리에 내가 있었어도

외면하고 있었겠지.

 

나도 세번 씩이나 부인하며 맹세했겠지

그러나, 나도 닭이 울때에라도 하신 말씀을 기억하고

울수있는 깨달음이 있었으면 좋겠다.

 

하신 말씀이 기억되어 울었더라(72)아멘.

 

아버지

베드로의 인간적인 모습에 위로를 받습니다.

날마다 주님을 다시 고난 속으로 몰아넣는

내 자신이 너무 부끄럽습니다.

그러나, 그러나 닭이 울때에라도 하신

말씀을 기억하게 하사 회개의 영을 부어 주옵소서

날마다 순간마다 기도하는 자 되게 하시며

지혜의 영을 분별의 영을 부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