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QT

말씀을 응하게 함이더라. (왕상2:26~35)

다이나마이트2 2006. 4. 7. 15:39

2006년 4월 7일 금요일

열왕기상 2:26~35 아비의 충고를 따르는 지혜자

 

스스로 높아서 왕이 되고자 했던

아도니아를 처형하고 난 이후에

계속해서 아버지 다윗의 유언에 따라서

정리 할 사람들을 정리하는 모습을 본다.

 

첫째는 제사장 아비아달이다.

 

사울왕과 다윗왕 시대의 대제사장이였다.

솔로몬보다 아도니아를 지지했던 인물이다.

여호와의 궤를 메었고 다윗에게 충성을 다했던 인물이

마지막에 분별력이 좀 부족했던 것 같다.

 

솔로몬에 의해서 죽임을 당하지는 아니하고

제사장 직분만 파면 당하고 고향 아나돗으로 돌아간다.

 

낙향하는 아비아달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금의 환향이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받은 직분을 잘 사용하지 못하면 파면 될수 있는 경고다.

집사의 직분도 잘 못 사용하면....

순장의 직분도 잘 못 사용하면 ....

 

두번째 다루고 있는 자가 요압이다.

 

다윗 시대에 오랫동안 군대 장관을 역임한 인물이다.

압살롬은 좇지 않았지만 아도니아를 좇은 자이다.

다윗왕의 뜻을 어기고 자기보다 의롭고 선 한 두 사람

이스라엘 군대장관 넬의 아들 아브넬과

유다 군대장관 예델의 아들 아마사를 칼로 죽였으므로(32)

까닭없이 무죄하게 흘린 피에 대하여

하나님이 죄의 값을 물으신 것이다.

 

이렇게 관계를 정리하고 파면을 당한 아비아달이나

장막의 뿔을 잡고 죽지 않겠다고 발 버둥을 치는

요압 장군의 숙청의 이면에는 여호와의 말씀이 응하게 되는

하나님의 주관하시고 이끄시는 섭리를 보게 된다.

 

말씀을 응하게 함이더라.

라는 말씀이 오늘 나의 마음을 사로 잡는다.

 

사실 요즘 JDS애찬을 준비하고 있는데

처음부터 말씀을 듣고 말씀에 따라서 하기로 결정하고

어렵지만 말씀을 듣고 지금까지 좇아오고 있는데

3월 첫날부터 애찬의 장소는 사실 야외라는 인상이 있었고

기도 할때마다 야외의 배경들을 보여 주셨다.

 

지난 4일 화요일에는 거의 동일하게 남한산성 묵상의 집을

말씀하셨다. 그러나 인간적으로 묵상의 집은 2달 전에 예약을 해도

될까 말까하는데 2주일전에 예약이 될까하는 의심이 있었다.

 

아침에 애찬팀장으로 좋은 소식이 올까 눈이 빠지게 기다려도

아무런 연락도 없었다 인간적인 조바심은 더 커졌다.

장소가 안되면 어떻게 하나 염려와 걱정을 기도하듯 쉬지 않고 했다.

 

5일 새벽에는 일이 있어 광주에 갔는데 사실 묵상의 집이 어 떻게

될까해서 이수완 총무님의 힘을 좀 빌리기로하고 예약 상황을

확인해 봐 달라고 했다. 불가능 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낙심이 되었다.

 

그럼 하나님의 말씀은 무어란 말인가?

우리는 동일하게 묵상의 집 장소도 받았고 비어있다는 말씀도하셨다는데

우리가 잘못 들은 말씀인가? 잘못받은 말씀인가?

마음의 갈등이 지옥과 천국을 왔다 갔다 했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는 그것을 보시고자 한 것 같다.

 

6일 목요일 JDS수업이 마쳐지고 애찬팀의 모임에서

남한산성 묵상의 집이 되었다는 (확정은 아니지만)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말씀이 응하게 되는 경험이다.

애찬팀 모두가 하나님을 맛보아 알게 하시는 경험이다.

 

아버지

은혜로 주신 직분 잘 감당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말씀에 이끌리어 사는 자 되게 하옵소서

말씀이 나를 통하여 이루어 지는

크고 작은 경험들이 날마다 있게 하신 것을 간증하게 하옵시며

평범한 생활속에서 하나님의 특별한 계시를

발견하며 살아가는 복된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