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QT

솔로몬이 내 위에 앉으리라 하지 아니 하셨나이까?(왕상1:11~27)

다이나마이트2 2006. 4. 2. 23:45

2006년 4월 2일 일요일

열왕기상 1:11~27 나아갈 때 물러설 때

 

아버지 다윗 왕의 뜻도 아니고

여호와 하나님의 뜻도 아니였지만

학깃이 낳은 아도니아가 스스로 높여서 내가 왕이 되리라하고

인간적 꾀와 힘과 권력을 모두어 자신의 큰 뜻을 이루고자 했지만

선지자 나단이 아도니아의 반역을 도모하고 있다는 사실을

솔로몬의 어머니 밧세바에게 고하고

밧세바가 다윗 왕에게 자초 지종을 잘 설명하고 있을 때에

나단 선지자도  함께 다윗왕께 동일 한 내용으로 

아도니아의 행한 모든 일들을 고하고 있다.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사55:8~9)

 

인간적으로 볼때는 아도니아가 장남으로써 자격이 없는 것도 아니고

권력이 없는 것도 아니고 인기가 없는 것도 아니고

얼굴도 잘 생겼고 아버지에게 꾸지람도 듣지 않을 만큼

충분한 자격이 되는 것 같지만 하나님의 보시기에는 아닌것 같다.

 

오늘 되어져 가는 일들을 가만히 보면서 솔로몬의 입장을 본다.

 

솔로몬이 하는 일은 아무 것도 없다.

그러나 다 아는 일이지만 왕권이 자기 에게로 돌아온다.

하나님의 약속 때문이다.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 말고는 설명이 어려운 것 같다.

 

솔로몬은 인간적으로 따지면 별 자격이 없는 자이다.

그러나 장남 암논이 다말을 범죄함으로 압살롬에게 죽임을 당하고

압살롬 또한 아버지 다윗이 시퍼렇게 살아계시는 동안 왕이 되겠다고

반역을 했다가 결국은  전쟁에서 죽임을 당했고

아도니아 마저도 스스로 높아져서  인간적인 뜻을 이루고자 하지만

솔로몬은 다윗의 10번째 아들로 명백한 법적 왕권 상속인도

못 되었었는데 하나님이 일방적으로 은혜를 베풀어 주신것이 아닌가?

 

일방적으로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감당 할 수가 없는 것 같다.

마치 나같은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하늘 보좌를 다 버리시고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이 땅에 오셔서 인류의 모든 죄악을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셔서

돌아가심으로 나의 모든 죄를 대속해주시고 구언해 주시기로 작정하신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을 내가 다 감당 할수가 없는 것과 같이.

 

하나님의 사랑의 길이와 높이와 깊이와 넓이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장면이다.

 

또하나 묵상해 보고 싶은 사람 나단 선지자 이다. 

다윗이 밧세바와 범죄를 했을 때는 다윗의 죄를 지적했던 선지자

 

오늘은 아도니아의 반역 음모를 폭로해서

크게는 하나님의 뜻을 이 땅위에 펼치도록 도울 뿐만이 아니라

작게는 잘 못되고 있는 불의한 일에 대하여는 분명하게

지적하고 충고하고 조언하는 선지자

 

인생에서 좋은 충고자를 두고 있다는 것

좋은 멘토자를 가지고 있다는 것

작게는 잘못된 것을 바로 잡지만

그것이 결국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커다란 도구로 사용 되는 것 같다.

 

나도 이런 멘토가 있었으면 좋겠다.

누군가에게 이런 멘토자기 되고 싶다.

 

아버지

당신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이 땅에 살면서 나의 욕심과 계획과 뜻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계획과 뜻을 이루는 자로 사용되게 하옵소서

인생의 좋은 멘토를 붙여주시고

누군가에게 좋은 멘토로 쓰임받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