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치는 천둥 (계8:1~ 계9:21) 말씀: 이재훈 목사
[요한계시록]은 하나님께서 세상을 심판하실 때, “하나님의 백성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①[경고성 심판]이 있고,②[최후의 심판]으로 나누어집니다.
먼저 [경고성 심판]은 백성들과 함께 겪도록 하지만, [최후의 심판]에 이르지 않도록 보호하십니다.
그러나 [최후의 심판]은 아직 겪어보지 않아서 우리는 모릅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세 가지 의미”에서 서로 연결 되어 있습니다.
①첫째로, [하나님의 심판]은 “단 한 번의 심판”으로 세상을 끝내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크고 작은 심판들을 통해, 계속해서 경고하십니다.
[일곱 차례로 이루어지는 심판]이 “세 번이나 반복된다.”는 것은 [경고성 심판]을 말씀하시는 것이고,
이 과정에는 하나님의 백성들도 함께 고난을 겪어야 합니다.
②둘째로,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경고성 심판] 가운데서, “백성들의 증언”을 통해서, 불신자들을 구원하시는 것입니다.
[노아의 홍수 심판]에서 보여 주었듯이, 끔찍한 인류의 멸망을 잊어버리고,
바벨탑을 쌓는 사건이 “심판으로도 [죄]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런 [심판]은 백성들의 증언을 통해서, “사람들이 회개하고 돌아오도록 역사하신다.”는 것인데,
이것은 [순교]를 통해,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하나님은 기다리고 계십니다.
③셋째로,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의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심판이 실행되고, 하나님에게 돌아오게 하십니다.
요한계시록 8장에 보면, “[일곱째 인]이 떼어지자, 일곱 나팔이 주어진 일곱 천사가 나타납니다. 그때 30분쯤 하늘의 정적이 감돌았습니다.”(계08-01-02)
▶[하늘의 정적]이 감도는 목적은 무엇입니까?
이것은 뒤에 나오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기도”와 관련이 있습니다.
8장 3- 4절에, “또 다른 천사가 와서 금향로를 들고, 제단 앞에 섰습니다.
그 천사는 많은 향을 받았는데, 이는 모든 성도들의 기도와 함께, 보좌 앞에 있는 금제단에 드리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향의 연기는 그 천사의 손에서 성도들의 기도와 함께, 하나님 앞으로 올라갔습니다.”(계8:3-4)
여기를 보면, “금향로를 들고 있는 천사가 제단 앞에 서 있다.”고 하는데,
▶왜, 천사들이 제단 앞에 서 있을까요? 그것은 성도들이 기도와 함께, 기다리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성도들의 기도]와 함께 드려진다.”는 것입니다.
▶[하늘의 정적]이 흐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으시기” 위해서입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으신다.”는 것을 알려주시기 위해서입니다.
▶“말씀하는 것“ 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뭡니까”
그것은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우리는 매우 시끄러운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모두가 “말하려고”만 하고, “들으려고”는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런 세상 속에서 침묵하시며, 귀를 기울여 “들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것은 마치, [아주 어린 아기들]이 “옹알옹알 하는 것”과 같습니다.
뭔가 자기 [의사]를 표시하는데, “언어로 표현할 수 없어”, 옹알거리는 것입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말씀은 우리에게 하는 명령이 아닙니다.
그 말씀에는 “하나님은 쉬지 않고, 들으신다.”는 내용이 숨어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심판]에, [성도들의 기도]가 포함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세상을 심판하시기 때문입니다.
10세기 로마 제국 시대에, 많은 성도들이 [순교]했는데, 그 때에 얼마나 많은 기도가 드려졌겠습니까?
그들은 어떤 힘도 없었고, 그 어떤 사회적 지위도 없었기에, 그들이 할 수 있는 건, “오직 한 가지, [기도]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성도들]이 ”기도했기“ 때문이고,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셨기“ 때문입니다.
▶이제 [심판]하는데, [성도들의 기도]를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성도들의 기도]가 엄청난 능력이 되어서, 역사 속으로 다시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8장 5절의 말씀에, ”그 천사가 향로를 가져다가 제단의 불에서 불을 채우고,
그것을 땅에 쏟으니, 천둥과 요란한 소리와 번개와 지진이 일어났습니다.“(계8:5)
▶천사가 향로를 가져다가 [불]을 채울 때, 이 [불]은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내고,
그것이 합쳐져서 땅으로 쏟아내니, ”천둥번개와 지진이 일어났다.”는 것은 땅에 엄청난 능력이 임하게 된 것입니다.
[성도들의 기도]가 하나님께 드려지고, 드려진 기도가 [불]과 함께, 다시 “땅으로 심판이 되어 내려온다.”는 의미입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 드려진 기도]는 다시 “땅으로 내려온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니까 “성도들의 [부르짖음]”을 [하나님]은 결코 소홀히 여기지 아니하십니다.
[유진 피터슨]이라는 분은 “[기도]는 우리의 필요를 구하는 것, 그 이상이다.
[기도]는 신비주의적인 도피가 아니라, 역사적인 참여이다.”고 정의를 내렸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뜻에 우리가 참여한다.”는 것을 말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역사에 참여하는 행동”이라는 것입니다.
[조지 허버트]라는 시인은 [기도]라는 [시]에서, “[기도]는 거꾸로 치는 천둥이라”고 표현했어요.
이런 표현은 [계시록의 말씀]을 근거하면, [우리의 기도]가 하늘로 올라가서, 그것이 천둥으로 내려오기 때문에,
“[우리의 기도]는 거꾸로 치는 천둥과 같다.”고 말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언제 응답하실까요?
하나님의 뜻과 의도를 알고,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이 응답하시는 것입니다.
▶왜, [계시록]을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까?
▶왜, [성도들의 기도]가 “이렇게 쓰임 받는다.”고 우리에게 알려주셨습니까?
이 말씀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을 우리가 믿고 구할 때, “[우리의 기도]가 이렇게 사용된다.“는 것을 알려주시는 겁니다.
우리에게 기도할 마음이 생기는 것은 ”우리를 기도하도록 이끄시는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일곱 나팔의 재앙“이 나타납니다. 여기서 [나팔]은 ”알려진다.“는 의미가 있으니까,
[나팔소리]는 ”예수님의 재림“을 예고합니다.
구약에서 [나팔소리]는 ”전쟁“을 의미하고,
신약에서는 ”예수님의 재림“과 연관되어 사용됩니다.
이처럼, [나팔소리]는 ”백성들에게 구원이 임했다.“고 알려주는 신호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재앙]이 계속해서 일어났는데, 오늘 말씀에 보면, 충격적인 말씀이 나오는데,
그것은 ”완악한 죄인들은 재앙에도 회개하지 않습니다.“는 것입니다.
계시록 9장 20- 21절에, ”이 재앙에서 죽임을 당하지 않고, 남은 사람들은 자기 손으로 저지른 일들을 회개하지 않고,
도리어 귀신들과 금, 은, 청동, 돌, 나무로 만든 보거나 듣거나 걷지도 못하는 우상들에게 경배했습니다.
그들은 또 그들의 살인과 그들의 복술과 그들의 음행과 그들의 도둑질을 회개하지 않았습니다.“(계9:20~21)
▶이러한 재앙이 일어났을 때, 그들이 누구를 찾았다고요?
그들은 ”[우상]을 찾았다.“고, ”구원해 달라고 간청했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계속 경고성으로 주어지지만,
회개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순교자들의 증언]을 통해, ”그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는 하나님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은 무엇입니까?
이러한 고난 속에서도 인내하며, 때로는 [순교하면서 부르짖었던 기도]는
”반드시 거꾸로 치는 천둥“이 되어서, 다시 땅으로 내려올 것입니다.
이런 [확신]을 가지고, 역사를 향해 함께 기도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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