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예류 지질공원을 갖다가 비가 많이 오기 때문에 지우펀에 가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타이베이로 돌아 왔다.
아무런 다른 계획은 없고 해서 레드라인 전철 종점인 딴쉐이(淡水)를 그냥 방문해 보기로 했다.
일단 타이베이 메인역에서 레드라인 전철을 타고 한50분 가까이 걸리는 곳이였다.
딴쉐이(淡水) 역에 도착했다. 왼쪽으로 내리면 딴쉐이(淡水) 강변 공원으로 나오는 길이고 오른쪽으로 나가면 시내로 간다.
우리의 한강변 공원같은 느낌이 많이 나는 곳인데 깨끗하게 잘 정비되어 있었다.
딴쉐이 강변에 작은 배들이 많이 정박되어 있었다.
타이베이 시내를 거쳐서 이곳으로 흘러와서 대만 해협인 바다로 강물이 흘러 간다.
바다로 흘러가는 방향이다. 강 하구에 새로운 큰 다리를 놓고 있는 모양이다.
가랑비가 오락가락하기도 하고 깨끗하게 정비된 공원이 참 아름답게 느껴진다. 시원한 강 바람을 맞으면서
지는 노을을 보면서 아이스크림 하나 먹으면 딱 좋을 분위기인 것 같다.
우리나라 월미도 같은 분위기라고 해야 하나? 서쪽 바다가 보이는 강 어귀이니 지는 노을을 보면서 달달한 아이스크림 하나 들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데이트 하기에 딱 좋은 곳으로 보인다.
금색수안(金色水岸)으로 적어 놓은 것으로 보아 저녁 노을이 강물에 쫘악 비칠 때 황금색으로 빛나는 물가의 풍경이 상상은 되는데 실제는 구름이 끼었고 빗바울이 떨어지니 금색수안이 무색해 진다.
유원지 같은 곳이니 주변에 많은 상점들이 있었다.
이곳에도 그림을 잘 그리시는 분이 계신다. 대만에는 그림 잘 그리시는 분, 노래 잘하시는 분들이 참 많은가 보다
공원에 아름다운조각 작품들이 여럿 있었다.
맛집도 많이 있고.........
선착장이다. 이곳에서 배를 타고 건너편 파리로 갈 수 있는 곳이다.
강 건너로 가기 위해서 많은 분들이 줄을 서서 출항하는 배를 기다리고 계신다.
강 건너 마을 이름이 파리인 것 같은데 다리가 없기 때문에 배를 이용해서 이동하시고 계신다.
배 떠난 선착장의 모습이다.
참 이상 한 것은 같은 가계인데 어떤 가계는 손님들이 줄을 서 있고 어떤 가계는 파리를 날리고 있다.
무슨 건물인지 수리를 하시고 계신 것 같다.
단수이 배가 교회 간판이 보여서 사진만 한장 찍어 봤다.
단수이 강변 공원에 이런 조형물도 있다. 단청도 예쁘고 용들이 많이 조작되어 있다.
단수이 전철역이다. 단수이선(레드라인)의 종점 역이다.
소백관은 1910년경 일본 통치 시대에 지어진 세관장 관저로 쓰이던 곳이라고 한다.
유럽풍의 건축 양식과 하얀 외벽과 붉은 지붕이 참 인상적인 건물이다.
딴수이강의 하구에 있는 연인의 다리라고 한다. 대만에서 가장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 할 수 있는 곳 중의 하나라고 한다.
태양을 봐야지 석양을 보던자 말든가 하지.....
한자로 적혀있는 "어인마두(漁人碼頭)"는 어부의 부두 라는 뜻이라고 한다.
마두( 碼頭)는 부두나 선착장을 뜻하는 중국어 단어라고 한다.
홍마오청(紅毛城)이라고 적혀 있다. 사실 딴수이에서 가장 핫 한 곳이라고 하는데 들러 보지는 못했다.
1629년에 스페인 사람들이 건축했다고 하고, 네델란드, 청나라, 일본이 점령해서 사용했던 한 많은 건물이라고 한다.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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