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여, 함께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나타내자. (마28:16-20) 말씀: 이재훈 목사님
오늘 말씀은 하용조목사님이 우리 교회를 세울 때, 교회 [머릿돌]에 새겨진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대위임령]이고, [지상명령]입니다.
우리 교회는 창립 때부터 이렇게 큰 교회가 아닙니다.
그렇다고 다른 교회가 알지 못하는 독특한 목회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온누리교회는 예수님의 [대위임령]에 순종하고, 앞으로 더 순종해야 하기 때문에,
“이렇게 하나님께서 큰 교회로 세우셨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하용조 목사님은 “선교를 강조하고, 선교를 포기하지 말자.”는 말씀을 기억하면서,
오늘 창립기념 주일에, “다시 한 번 이 명령에 순종하자.”고 제안합니다.
이번에 열린 [4차 로잔 대회]는 전 세계 교회의 축소판을 보는 대회였습니다.
이 대회는 200개가 넘는 나라에서, 5,394명의 복음주의 지도자들이 함께 참여했고,
자원봉사자 2094명이 수고했고, 매일 중보기도에 참여한 분들이 연 6,888명입니다.
이 대회에서 우리는 전 세계 복음주의와 교회 선교단체 동역자들과 함께,
①“어떻게 이 명령에 순종하기를 헌신할 것인가?”를 토론하고,
②“어떻게 이 명령을 우리가 순종할 것인가?”를 논의했습니다.
이 대회에서 확인한 내용들을 정리하면,
“앞으로 온누리교회가 어떤 교회가 되어야 하나?”를 암시해 줍니다.
▶이 [명령]은 어떤 의미가 있는 명령입니까?
(1)첫째로/ 이 [명령]은 “이 명령에 순종하는 성도들을 통해, 전 세계에서 성취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명령]은 갈릴리 마을의 시골 11명의 제자들에게 주신 말씀이지만.
그러나 고작 11명에게 주어진 이 [명령]이 ”예수님의 말씀대로 모든 족속“으로 퍼져 나갔고,
”지금도 계속 퍼져나가고 있다.“는 것을 이번 대회를 통해,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이 [명령]은 오순절 성령님의 강림으로 시작해서, 살아있는 능력의 말씀으로,
우리의 역사 속에 [사도행전의 부흥]이 지금도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한 지도자는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으신다.“는 제목으로
아프리카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성령의 역사를 간증했습니다.
(2)둘째로/ 이 [명령]에 순종하고 있는 성도들 중에 어떤 이들은 ”극심한 핍박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았고,
도리어 그런 지역에서 믿는 이들이 더 증가하고 있다.“는 보고를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복음이 온 세상에 전해지도록 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이 [핍박]입니다.
사도행전에서 보여준 [부흥의 역사]에는 ”핍박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OMF 국제대표였던 [페트릭 펑]이라는 선교사님이 ”이름 없는 선교사들을 통해,
어떻게 복음이 전해졌는지?“를 발표했습니다.
그가 런던대학교 기록관에서, 선교사들의 기록을 모아놓은 수천 개의 문서를 보았는데,
그 직원이 보여주는 문서에 ”중국 사람을 위해 바쳐진 생명“을 보았습니다.
대부분은 이름 없는 선교사님이었고, ”역사에 기록되지 않는 잊혀 진 이름이라.“고 말했을 때,
참가자들이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전 세계에는 지금도 이름 없이 봉사하고, 순교하는 선교사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잊혀 지기 위해 살았고,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기억되도록“ 살았습니다.
(3)셋째로/ 이 [명령]에 순종해야 될 책임은 소수의 사역자들만이 아니라,
”모든 성도들에게 주어져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역사적으로 [교회의 위기]는
이 명령을 소수의 선교사님들, 소수의 사역자들에게만 주어진 것으로 생각했을 때, 찾아왔습니다.
확실한 것은 이 [명령]이 소수의 특별한 사람에게만 준 것이 아니라,
”모든 성도들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배]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①[유람선]이 있고, ②[군함]이 있습니다.
①[유람선]과 같은 교회는 소수의 사역자들만 일하고, 나머지는 관광하듯 구경하고,
②[군함]과 같은 교회는 모든 사람들이 군인들이고, ”각자 자기의 사역“이 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서울 선언문 43항]에 보면,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교회]는 ”함께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나타내도록 부름을 받았다.“는 구절입니다.
▶이런 [지상명령]은
①복음의 메시지를 믿는 사람들에게 세례를 주고,
②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참된 순종]을 가르침으로써,
③”모든 민족을 제자 삼으라.“는 [주님의 뜻]에 동참하는 명령입니다.
이번 [로잔대회]에서 ”전 세계 기독교의 지형이 바뀌고 있다.“는 것입니다.
50~60년 전에는 서구 유럽이 대부분 그리스도인이었지만, 지금은 서구 유럽과 북미가 30%로 줄어들었고,
나머지 70%가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지역이 차지합니다.
그리고 [한국 교회]가 그 중심에 있습니다. 이제는 [파송된 선교사]가 중심이 아니라,
모든 나라에서, 모든 지역에서, ”각자 자기 자리에서, 선교에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을 우리는 확인했습니다.
(4)넷째로/ 이 [명령]에 순종하는 성도들은 ”예수님께서 명령하신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러나 “너희는 [교회의 빛]이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그것은 “[너희 빛]을 사람들에게 비춰서, [그 선한 행실]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은 “그러면 [복음 전도]의 우선순위를 잃어버리고, [사회적 책임]만을 강조하신 것일까요?” 그렇게 구분될 수 없지만, “우리가 있는 그곳에서, 우리의 모든 [선한 삶]을 통하여, 복음이 전해져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지상 명령]은 모든 민족을 제자 삼고,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는 명령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①먼저 [제자]로 삼고, ②[세례]를 준다는 것은 [교회] 안에 머물 수 있지만,
③그다음 명령을 기억하면,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것이니까,
④모든 것은 [산상수훈]을 포함하여, “세상 속에서 선한 행실을 하라.”는 것입니다.
이번에, [한국 교회]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거기에 “한국에 처음 온 선교사님들이 “교회 사역만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①먼저 [교회]를 개척하고, 예배를 드리고, 말씀만 가르치는 일이 아니라,
②동시에 병원을 세워 치료해 주고, 학교를 만들어 교육을 시작했고,
③배고픈 자를 먹이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함께 보였기에, 한국 사회가 빨리 변화된 것입니다.
▶우리가 기억할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가 [예수님의 지상명령]에 순종하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임재를 더 강하게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예수님은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을 것이라”는 약속하셨기에,
우리에게 계속해서 그리스도의 임재가 나타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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