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말씀

감사를 기대하는 하나님 (살전5:18) 2024.09.22

다이나마이트2 2024. 9. 22. 15:24

감사를 기대하는 하나님 (살전5:18)  말씀: 강부호 목사님
 
▶여러분, 교회에 올 때, 어떤 마음으로 오십니까? 
여러분은 [기도의 자리]에서 어떤 마음 상태로 나가십니까? 
 
[시편] 95편 2절에, “우리가 감사하며, 그분 앞에 와서, 즐겁게 소리 높여 그분을 찬양하자.”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 시편 100편 4절에는 “감사하면서 그 문으로 들어가고, 찬양하면서 그 뜰로 들어가라.
그분께 감사하고, 그 이름을 찬양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성전에 있는 [문]으로 들어갈 때, 
①먼저 “감사하면서 들어가라“고 권하고,
②그리고는 ”찬양하면서 그 뜰로 들어가라.“고 말씀하고 있어요.
 
▶그럼, 무엇을 감사해야 합니까? 
우리가 ”감사하다.“고 할 때는 ”[감사하는 내용]이 있을 건데, 그것이 무엇입니까? 
이 질문에 어느 날 저도 저 자신을 돌이켜 봤습니다.
 
우리는 습관적으로 앉아서 기도할 때, 기도의 첫 문장에서 “하나님 감사합니다.”로 시작합니다.
그러나 그 순간에 생각을 해봤어요. “뭘, 감사한다는 거지,” 가만히 질문을 해보니까, 그 내용이 추상적이고, 부실해요.
 
요약하면, 결국은 [내가] 드러나거나, 내가 잘 안 될 것 같았는데 잘 됐을 때, 
결국은 “나와 관련된 게 많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결국은 이런 [감사의 제목]들이 “나에게 관련된 것”밖에 없으니, 
이건 좀 문제가 있어 보여서, 아닌 것 같아요.
 
“왜, 이런 말씀을 드리냐?” 하면, “우리가 감사한다.”고 할 때, 
갑자기 어느 날 감사하는 게 아니고, 누군가가 나에게 무언가를 해준 것에 대한 감사로, 
“내 마음이 기쁘고, 거기에 대해서 고맙다.”고 생각하는 것을 표현합니다.
 
▶[감사]는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요?
①[감사]라는 것은 [나] 중심이 아니고, [하나님]이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내가]가 아니고,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나]를 중심으로, “내가 드러나는 일”에 감사하면, 안됩니다.
 
②[감사]는 하나님이 가르쳐 준 “나의 신앙의 표현”이 되어야 합니다.
 
[감사]는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생각하고, 감사로 표현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생각하고, 그것을 감사로 표현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시편]에서 “감사하고, 찬양하라.”고 권면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과 관계]에서는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깊이 인식할 때, 
“그렇기 때문에 드리는 행위”로 표현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부족한 게 없으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대개의 경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뭔가를 요구하실 때에는 
하나님이 필요하신 것이 아니고, 우리에게 필요하기 때문인 것이죠.
 
나의 일상의 생활에서 ”감사가 없다.”면, 
“하나님이 나에게 행한 일이 없다.”는 반증입니다.
 
디모데후서 3장 1- 2절에, 
“그대는 이것을 알아라. 말세에 어려운 때가 올 것이다.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고, 잘난 척하고, 교만하고, 하나님을 모독하고,
부모에게 순종하지 않고, 감사할 줄 모르고, 거룩하지 않고,”(딤후3:1-2)
 
결국은 자기 사랑하는 자, 그리고 이런 사람들이 살아가기 시작할 때,
“어려운 시기가 되고, 살아가기가 어려운 시기가 됩니다.
 
이런 사람은 돈 사랑하고, 잘난 척하고, 교만하므로, 그에게 하나님은 없어요.
하나님께 대한 감사가 없으니까, 하나님을 모독하고, 부모에게도 순종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감사]가 이토록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서 ”감사가 나오기를“ 기대하십니다.
 
로마서 1장 21절에, 
”그들은 하나님을 알면서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도 않고, 감사하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들의 생각이 허망해 졌고, 그들의 어리석은 마음은 어두워졌습니다.“(롬1:21)
 
여기서 그들이 ”하나님을 알면서도 감사하지 않았다.“는 것은 
그들의 생각이 ”하나님을 잊어서, 망가진 상태”라는 것입니다.
 
[내 안]에 “감사가 없다.”는 것은 마귀에 지배된 삶을 말하고, 
[내 안]에 “감사함이 있다.”는 것은 하나님을 경배하는 삶이라는 것입니다.
 
오늘은 [추수감사절]을 맞이해서, ”감사하는 표현의 대상“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다시 정리하면, 내 주변에서 ”참 잘 됐다.“는 것에 만족하는 감사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런 은혜를 주셨다.“는 감사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십자가]를 바라보며, “예수님이 나를 위해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감사]는 ”[신앙 품질]을 결정 해주는 중요한 요소“라는 사실을 마음에 새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