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말씀

감옥에서 구원이 임하다 (행16:25-34) 2024.07.28

다이나마이트2 2024. 7. 28. 13:53
감옥에서 구원이 임하다 (행16:25-34)  말씀: 이재훈 목사님
 
바울 선교팀은 아시아에서 오늘 날 유럽인 마케도니아 지방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거기서 첫 번째로 정착한 도시가 [빌립보]지역입니다.
 
[빌립보]는 로마의 식민지로, 로마 시민과 동일한 특권을 누린 도시인데, 
“유대인의 회당”이 없어서, 유대인들은 [강가]에 모여서, 함께 기도를 했습니다.
 
그들이 [강가]에 모인 이유는 바벨론, 포로 시대에 회당이 없기에, 
“그 발 강가에 모여, 기도하던 전통을 따른 것”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바울 선교] 팀은 어느 지역에 가든지, 구약의 역사와 하나님의 약속을 알고 있는 유대인들을 먼저 만나곤 했는데,
유대인들을 만날 수 있는 ”강가로 가서“ 말씀을 전한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는, 강가에서 구원 얻게 된 [두 여인]을 먼저 소개합니다.
①한 여인은 [루디아]라는 여인인데, 도시에서 옷감을 만들어 파는 사업가입니다.
이 여인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여인으로, 바울 선교 팀에게 마음을 열어,
자신의 집에 바울 선교 팀을 초청하여 세례를 받고, 후원자가 되어, 빌립보교회의 중요한 일원이 됩니다.
 
②다른 한 여인은 귀신 들린 한 여종인데,
귀신의 힘을 빌려 점을 쳐서 주인에게 많은 돈을 벌어주고 있는 어린 소녀입니다.
 
바울 선교 팀은 이 소녀에게,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종이 당신에게 구원의 길을 전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명한다. 이 아이에게서 당장 나오라.“고 외쳐서, 귀신을 내어 쫓았고,
그 소녀는 자유케 되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은혜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 말씀이 주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①[루디아]라는 여인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스스로 하나님을 알고자 했던 여인이며,
   또 경제적으로도 안정된 여인이고,
②또 한 여인은 어린 소녀로 귀신에게 사로잡혀 있는 비참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자유 케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①하나님을 스스로 가까이 하던 사람이나, 
②귀신에 사로잡혀 있던 사람이나, 
----> 동일하게 구원하시는 이름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은 어떤 상황에 있는 사람들도 차별 없이 역사하시는 이름입니다.
어떤 대륙에 있거나, 어느 민족 사람일지라도, 동일하게 역사하시는 분입니다.
 
그리고 [바울과 실라]가 거짓으로 누명을 씌웁니다. 그 이유는 
①유대인들이 이 도시에 와서, 시민들에게 소란을 일으키고 있고,
②두 번째는 로마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없는 풍습을 전하고 있다.
 
그러니까 대중들의 무지한 편견을 이용한 거짓말인데, ”로마 권력에 도전한다.”는 겁니다. 
그것은 “허용되지 않은 종교를 전파하는 자”들은 로마를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바울과 실라]를 고소한 이유는 진짜 이유는 무엇입니까?
귀신들린 소녀를 이용하여, 돈을 벌던 자신들이 더 이상 얻지 못하게 되어, 바울과 실라를 제거하려 했던 것입니다.
 
[바울과 실라]가 이렇게 복음을 전하며, 선한 일을 하고도 누명을 쓰고, 
로마로부터 나쁜 사람 취급을 받게 되는 것은 세 가지 영역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①첫째는, 보이지 않는 거짓으로, 사회를 혼란시키는 악한 영이 작용했고,
②둘째는, 비양심적이고 비겁한 지도자들 때문이고, 
③셋째로, 편견과 교만으로 가득한 사람들이, 이 무지한 대중들과 연합했기 때문이죠.
 
이것은 마치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유대 지도자들이 왜, 예수님을 거짓으로 고소했을까요?
그것은 ①시기와 질투였고, ②[빌라도]의 비겁하고, 비양심적 판단이고, 
③군중 심리로 쉽게 넘어가는 무지한 대중들과 연합한 결과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시고, 사흘 만에 다시 부활하셨듯이, 
[바울과 실라]에게도 놀라운 생명의 역사, 놀라운 반전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그것이 오늘 본문에 나오는 “[빌립보 감옥]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바울과 실라]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빌립보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그날 밤, [바울과 실라]는 25- 26절의 말씀과 같이,
”한밤중쯤 되었을 때, 바울과 신라가 기도하며 하나님께 찬송을 부르자, 다른 죄수들이 귀 기울여 듣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큰 지진이 일어나, 감옥의 기반부터 흔들렸습니다.
곧바로 감옥 문이 모두 열리고, 죄수들을 묶고 있던 쇠사들도 다 풀렸습니다.“(행16:25-26)
 
[바울과 실라]는 그날 밤, 억울한 누명으로 심하게 매를 맞고, 던져진 지하 감옥에서 기도하고 찬송했습니다.
이곳은 예배당에서 기도하고 찬송한 것이 아닙니다. 
 
그들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는 [신음소리]가 아니고, [원통함]을 호소하는 소리도 아니었고,
가장 고통스러워야 될 그 순간에, 그들은 ”기도하고 찬송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다니엘]의 기도처럼, ”그리 아니하실지라도“입니다.
또 [하박국]의 찬양처럼, ”무화가의 열매가 없고, 아무것도 없는 절망적 상황일지라도“ 
----> 하나님을 기뻐하며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찬송 생활의 능력“입니다. 
이것이 바로 ”영적 생명력이 나타나는 절정“인 것입니다. 
 
[찬송]은 상황이 변화되는 기적 이전에, ”내 영혼에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고난 중에 찬송하는 것“은 ”우리의 영혼이 하나님 앞에 올바로 서 있다,”는 증거인 것입니다.
 
“고난이 없으면”, 분명 [복]이지만,
그런데 “고난 속에서도 기도하고 찬송하는 것”은 [더 큰 복]입니다.
 
그러나 [가장 큰 복]은 고난 속에서 자신의 고난을 통해, 다른 영혼의 구원을 얻는 기회로 삼기를 기도하는 것입니다.
 
[바울과 실라]가 이렇게 기도하고, 찬양했을 때, [놀라운 기적]이 일어납니다. 그것은 
①지진이 일어났고, ②옥문이 열렸고, ③죄수들을 묶고 있는 쇠사슬이 풀렸습니다.
 
[바울과 실라]는 감옥의 문이 열렸을 때, 
도망가지 않았고, 복음을 전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31- 32절에,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주 예수를 믿으시오. 그러면 당신과 당신의 집안이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고 나서 바울과 실라는 그와 그 집안 모든 사람들에게 주의 말씀을 전해주었습니다.”(행16:31-32)
 
감옥 안에서도 “주 예수를 믿으시오.”라고 권유하였고, 
단지 “믿으라”고만 끝낸 게 아니라, “무엇을 믿을지?”를 전해준 것이죠.
 
33- 34절에도, “그날 밤 그 시간에, 간수는 그들을 데려다가 상처 부위를 씻어주었습니다.
그러고는 당장 그와 그 온 가족의 세례를 받았습니다. 간수는 그들을 자기 집으로 데려가 음식을 대접했습니다.
그는 자신과 온 가족이 하나님을 믿게 된 것으로 인해 기쁨이 가득했습니다.”(행16:33-34)
 
감옥에서 [간수]가 구원을 받았는데, 이 장면은 처음에 [간수]가 죄수들을 데려가 상처를 씻어 주었고,
이제는 그 물로 자신이 세례를 받게 되는 [아이러니]한 모습을 보게 됩니다.
 
[간수]는 그 집에서, [바울과 실라]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온 가족이 함께 기쁨으로 가득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억울한 누명으로 맺어진 감옥에서도 [복음 증거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이렇게 [사도행전]에서, 대반전의 역사가 나타나서 계속해서 나타납니다.
 
“복음을 가로막는 걸림돌 같은 일”들이, 도리어 “복음이 증거되는 통로”가 되고, 
“그것이 [디딤돌]이 되는 역사”가 계속해서 일어납니다.
 
이렇게 [루디아]와 한 소녀도 구원을 받았고, [간수]도 빌립보 교회에 중요한 일꾼이 되었을 겁니다.
이러한 상황을 보고, [바울]은 기쁨이 충만하고, 이들은 “바울을 돕는 일”을 계속하게 됩니다.
 
갈라디아서 3장 28절의 말씀처럼,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이기 때문입니다.”(갈3:28)
 
서로 다른 사회적 배경을 가진 이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된 것입니다.
 
[복음]은 어떤 차이도 넘어서고, “하나 되게 하는 능력”이 있는 것입니다.
[복음]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능력 있게 나타나는 힘”이 있습니다.
 
우리도 어떠한 상황이든, 최악의 상황에도, 기도하고 찬송하십시오.
감옥에 갇힌 상황과 같은 어려운 처지에서도 기도하고 찬송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놀라운 [힘]”을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