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내시는 하나님 (행15:36~16:10) 말씀: 이재훈 목사님
하나님은 언제나 [일]을 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아도, 우리를 위하여 ”길을 내시는 하나님“입니다.
우리는 손에 잡히는 것이 바로 우리가 느끼고, 알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일을 하고 계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사도행전]을 보면, “어떻게 복음이 전해지는가?”를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바울]과 [바나바]가 1차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 중요한 결정을 내리고,
이제 두 번째 선교 여행을 계획합니다.
첫 번째 선교 여행은 “리더들의 하나됨 속에서” 진행되었지만,
두 번째 선교 여행은 [바울과 바나바] 간의 의견 차이로 인해서, 서로 갈라서서 두 팀으로 나누어 떠나게 됩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것은 서로 의견 차이가 심해서, 서로 대립되는 가운데, 다른 팀으로 나누어 떠납니다.
그렇게 훌륭한 [바울]도 이것을 극복하지 못하고, [다른 길]을 선택했습니다.
“서로 분열하는 것”은 아픈 일이지만,
때로는 그것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또 새로운 일을 행하신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 주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들의 생활에서도 때로는 의견이 맞지 않아서, “서로 다른 길”을 가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의 [주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이런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새로운 길을 내시는 하나님”이심을 알 수가 있습니다.
[바울]은 이곳에서, [디모데]를 만나서 함께 선교여행을 떠납니다.
[디모데]의 어머니는 유대인이고, 아버지가 그리스인이므로,
흥미로운 것은 [바울]이 [디모데]에게 자신의 팀에 합류시킬 때, “유대인들이 받는 할례를 받도록 했다.”는 것입니다.
2차 선교여행을 떠나면서, ▶왜, [디모데]에게 “할례를 행하라.“고 했을까요?
이것은 “구원의 조건”이 아니라, “이방인을 만날 것이니까,
그들에게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서, 그렇게 요구한 것입니다.
특이한 것은 1차 선교 여행 때는 성령님께서 순조롭게 길을 인도해 주셨지만,
2차 여행에서는 ”성령님께서 그들의 계획을 막으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계획대로 문을 열어주시기도 하지만,
어느 때는 우리의 계획을 막으심으로, ”새로운 길“로 인도하십니다.
그럴 때, 우리들은 ①”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가?”라고 오해하거나,
②또 “하나님이 나를 버리셨는가?“라고 의심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인생을 되돌아볼 때,
①”그때, 하나님이 나의 길을 막으신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가?
②또 나를 새로운 길로 인도하시기 위해서, ”그때, 나의 계획을 허락하지 않으셨구나?“라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오늘의 본문, 6절- 8절에 말씀에,
”성령께서 아시아 지방에 말씀 전하는 것을 막으셨기 때문에, 바울과 그 일행은 부르기아와 갈라디아 지방을 거쳐
무시아 지방 가까이 이르러, 비두니아로 들어가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무시아를 지나 드로아로 내려가게 됐습니다..“(행16:6-8)
여러 지역의 이름이 나오는데, 북서쪽에 있는 [비두니아] 지역으로 가려고 했는데,
성경에는 ”예수님의 영이 허락지 아니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말씀은 ”바울과 그 일행들이 성령의 인도하심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니까 더 많은 사람들이 있는 [비두니아]지역으로 가고자 했지만,
좌측에 있는 항구 도시인, “[드로아]지역으로 인도하셨다.“는 거죠.
[바울]의 생각에는 [드로아]가 없었고, ▶왜냐하면, 거기는 바닷가였기 때문이죠.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 바다 지역으로 인도하심으로, ”그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더 큰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할 때, ”육지 길“로 가는 것이 빠르고 안전한 경로인데,
하나님은 ”홍해 바다“로 인도하셨습니다.
[홍해]는 [길]이 아닙니다. 앞에는 바다가 있고, 뒤에서는 애굽의 군대가 따라오는 ”앞뒤가 막혀 있는 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홍해 앞바다로 인도하셨습니다.
▶왜, 그 길로 인도하셨을까요?
①하나님은 ”바다를 가르시는 하나님“을 보여주시기 위해서,
②하나님은 ”광야에서 길을 내시는 하나님“을 체험하도록, 바울의 일행을 [드로아]로 인도하신 것입니다.
그 [길]은 ”막힌 길“과 같았지만, 하나님은 새로운 길을 열고 계셨습니다.
광야에서도 [길]을 내시고, 사막에서도 [강]을 만드시는 하나님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바로 그때, [바울]이 환상을 보았어요. 9절 10절의 말씀에,
”한밤중에 바울은 마케도니아 사람이 서서, ‘마케도니아로 와서 우리를 도와주시오.’라고 간청하는 환상을 보았습니다.
바울이 이 환상을 본 후에, ‘우리는 그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하나님께서 부르셨다고 확신하고,
즉시 마케도니아로 떠날 준비를 했습니다.“(행16:9-10)
여기에 나오는 [마케도니아]는 오늘의 유럽 대륙이고, [빌립보]는 유럽 대륙의 관문입니다.
하나님은 ”이제 소아시아를 땅 끝이라.”고 생각하는 바울에게
“이제 유럽으로 건너가서, 더 큰 일을 하라.”고 부르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①언제나 이렇게 “땅 끝을 향하여 길을 내시는 하나님”이고,
②계속해서 땅 끝을 향하여 나가도록 인도하시는 하나님“입니다.
▶왜, [빌립보]일까요?
이 [빌립보]지역은 역사적으로 로마 제국의 첫 번째 도시이기도 하고,
알렉산더 대왕이 세계 정복의 출발점을 시작한 도시입니다.
그래서 [빌립 왕]의 이름을 따서, [빌립보]라고 이름을 지었고,
바로 로마 제국의 시작이 되었던 도시에서 ”하나님은 유럽 복음화의 시작점“이 되도록 원하셨던 것 같습니다.
우리 [온누리교회]도 온 세상을 바라보며, [선교의 눈]을 뜨게 만드셨고,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땅 끝을 향하여 가라.“고 길을 여시면서,
하나님에게 계속해서 쓰임받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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