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예수 40일 새벽기도 말씀

“소유가 없어도 충분합니다.” 2023.12.14

다이나마이트2 2023. 12. 14. 23:16

2023/2024 새벽기도회 4일차 “소유가 없어도 충분합니다.” 이재훈 목사 

1 예수께서 여리고에 들어가 거리를 지나가고 계셨는데
2 여리고에는 삭개오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세리장이고 부자였습니다.
3 삭개오는 예수께서 어떤 분인지 보려고 했으나 많은 사람들 때문에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키가 작았기 때문입니다.
4 그는 예수를 잘 보기 위해 먼저 달려가 뽕나무 위로 올라갔습니다. 예수께서 그 길로 지나가실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5 예수께서 그곳에 이르셨을 때 위를 올려다보며 삭개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삭개오야, 어서 내려오너라! 내가 오늘 네 집에서 묵어야겠다.” 
6 삭개오는 얼른 내려와 기뻐하면서 예수를 맞이했습니다.
7 그런데 사람들은 이 광경을 보고 모두 수군거렸습니다. 

“그가 죄인의 집에 묵으려고 들어갔다.”. 세리장까지 오르면서 많은 부정을 저질렀을 것입니다, 
8 삭개오는 서서 주께 말했습니다. “주여, 보십시오! 제 소유물의 반을 떼어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겠습니다. 

누군가를 속여 얻은 것이 있다면 네 배로 갚겠습니다.” 
9 예수께서 삭개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다.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다.
10 인자는 잃어버린 사람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
(누가복음  19:1~10, 우리말 성경)

은밀하게 주님 앞에 나왔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가나안 여인은 공개적으로 나아왔었습니다니다. 
혈루병 걸렸던 여인은 은밀하게 나왔습니다. 
백부장도 공개적으로 나아왔었습니다. 
오늘 살펴볼 삭개오도 은밀하게 나아왔습니다. 


그가 사회적으로 비난받는 위치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의 이름은 순결이라는 의미였지만 정 반대의 삶을 살았습니다. 
정직하지 않은 방법으로 부를 취했기 때문입니다
세리들을 당시는 도덕적인 나병환자라고 여겼습니다. 


사람들로부터 그런 취급을 받았지만 세리라는 직업을 그대로 유지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아마도 물질에 대한 집착이었을 것입니다. 
비난을 받아도 물질을 추구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세리장의 위치에 오른 것입니다. 
그런 그가 예수님의 소식을 듣고 나무 위에 올라 예수님을 보려고 했습니다. 

3 삭개오는 예수께서 어떤 분인지 보려고 했으나 많은 사람들 때문에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키가 작았기 때문입니다.
4 그는 예수를 잘 보기 위해 먼저 달려가 뽕나무 위로 올라갔습니다. 

예수께서 그 길로 지나가실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누가복음  19:3~4, 우리말 성경)

예수님을 보려고 먼저 나아가 나무위에 올라 갔습니다. 
돌무화과 나무위에 올라 간 것입니다. 
키가 작아 그렇게 했다고 하였지만 자신을 숨기고 예수를 보기 위함이었습니다. 
당시의 공직자, 세리장으로서 누구에게나 알려져 있던 사람이지만 신분을 숨기고 

예수를 보고자 나무 위에 올라 갔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매우 우수꽝스러운 이상한 모습일 것입니다. 
그런 그의 행동은 다른 이들이 알 수 없는  위기에 처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에게는 부도, 사회적 위치도 있었지만 그의 인생은 양심의 가책을 덮은 인생이었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철저히 따돌림을 당한 인생이었습니다. 

스스로 돌이키기 어려운 상황 속에 있었던 것인데 예수의 소식을 듣고 , 

예수가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들이라는 소식을 듣고, 예수가 세리의 친구가 되었다는 소식에… 

예수님의 제자인 마태도 세리였었습니다. 

마태가 자신들의 친구들인 세리들을 부르고 예수님도 그 자리에 초대한 일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는 먹기를 탐하는 사람이라는 비난을 유대인들로부터 받았고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라는 공격을 받았던 것입니다. 


그 소문이 삭개오에게 들려왔던 것입니다.
예수를 궁금해 했고 중년의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던 그는 예수님을 공개적으로 만날 수 없었서 

숨어 은밀하게 예수님을 보기만 하고자 나무 위에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이 삭개오를 부릅니다.   

5 예수께서 그곳에 이르셨을 때 위를 올려다보며 삭개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삭개오야, 어서 내려오너라! 내가 오늘 네 집에서 묵어야겠다.” 
6 삭개오는 얼른 내려와 기뻐하면서 예수를 맞이했습니다.

삭개오에게 이것은 놀라움이었습니다. 
자신의 이름을 주님이 부르는 순간 자신을 알고 계신 주님으로 인해 놀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자신의 고민을 아신 다는 것이기에 그 순간 모든 것이 녹아내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또한 그의 집에 머물겠다고 하십니다. 그것은 친구로서 평생을 같이할 친구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적극적인 친구로서의 프로포즈인 것입니다. 

이 때 사람들이 수근거립니다. 당시 지침과 다른 결정이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의 비난이 올것을 아시면서도 주님은 그 길을 선택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삭개오를 잃어버린 영혼으로 보신 것입니다, 원래 있어야 할 자리에서 이탈한 것을 잃어버린 것이라 합니다. 

그를 잃어버린 영혼으로 부르신 것입니다. 그 때 스스로 삭개오가 자신의 재물을 내놓습니다. 

부자 청년은 소유가 많음으로 예수님을 떠나가 버렸습니다. 
그러나 삭개오는 수많은 사람들의 눈총 속에서 자신의 친구를 , 

자신을 공감해 주는 진정한 친구를 만난 순간 뉘우치며 주님께 말씀합니다 .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돈으로부터 자유를 선포합니다. 

8 삭개오는 서서 주께 말했습니다. “주여, 보십시오! 제 소유물의 반을 떼어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겠습니다. 

누군가를 속여 얻은 것이 있다면 네 배로 갚겠습니다.”

이 결단으로 인해 과거와 같이 살 수 없었을 것입니다.  

더 이상 사회적 공직자의 위치도 유지하지 못하고 재산도 충분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유하게 되었습니다. 소유가 자신의 행복을 가져다 주지 못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소유를 포기할 때 관계를 회복합니다. 
사깨오는 소유를 포기하고 관계를 선택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삭개오를 찾으셨습니다. 
주님 앞에 우리가 담대히 나아가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