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말씀

흔들리는 믿음을 언약으로 붙드시다 (창17:1~16) 2023.09.24

다이나마이트2 2023. 9. 24. 14:44

흔들리는 믿음을 언약으로 붙드시다 (창17:1~16)  말씀: 이재훈 목사님
 
16세기 [종교개혁]의 세 가지 모토는 무엇일까요?
①오직 은혜(솔라 그라치아) ②오직 성경(솔라 스크립트라) 그리고 ③오직 믿음(솔라 피데)입니다.
 
이것은 인간의 공로나 행위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 얻는다.”는 의미에서, 
“오직”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그것은 교회의 권위가 아니라,
“성경이 절대적 권위를 갖는다.”는 의미에서 [오직] 성경을 강조하였습니다. 
 
이것은 [로만 캐톨릭]이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것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케톨릭]도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고 고백하고, “행함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행함이 있어야 되는 것”을 인정합니다. 
 
▶그럼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그것은 [오직]이라는 단어입니다. 
[캐톨릭]은 [오직]을 거부함으로써, 복음에서 떠나는 오류를 가지게 된 것입니다. 
[행함]은 “오직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을 때, 나오는 열매요, 결과인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을 오직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것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약속”이고, “하나님의 언약”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약]을 통하여 인간에게 “[믿음]을 심어주시는 것“입니다. 
그 믿음을 거부하는 것이 [불신앙]입니다.
 
성경에 나타난 모든 [하나님의 언약]들은 예수님을 향하고 있습니다. 
[언약]은 그분 안에서 이루어졌고, 그분을 통하여 이루어진 [언약]은 우리의 불신앙을 치료하고,
우리에게 [믿음]을 심어주셔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창세기 17장]은 [언약]에 대한 내용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의롭다 함을 받은 자로서의 행함”을 요구하고 계십니다. 
 
17장 1- 2절의 말씀을 보십시오. 
“아브라함이 99세 때, 여호와께서 그에게 나타나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다. 너는 내 앞에서 온 마음으로 순종하며 깨끗하게 행하여라. 
내가 나와 너 사이에, 언약을 맺을 것이다. 그리고 내가 너를 심히 크게 번성하게 하겠다.“(창17-01-02)
 
그동안 [15장]에서 아무런 [행함]이 없음에도, ”오직 [언약]을 믿는 믿음을 의롭다“고 하셨는데,
여기 [17장]에서는 “온전한 행함을 요구하고” 계십니다. 
 
▶그 말씀을 주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그동안 [아브람]이 “믿음으로 행하지 못하고, 불순종을 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손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을 믿지 못하고
, “[엘리에셀]이라는 종을 양자로 들이겠다.“는 방법을 하나님 앞에 제안했고,
또 [16장]에서 [사라]가 자신의 여종 [하갈]을 통해 [이스마엘]을 낳아,
”믿음으로 순종하지 못했던 모습“이 있었기 때문에, [17장]에서 하나님은 다시 약속을 확인시켜 주십니다. 
 
▶옛날 중동에서 중요한 [언약]을 맺을 때, 어떤 [의식]을 행했습니까?
그 시대에는 동물의 고기를 둘로 쪼개고, 그 사이로 서로 지나가게 했습니다.
여기서 “동물을 반으로 쪼개고 서로 지나간다.“는 것은 이 [언약]을 지키지 않을 때는 ”죽임을 당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어서 3-4절에, ”그러자 아브람이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보아라. 내가 이제, 너와 언약을 세우니, 너는 수많은 나라들의 조상이 될 것이다.“(창17:3~4)
 
그동안 하나님이 말씀하신 [언약]을 기억하지 못하니까, 99세의 아브람에게 
①1-2절에서 ”내가 너와 언약을 맺을 것이다. 그리고 내가 너를 심히 크게 번성하게 하겠다.“고 약속하고,
②3-4절에서, ”너는 수많은 나라들의 조상이 될 것이다.“라고 다시 반복해 말씀을 하십니다.
 
▶여기서 ”[아브람]이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다.”는 것은 무얼 나타냅니까? 
①전능하신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았던 자신의 불신앙을 고백하는 [엎드림]이고,
②또한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들을 바라보는 예배로 엎드린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이 깊어졌다.”는 것은 어떤 뜻일까요? 
하나님 앞에 고개를 치켜들고 대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더욱 엎드린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더욱 깊이 알아갈수록, 믿음이 더욱 깊어질수록, 하나님 앞에 더욱 엎드리는 것이고,
그렇게 하는 것이 [예배]이고, 우리들의 “믿음의 행동”입니다. 
 
이어서 5- 7절에서, 하나님이 [이름]을 바꿔 주십니다.
“이제, 더 이상 네 이름이 [아브람]이라 불리지 않을 것이다. 네 이름은 [아브라함]이라 불릴 것이다.
내가 너를 많은 나라들의 조상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내가 너를 크게 번성케 하겠다.
내가 너로 말미암아 나라들을 세울 것이며, 왕들이 너로부터 나올 것이다.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사이에, 그리고 내 뒤에 올 자손 사이에, 세워 [영원한 언약]으로 삼고,
네 하나님, 그리고 네 자손의 하나님이 될 것이다. ”(창17:5~7)
 
여기서 하나님은 “[아브람]의 이름“을 [아브라함]이라고 바꿔 주십니다.
이렇게 [아브라함]으로 이름을 바꾼 것은 
①”열국의 아비“라는 의미이고,
②그동안의 [불신앙]을 ”믿음으로 바꾸라.“는 언약의 증표입니다.
 
또한 이 말씀에서 추가 된 것은 ”영원한 언약이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아브라함을 택하신 목적이고, 현재의 나라로서 이스라엘에게만 주신 것이 아니라,
영원히 변하지 않는, ”영원한 언약이라“는 말씀입니다.
 
이렇게 [아브라함]이 받은 축복을 생각하면서, 
우리들도 하나님의 약속, 그 새 언약 안에서 동일한 은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