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말씀

창조의 완성, 안식 (창2:1~3) 2023.06.11

다이나마이트2 2023. 6. 11. 21:34

 창조의 완성, 안식 (창2:1~3)   말씀: 이재훈 목사님 
[천지의 창조]는 6일간의 창조를 통해, 하늘과 땅의 모든 것이 완성이 되고, 7일째에 모든 일을 마치시고 쉬셨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안식하심으로, 그 하시던 모든 일을 마치신 것입니다.
 
3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일곱째 날을 복 주시고,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 날에 쉬셨기 때문입니다.”(창 02:03)
 
여기에, “일곱째 날에 쉬셨다.”는 말씀은 하늘과 땅의 창조를 완성하셨지만,
(거기에 그치지 아니하시고) “하나님의 안식을 통하여 일곱째 날에 [쉼]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일곱째 날에 쉬는, [안식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세상이 하나님의 목적과 의도대로, 움직여지는 창조질서를 완성하고,
그것을 인간에게 알려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안식]은 하나님의 창조의 마지막 완성이며, 또한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유대인 신학자인 [아브라함 해실]은 ”안식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 중에 마지막 작품이자,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것 중에서 가장 첫 번째 작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6일간의 창조를 하면서, “보시기에 좋았다.”고 말씀하셨고,
그것은 하나님만 누리시는 것이 아니라, 모든 피조 세계가 그 기쁨과 안식을 누리기를 원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일곱째 날에 하나님이 하신 것을 세 가지인데,
①첫째로, 가장 먼저 [복]을 주시고,
②둘째로, 모든 일을 마치시고, 쉬시며 [안식]하셨고,
③셋째로, 그날을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여기서 [거룩]은 “구별하셨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우리 인간에게 또 피조세계에 중요한 “창조 질서의 패턴”을 알려주신 것인데,
우리도 하나님의 질서대로 살아가야 하고, 도 “피조세계도 그렇게 존재해야 한다.”는 질서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세상은 6일간의 창조를 통해 존재하게 되었고, 그것이 하나님의 목적대로 존재하려면,
“일곱째 날의 거룩함이 구별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은 [공간]을 마음대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지만,
그러나 [시간]을 마음대로 관리할 능력은 없습니다.
 
[시간]은 우리의 능력 밖에 있으므로, 우리가 멈출 수도 없고 되돌릴 수도 없습니다.
[공간]은 그저 있는 그 자리에 존재하고, 여러 변화의 과정을 거치지만, 그러나 [시간]은 오직 하나님께만 속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만나려면, ”구별된 시간이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세상에 많은 종교들은 ”신이 공간 속에 존재한다.“는 생각으로,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항상 어떤 공간에 찾아가야만, ”그들이 믿는 신을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신전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안식]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무엇입니까? 
”[공간]보다도 [시간]이 더 중요하고, 하나님은 어디에든 계시기 때문에,
“어느 곳이든, 어떤 공간에서든지,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 안에서, 우리가 하나님을 어디서든 만날 수 있도록  우리에게 그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라.“고 말씀하신 것은 인간들이 끊임없이 공간 중심의 세계관에 빠져 있기 때문에,
시간을 구별해야만 만날 수 있는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심으로써, 이제는 인간에게 ”창조 질서에 따른 삶의 패턴“을 알려 주셨습니다. 
 
그러나 오래 동안 일요일에 [주일 성수]라고 지켜졌던 역사적인 흐름이 있었는데, 
”코로나의 질병으로 분산해서 예배를 드리자.”는 시대적인 요청에 따라,
여러분들이 [토요 주일예배]를 신설하고, 토요일을 [예배의 날]로 지키는 것은
“여러분들이 지금 역사적 혁명에 참여하신 것”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이것은 “일요일에 [주일성수]”라고 고집하던 잘못된 [율법주의]를 뛰어넘어서, 
이제는 창조 질서로 넘어가기 위해, [토요 주일예배]를 신설하여,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저는 어떤 의미에서, ”여러분이 참 대단하신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저를 믿고, 이렇게 따라와 주신 것에 감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한편으로, [안식]은 삶의 단순한 쉼표가 아니라, 삶의 절정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일을 하기 위해, 안식한다.“는 것이 아니라, ”안식을 위해 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안식]은 이 세상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하나님의 창조입니다.
 
▶그런 [안식]을 누리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야 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으로, 대제사장 되신 예수님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방황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것을 “[안식]으로 역사를 해석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방황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예수님의 주어진 약속을 믿지 못했기 때문에, 안식에 들어가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안식을 누리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믿음으로 응답하는 우리들은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이 창조하신 [안식]을 회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 안에서 죽는 사람들이 왜, [복]이 있습니까? 
그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얻어지는 안식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7일 중 [하루]를 하나님 앞에 시간을 내어 예배를 드리고, 
구별된 삶을 통해서 [안식]을 누리는 온누리교회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