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말씀

동산의 나무 사이에서 (창2:4~17) 2023.06.18

다이나마이트2 2023. 6. 18. 12:03

동산의 나무 사이에서 (창2:4~17)  말씀: 이재훈 목사님
하나님께서 창세기 1장 27절에, “하나님께서 그 분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인간의 창조에 대해 말씀하신 것은 “인간이 다른 피조물들과 다른, [특별한 관계]로 만들었다.”는 것이고,
“인간을 하나님의 요청으로 만들었다.”는 것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은 “창조주 하나님, 엘로힘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나타났는데,
[2장]에서는 그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만드시고, 인간과 언약을 맺으시고,
인간과 함께 임재하시는 모습을 보여 주십니다.
 
이것은 마치 아버지가 자녀를 돌보듯이, “인간과 교제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입니다.
창세기 2장 7절의 말씀을 보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땅에서 취하신 흙으로 사람을 빚으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 넣으시자, 사람이 생명체가 됐습니다.”(창2:7)
 
[다른 생명체]들은 “말씀”으로 창조하셨지만, [인간]은 하나님이 직접 토기장이가 되셔서, 흙으로 손수 빚으시고,
“하나님의 생기”를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그러니까 인간은 [진화론]으로 변화된 것이 아니라,
“인간은 [흙]으로 빚으시고, [하나님의 생기]를 부여받음으로, 고귀한 존재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통하여 ”피조 세계를 지배하고, 다스리라.”고 하신 것은 하나님의 생각 속에는 “인간이 먼저”이고,
(다른 피조물들과 다르게)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위해 [동산]을 만들어, 인간이 기쁨을 누리며 살게 하셨습니다.
그곳은 “에덴으로부터 흘러나온 4개의 강이 있었다.“는 기록을 보더라도,
”그 어딘가에 있었던, 실제로 존재하던 지역이라.“고 생각합니다.
 
9절의 말씀을 보면,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보기에도 아름답고, 먹기에도 좋은 온갖 나무가 땅에서 자라게 하셨습니다.
동산 한 가운데는 [생명나무]가 있었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었습니다.“(창2:9) 
 
그런데 16-17절을 보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너는 이 동산의 각종 나무의 열매를 마음대로 먹을 수 있다.
그러나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마라.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네가 반드시 죽을 것이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동산]에는 아름답고 먹기 좋은 수많은 나무들이 있었는데, 하나님은 특별히 두 나무를 거명하면서,
하나는 [생명나무]이고, 또 하나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라고 부각합니다. 
 
▶이 두 개의 나무는 무엇일까요?
①하나는 [생명의 나무]인데, 인간의 존재와 관련이 있는 나무이고, 
②다른 나무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인데, 인간의 의식과 관련이 있는 나무입니다.
 
이 두 나무를 통해서, 인간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통로가 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인간을 크게 두 존재로 나누면, [육체와 영혼]인데, 
 
①흙으로 사람을 지으셨을 때, 그것은 [육체의 영역]이고, 
②생기를 불어넣으셨을 때, 그것은 [영적인 존재]로서 [영혼의 영역]이므로, 인간은 단순히 육체적인 몸도 있지만,
”영적인 능력을 부여받은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①한 나무는 인간의 생명을 지탱하는 목적으로 [생명나무]라고 일컬어졌고, 
②또 다른 나무는 [영적인 측면]에서 인간의 의식을 지탱해 주는 나무로써,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라고 인데,
다른 말로 [양심의 나무]라고 부를 수가 있어요. 
 
▶[양심]이라는 건 뭡니까? 뭔가 잘못된 것을 깨달았을 때, “아, 내가 잘못 되었구나”를 느낄 때,
옳고 그름을 판단해서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것입니다
 
①먼저 [생명나무]는 인간의 배고픔을 해결하는 목적으로 지어진 나무이고, 
②또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먹으면, 양심을 거부했으니, “죽는다.”고 경고하셨습니다.
 
동산에 있는 모든 열매를 마음대로 먹는 자유를 주시면서,
“동시에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고 금지하셨어요.
이런 [금지 명령]은 영적 생명과 관련된 명령입니다.
그래서 이 나무를 가리켜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라고 불렀습니다. 
 
▶그 당시에 [아담]은 어떤 상태입니까? 그 때만 해도 [하화]도 없고, [죄]도 없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죄]를 지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상태이므로, 하나님은 이런 [금지명령]을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금지된 명령]은 “그 명령을 지키느냐? 지키지 않느냐?”에
따라서, “[양심의 변화]를 판단하겠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타락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지만,
“인간이 타락하지 않고, 죄를 짓지 않는 상태로 성장하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최초의 인간은 스스로 [금지된 명령]을 어김으로, [죄]를 알게 되었습니다.
 
만일에/ 아담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열매를 먹지 않고, 하나님의 법을 지켰다면, 죽음을 겪지 않고,
죄가 없는 상태이겠지만”, 아담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동물은 자라면서 육체의 몸이 커지지만, 인간은 육체가 자라면서 “[자유의지]로 선택하는 자유”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먹지 말라”는 [금지 명령]을 통해, 의도하신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①첫째로,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주권] 앞에 날마다 서게 한 것이고,
②둘째로, 인간이 자발적으로 믿음으로 순종을 선택하는 훈련을 하게 하신 것입니다. 
 
▶오늘/ 두 나무를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첫째 아담은 실패했지만, 둘째 아담은 승리하셨으니, “그리스도로 안에서, 영광스러운 존재가 되기 위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아담으로 인해 [죄]가 있는 자가 되었지만, 이제는 그 죄를 용서받을 뿐만 아니라, 
죄를 지을 수 없는 영광스러운 존재가 되었습니다. 
 
요한계시록에 보면, 생명나무가 강 좌우로 있고, 그 동산의 특징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가 없다.“고 했으니,
이제는 시험이 필요 없고, 그리스도 안에서 순종하면, 우리를 영광스런 상태로 우리를 변화시킬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창조 계획은 실패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완성되었으니, 
그리스도 안에 온전히 거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