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말씀

모든 것의 시작 (창1:1~2) 2024.05.07

다이나마이트2 2023. 5. 7. 17:22

모든 것의 시작 (창1:1~2)   말씀: 이재훈 목사님
오늘부터 [창세기] 말씀을 가지고, 매 주일 [강해 설교]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나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라는 질문을 한 번쯤 합니다. 
이런 질문은 사춘기 방황할 때에, 호기심으로 하는 질문이 아니라,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가장 중요한 질문입니다. 
 
▶이렇게 자신의 “시작의 이유”를 알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시작을 아는 것”이 자신을 올바르게 아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안타깝게도 방황하다가 끝나고 맙니다.
 
성경에 나오는 [욥]이 깊은 고난에 빠졌을 때, [욥기]에서 하나님이 하신 대답은 [욥]이 원하는 대답이 아니고,
“만물의 시작을 스스로의 능력으로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스스로의 능력으로는 “자신의 시작”을 알 수 없습니다.
그것은 인간이 “자신이 존재하기 이후부터의 사실”만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인간이 [자신의 시작]을 스스로의 능력으로 아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어떤 철학적 사고나 과학적 연구로도 그 시작을 명백하게 알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인간이 피조물이기 때문이고, 
인간 자체가 “창조에 의해서 생겨난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창조]는 너무나 광대하고 신비하므로,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오직 ”모든 것을 시작하게 하신 [그분]“이 주신 [계시 말씀]을 통해서만, 그 [비밀]을 알 수 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에 나오는 [창세기의 말씀]은 ”이 모든 것의 시작“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과학적 질문에 대한 대답도 아니고, 우리의 호기심을 만족시키는 기록도 아닙니다. 
이것은 오직 창조주 하나님께서 ”만물을 시작하셨다.“는 [계시의 말씀]인 것입니다.
 
오늘 본문 1장 1절의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하나님께서 태초에,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습니다.“(창 01:01) 
 
성경은 ”모든 것의 시작”을 [창조]라는 단어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1절에서 중요한 것은 “무에서 유를 창조 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무것도 없었던 것으로부터, 모든 것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미 있던 어떤 존재”에 대한 재료를 가지고, 세상을 만들지 않으셨습니다. 
 
여기에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말씀은 “시작의 시점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모든 만물에는 [시작]이 있고, [끝]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도 시작이 있었고, 끝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시작과 끝이 없는 분이십니다. 
 
또한 1절에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고 했는데, 
▶여기서 [하늘과 땅]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이것은 “보이지 않는 세계”와 “보이는 모든 세계”를 모두 포함하는 의미합니다. 
 
눈에 보이는 [하늘]과 우리가 딛고 있는 [땅]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초월적인 보이지 않는 세계를 포함한 모든 영역을 “하늘과 땅”이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늘과 땅]은 우리 눈에 보이는 [스카이]의 의미가 아니고,
“보이지 않는 세계를 포함하는 모든 영역을 창조했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1절에 나오는 “태초에” 라는 단어는 [시작]이라는 뜻이니까,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았던 상태에서 “[창조]를 통해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는 말씀입니다.
 
2절에 보면, “그 땅은 형태가 없고, 비어 있었으며, 어둠이 깊은 물위에 있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움직이고 계셨습니다.”(창1:2)
 
여기서 “땅은 형태가 없고, 비어 있었다.”고 했는데, 그것은 [땅]을 설명하는 표현입니다.
개정 번역에서는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말씀을 통해서 깨닫는 것은 [창조]는
“삼위 일체 하나님의 창조”라는 것을 말씀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요한복음 1장 1절에서 3절의 말씀에도, “태초에 말씀이 계셨습니다. 그 말씀은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그 말씀은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분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습니다.
모든 것이 그분을 통해 지음 받았으며, 그분 없이 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요1:1~3)
 
▶여기서 [그분]은 누구입니까? 성자, [예수님]입니다.
그러니까 “성자 예수의 말씀이 계셨고, “그분은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그 말씀이 곧 하나님이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말씀과 성령으로 이 세상을 창조하셨다.”는 것입니다.
창세기 1장 1-2절의 말씀은 “창조주의 [증언]이고, 하나님의 [선언]”입니다.
 
이 세상은 모든 것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결과이기 때문에, “인간은 피조물로 존재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말씀입니다.
 
사람들은 [창조]를 알아보려고 분석을 하지만, “창조는 분석한다고 알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마치 “[꽃]이 무엇인가?”를 알아보려고, [꽃]을 해부하고 칼로 파헤쳐 보지만, [꽃]은 향기로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꽃의 신비를 맛 볼 수 있어야 하듯이,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을 경배하고 사랑하는 말씀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성경은 [창조]를 증명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존재]도 증명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단지 “성경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선언할 뿐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자신을 증명할 필요가 없으신 분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의 시작을 이루신 하나님이심“을 선언할 뿐입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창조의 기록]은 하나님 자신의 증언이고, 하나님의 선언입니다.
앞으로 매주일 마다 창세기 [강해설교]를 통해서,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고, 지혜로운 백성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