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말씀

보지 않고도 믿는 믿음은 복이 있다. (요20:24-29) 2023.04.23

다이나마이트2 2023. 4. 23. 17:57

보지 않고도 믿는 믿음은 복이 있다. (요20:24-29)  말씀: 이재훈 목사님
 
사람들은 자신이 경험한 바에 의해서만 [확신]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인간의 모습이지만, 인간은 ”자기가 본 것만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신비한 [하나님의 영역]이 따로 있습니다.
그런 하나님의 영역이 따로 있기에, 계속해서 과학이 발전하는 것입니다.
 
별의 신비와 하늘의 신비를 탐구하는 것이 [천문학]이고, 생명의 신비를 밝혀내는 것이 [생물학]이고, [의학]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과학도 무시하고, ”자기의 기준이 우선시 되는 사회“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인간의 성]에는 과학적으로 [X]와 [Y], 두 개의 염색체 밖에 없는데, 
”자기의 느낌대로“ [제 3의 성]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것은 모든 것을 의심하고, 불신하면서, ”자기의 느낌이 기준“이 되는 무서운 주장입니다.
이런 깊은 불신을 주장한 사람이 오늘, 성경에 나오는 [도마]입니다.
 
이런 [도마] 앞에, 예수님은 [부활체의 몸]으로 나타나셨습니다.
[도마]는 충성스럽지만, 자기 경험만을 믿는 우직한 사람입니다.
 
그날, [도마]는 ”다른 제자들이 ‘우리가 주를 보았다’고 하니,
[도마]가 ‘내가 내 눈으로 보고, 내 손가락으로 옆구리를 넣어 보지 않는 한, 나는 믿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요한복음 20장 26-27절을 보면, ”8일 후에, 제자들이 모였고, 도마도 그들과 함께 있었습니다.
문이 잠겨 있었는데, 예수께서 들어와, 그들 가운데 서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고 나서 “네 손가락을 내밀어 내 손을 만져 보고,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그리고 믿음이 없는 사람이 되지 말고, 믿음 있는 사람이 돼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20:26-27)
 
여기서 예수님이 ”8일 이후에“ 나타나신 것은 [도마]를 만나기 위해서입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보았다.“고 증언했지만, 오늘 본문처럼 [도마]가 ”내 눈으로 직접 보고,
내 손가락으로 못 자국을 확인해 보아야 믿겠다.“고 하니, [도마]를 기다린 것입니다.
 
예수님은 문이 닫혀 있었지만, [부활체의 몸]으로 그대로 방으로 통과하셨고, [도마]가 한 그 말대로 인용하여,
”내 손을 만져 보고, 내 옆구리에 손을 넣어 보아라.“고 말씀하시니까, [도마]가 얼마나 놀랬을까요? 
 
그러니까 [도마]는 ”내 주시며, 내 하나님입니다.“라고 고백하니까,
예수님은 ”너는 나를 보았기 때문에 믿느냐?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복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CS 루이스]는 쓴 [기적]이라는 책에서, ”초자연적인 현상을 가장 논리적으로 설명한 책”이라고 소개하면서,
그 책에서 초자연적인 현상을 믿지 않는 친구인데, 그 친구가 환상을 보기 전에는 그런 현상을 믿지 않았는데,
“그가 환상을 보고나서, [영적인 존재]가 있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역사 속에서 얼마나 많은 체험과 기적이 있었는데,
그것을 믿지 않는 것은 인간에게는 “불신의 죄악이 있기 때문에 그들은 믿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이 이미 우리에게 충분한 증거이고. 성경이 그 충분한 증거이고,
교회 역사속의 성도들의 변화가 충분한 증거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본고로 믿는 것이 아니라, 보지 않고 믿는 사람은 복이 있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그동안 역사 속에서 존재한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의 삶에서 증거를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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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린 시절에 그런 기도를 한 적이 있어요.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 점심도 먹지 않고, 
기도실에서 솔직하게 기도를 했어요.  “하나님, 제가 중고등부 회장인데, 제가 예수님을 만나봐야,
’나도 예수님 봤다.‘고 얘기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러니 제가 예수님을 만날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응답은 없었고, 그냥 배만 고팠어요. 
 
그 후에, 일 년이 지난 후에, “말씀 가운데서 부활하신 예수님이 살아계심”을 내가 믿어졌을 때,
더 큰 체험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러자 예수님께서 29절에서 “너는 나를 보았기 때문에 믿느냐?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복이 있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여러분, “참된 축복의 삶”을 누리는 것은 어떤 삶입니까?
이미 우리에게 보여주신 [성경의 증거]가 있고,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이 보여준 증거가 있습니다.
 
그렇게 “믿음으로 살아가는 삶”이 [참된 복]입니다.
이 눈에 아무 중거가 보이지 않아도, 이미 증거가 충분합니다.
 
우리가 [사도신경]에서 우리의 믿음을 고백하는 것도 우리가 모두 다 깨달아서 고백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모두 다 이해할 수 없고, 모두 다 설명할 수 없지만, 그것을 “믿음으로 받아드리면서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성경을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계시]를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것을 네가 체험하고, 내가 이해해서가 아니라, 이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드리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도마]에게 주신 말씀에는 “세 종류의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①첫째는/ 보고도 믿지 않는 사람이 있고,
②둘째는/ 수많은 증거가 있음에도 믿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③셋째는/ 보지 않고도, 믿는 사림이 있으니, ”그런 사람이 되라.”는 말씀입니다.
 
우리에게도 그런 축복이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각자의 삶 속에도 육신의 눈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증거가 되어, 
”보지 않고도 믿을 수 있는 복된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