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말씀

부활, 세상을 바로 잡으시다. (고전15:20-28) 2023.04.09

다이나마이트2 2023. 4. 9. 18:46

부활주일예배,  부활, 세상을 바로 잡으시다. (고전15:20-28)    말씀: 이재훈 목사님
 
사람들이 [부활]을 믿지 않는 것은 교인들의 모습에서, 기쁨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부활의 기쁨이 충만하게 나타나기를 기원합니다.
 
[부활]은 온 세상의 중심이 되는 사건이고, 우리가 사는 세상에 새 하늘과 새 땅을 여는 사건인데,
믿고 있는 우리들이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세상을 바로 잡으시다.“는 제목으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이 세상은 인간의 탈락으로, 하나님 나라의 통치를 거부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반역한 세상을 회복시키려고, 이 세상에 오신 군사령관과 같습니다. 
 
예수님은 반역을 일으키는 [사단]을 멸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부활의 의미]를 확실하게 알아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왜, 우리의 소망이 되어야 할까요?
그것은 우리를 구원하셨을 뿐만 아니라, ”세상을 바로 잡으시는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그 이유를 세 가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1) 첫째로/ [부활]을 통하여, 모든 사람이 생명을 얻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부활]은 복음의 절정입니다. 
만약에 예수님의 부활이 없다면, [십자가]는 의미 없는 것이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아무 의미도 없고, 억울한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됩니다.
부활이 없다면, 우리에게 의롭다 하심도 없고, 새 하늘과 새 땅이 허락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20절의 말씀에서,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 나셔서,
잠자는 사람들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고전 15:20)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심으로,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첫 열매]란 ”이후에 계속해서, 열매들이 있을 것을 전제“로 하는 말씀입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들의 부활을 예견”하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 모두가 경험해야 할 부활의 모습“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도 ”예수님처럼 된다.“는 겁니다.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갈 영혼들은 바로 예수님처럼, 잠자는 자들 가운데 깨어나,
”죽음에서 일어나는 부활을 경험한다.”는 말씀입니다. 
 
고린도전서를 읽는 고린도 교회에서 “영혼이 불멸하다.”는 것은 믿었지만, 
“몸이 부활된다.”는 것을 믿지 않은 성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그들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몸의 부활이 어떻게 일어날 것인가?”를 의심하는 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온전히 부활하신 그 부활은 몸의 부활을 포함하는 것이며, 우리도 죽음 가운데 그와 같이 변화될 것이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음에 한 것처럼, 아담의 불순종으로 모든 이가 죽음에 처한 것처럼,
그리스도께서 둘째 아담, 마지막 아담으로 오셔서 모든 이들을 생명에 이르게 하시는 분이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본문 22- 23절의 말씀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곧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생명을 얻을 것입니다.
그러나 각각 차례대로 될 것이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이시오,
그 다음은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 그분에게 속한 사람들입니다.”(고전15:22-23)
 
[아담과 그리스도]는 모든 인류를 대표하는 두 사람입니다. 
전 인류의 인구가 “수십억이라”고 말하지만,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두 사람 뿐입니다. 
 
①첫째는 [아담]이고, ②그리고 [둘째 아담]은 “예수님”입니다. 
[첫째 아담]은 불순종하여 그 모든 인류를 죄와 죽음 가운데 처하게 하였지만, 
[둘째 아담]으로 오신 [예수님]은 순종하심으로 우리를 생명으로 인도하게 하셨고,
“그분과 같이 부활의 생명을 허락하셨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부활]이고, 우리의 소망이오, 세상에 소망이 되는 이유이며, 세상을 바로잡으시는 이유입니다.
 
(2) 둘째로/ 그것은 부활을 통해 모든 권세를 멸하시고, 하나님 아버지께서 치셨기 때문입니다. 
 
24절의 말씀에, ”그 다음에 세상의 마지막이 올 것인데,
그때는 그분이 모든 권력과 권세와 권능을 멸하시고, 그 나라를 하나님 아버지께 바칠 것입니다.“(고전 15:24)
 
여기서 [멸하시는 권세]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권세들“입니다.
모든 권세의 주인은 [하나님]인데, 하나님께서 통치하기 위해 만드신 권세를
”도리어 하나님을 대적하는 권세“가 되었으니, 멸하시는 것입니다.
 
▶멸하시는 이유는 하나님의 뜻대로 다스려야 될 세상을
오히려 하나님을 반대하는 세상으로 만든 권세들이 존재하기 때무에, 멸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왜,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까?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한 세력]들에 의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지극히 연약한 모습으로 못 박히셨지만, 그 [십자가]를 통하여 “악한 권세”가 드러난 것이죠.
그러니까 예수님이 죽음으로 끝났다면, “악한 권세의 승리”로 끝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부활하심으로, [악한 권세]를 깨뜨리시고, 그 권세를 “아버지께 돌려드리신다.”는 말씀입니다. 
 
(3)셋째로/ “부활하신 주님이 무슨 일을 하시는지?”를 설명하십니다. 
 
25절에서 27절에, “하나님께서 모든 원수들을 그리스도의 발아래 두실 때까지 다스리셔야 합니다.
멸망당할 마지막 원수는 죽음입니다. 성경에 이르기를, ‘하나님께서 만물을 그분의 발아래 두셨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만물을 발아래 둔다고 할 때,
만물을 그분에게 복종하게 하신 분은 그 안에 들지 않은 것이 분명합니다.”(고전15:25-27)
 
이 말씀은 “모든 원수는 그리스도의 발아래에 둘 때까지 다스리신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부활을 통해 이루어진 일, 그리고 지금도 이루어진 일을 설명합니다. 
 
모든 원수들을 예수님의 발아래에 두실 때까지 다스리고 계신다니,
이것이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지금도 하고 계시는 일“입니다. 
 
한편으로는 새 하늘과 새 땅에 우리가 들어갈 영원한 집을 준비하시며,
또 한편으로는 모든 원수들을 다스리고, 그 세력들을 무너뜨리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 원수가 누구입니까? 그것은 [죽음]입니다.
[죽음]은 아직 정복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정복될 것입니다. 
 
이것을 [그림]으로 표시하면, 그 당시에 [메시아]를 기대했던 사람들이 꿈꾸던 그림입니다. 
단순하게 메시아가 오시면, “이제 옛 세상이 끝나고, 새로운 세상이 온다.”는 것인데, 아직 메시아가 오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니까 [메시아]가 오시면, 옛사람은 끝나고 새로운 세상을 기대했지만,
우리에게 오신 [메시아]가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사건으로, 사람들은 절망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보고, 사람들은 충격을 받았지만, 그러나 부활을 통해 메시아가 다시 살아나셔서,
이것을 [도표]로 그려서, 예수님에게 적용하면,  
 
[D- Day]는 “”부활 승천하신 사건“이고, 
[V- Day]는 “예수님이 다시 오실 재림의 날“입니다.
 
그러니까 새로운 세상은 이미 왔지만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지금은 그 [중간의 과정]으로, 부활하신 예수님이 ”이 과정에도 역시 다스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기간]이 바로 ”우리가 구원받을 때“요, ”은혜 받을 시간“입니다.
이 [기간]이 바로 ”우리가 선교하는 기간“이고, ”전도하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이 기간에, 우리는 많은 영혼을 주께로 인도하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지고, 한 영혼이라도 더 주님께로 인도하는 구원받는 역사가 일어나도록,
우리 각자는 [부활의 증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