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다음에 코로나 19 이후에 한국 교회의 주요 변화를 말씀 드리고 그 다음에 다음 세대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연구진에서 계속 브래인스토밍을 하면서 계속 고민도 하고, 논의도 하면서 이런 단어들을 만들어냈습니다. 코로나 이후에 우리가 듣도 보도 못한 온라인 예배가 들어왔고, 온라인 예배 쪽이 생기는 세미나 말 하자면 지금 현재 온라인 예배 드리는 사람이 지금 모든 크리스천 중에서 교회 다니는 사람 중에 한 15% 정도 온라인 예배로 빠져 있습니다. 그 다음에 지금 코로나 이전에 교회를 나가다 아직까지 지금 3년 동안 한 번도 안 나온 사람이 15%정도 돼요. 한 번도 안 나온 그 사람들은 다시 보기가 쉽지 않겠지만 어쨌든 그렇게 지금 15%가 사라진 상태입니다. 지금 교회 출석자 중에서 모든 사람이 다 현장 예배에 나오는 건 아니잖아요. 현장 예배 나온 사람이 한 70% 정도 되고, 그 다음에 이제 온라인 예배나, 가정 예배나 방송 예배에 있는 사람이 30% 정도 되고 있어요. 지금 현재로 보면. 한 70% 현장 예배 나오는 사람 중에서 교회는 나오지만 다른 교회 온라인 예배 드리는 사람들 있잖아요. 이찬수 목사, 유기성 목사 이런 유명한 목사님 설교를 듣거나, 이런 분들이 2개 이상 정도 들으면 완전히 온라인상에서 이렇게 돌아다니는 사람이있습니다. 이런 사람을 저희가 플로팅이라고 표현을 했습니다. 붕~ 떠 있는 크리스찬들이다. 그래서 플로팅 크리스천이라고 했는데, 이것의 문제는 우리 교회 현장 예배는 안 나가고, 다른 교회 온라인상에 떠도는 사람들 있어요. 우리 교회 소속인데 다른 2교회 이상 그렇게 왔다 갔다 하는 사람들이 한 11% 정도 그러니까 이런 사람들이 이제 플로팅이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코로나 이후에 점점 더점 늘어나고 있다. 약간씩 늘어나고 있다. 이런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거고요.
그 다음에 SBNR 이거는 종교 사회학 용어인데 Spiritual 영적인 욕구는 있어요. 영적인 갈급함도 있어요. 그런데 But Not Religious 그러니까 종교적이지 않다. 다시 얘기하면 온누리교회 같은 제도권 교회로는 이제는 가고 싶지 않은 사람이 생기기 시작한 겁니다. 예를 들어서 예전에는 우리 교회 소속이지만 잘 나오다가 지금 잘 안 나오는 권사님 중에 한 분이 있어요. 그분이 친한 권사님이셔서 교회 좀 나오세요. 지금 만나 가지고 밥도 사주고 좀 나오세요. 나오세요. 해가지고 이제 진짜 오랜만에 이 사람이 나온 거예요. 그러니까 교인들이 다 반가워해서 손도 잡고 권사님 왜 이렇게 안 나왔어? 자주 나와야지, 왜 이렇게 안 나왔어? 다음 주에 또 나와 이렇게 막 권면하고, 또 이렇게 환대를 하잖아요. 그러면 요게 불편한 사람들이 생기는 거예요. 이런 사람들이 점점 더 생기는데 예를 들면 저희가 성도들 대상으로 조사를 하면요. 귀하는 신앙생활 몇 년 동안 하셨습니까? 그러면 우리나라 전국 개신교는 평균 30년이에요. 이건 왜 이렇게 30년이나 긴 세월 평균값이 나오냐?하면 중간에 들어오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그런 거예요. 그래서 평균 30년이 되니까 이제는 어릴 때부터 서울시 안에 있는 그런 교회인데 그 안에서 결혼하고 사돈 맺고 다 그냥 씨족사회가 되는 거죠. 말하자면. 이러다 보니까 이게 나 어릴 때 우리 집에 안 좋은 모습을 교인들이 알아요. 특히 이제 100명 200명인데 그런 교회에서는 이게 싫은 거예요. 이제는 그러니까 우리 집에 어떤 우리 엄마의 문제, 우리 아버지의 문제, 나의 어릴 때 문제를 교인들이 다 아는 거예요. 옛날에는 그냥 어쩔 수 없이 해왔는데 이제는 그런 게 싫으니까, 교회에 잘 안 나고, 그런 사람들하고 소그룹, 순으로 안 만나려고 하고, 그런 사람들은 아예 얼굴도 안 마주치려고 하고 그러다 보니까, 교회를 떠나게 되고 이런 현상들이 코로나 이후에 좀 심해졌다. 이런 얘기예요. 그래서 이런 사람들을 SBNR이라고 하는데, SBNR이 가나안 성도들까지 다 포함하면 전체 크리스찬 중의 절반이 넘어요. 이런 사람들이, 그러니까 지역교회 목회자들이 좀 커버리지가 한 절반이 지금 안 되고 있어요. 이 정도 되고 있다. 그런데 이제 이런 SBNR이 영적인 욕구는 있지만 교회에 잘 안 나가려고 하는 사람들이 유럽이랑 비슷해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가 지금 미국보다는 유럽이랑 좀 비슷하다는 느낌이 드는 거예요. 유럽이 지금 전체 EU 국가를 조사해 보면요. 전체 크리스찬 비율이 한 70% 돼요. 그러니까 유럽을 기독교 국가라고 봐야죠. 그런데 그 안에서 기독교인들 중에서 가나안 성도가 69%예요. 유럽이. 그러니까 교회들이 텅텅비죠. 지금 그런 가능성 그런 조짐이 보입니다.
이거 한번 보세요. 이 그림 뭐 같이 보이세요. 이게 뭔가 교회 건물 같은데 저기 십자가가 없어요. 십자가가 없고 하여튼 그런 그림이에요.
이 사진은 이 건물 앞에 야간에 찍은 사진인데, 미니스커트 입은 아가씨가 지금 이 건물로 들어가 있는 장면이에요.
이게 어디냐면? 이 클럽에요. 여기서 춤추고 술 먹고 미팅하고 연애하고 이런데요.
여기가 여기 교회였어요. 여기 성수동 근데 이 건물을 어떻게 발견했냐 하면 저희 직원 하나가 바로 요 건물 옆에서 미팅을 하고 나오다가 이 건물을 보니까 분명히 교회 건물인데, 간판을 모르겠는 거예요. 이 교회 건물에 대해서 한번 검색을 해보니까 이게 클럽인 거예요. 그런데 이게 성수동에서 유명한 핫한 클럽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SNS에서 여기 클럽 갔다 왔다 여기서 누구 만났다. 이런 이야기가 쭉 올라온단 말이에요. 한국도 이런 데가 생기는구나! 드디어. 앞으로 점점 더 또 이런 데가 많이 생길 수 있겠죠? 그렇죠. 그리고 김포에는 교회 건물을 팔아가지고 빵 집을 만들어가지고 어마어마하게 큰 빵집이 되고 그렇습니다.
그 다음에 코로나 이후에 또 하나 한국 교회, 지금부터 한 3년 사이에 변화된 사항이 뭐냐면 예전부터 있었지만 코로나 19 이후에 심해진 게 뭐냐? 하면 한국 교인들의 신앙이 약화 된 거예요. 미국에 Pre Reachcenter라고 있습니다. 퓨리 처치가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단체 중에 하나인데, 리서치 회사입니다. 그런데 거기서 전 세계 14개국인가? 17국 인가 경제 선진국 조사를 했는데요. 코로나가 그 나라의 종교심을 얼마나 강화시켰는지? 약화시켰는지? 그 조사를 했어요. 2021년도에 발표를 했어요. 그때 발표한 자료를 보면 그때 헤드라인이 뭐였냐면? 코로나19가 세계인의 종교심을 강화시켰다. 그래서 이렇게 나왔어요. 그런데 여기 14개 국가 중에서 한국이 꼴찌예요. 한국만 약화되었어요. 다른 나라는 다 올랐는데. 왜? 되게 특이해요. 왜? 한국은 종교성이 더 떨어졌을까?를 생각해 보면, 우리 방역 정책으로 10%, 20% 다 막고, 예배에 못 나오게 하고, 그냥 다 셧 다운하고 이러다 보니까, 온라인 예배로도 바뀌고, 교인들이 신앙적인 액티비티를 안 하면 신앙이 떨어졌다고 인식하는 것 같아요. 다시 얘기하면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목사님 축도 받고, 교회 봉사하고, 또 같이 밥 먹고, 교인들하고 친교하고, 주차 봉사하고, 교회에서 봉사하는 것 자체가 이제 신앙심, 신앙생활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신앙심이 떨어졌다고 주관적으로 인식을하는 거죠. 그래서 한국이 제일 많이 떨어져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이 조사는 뭐냐?면 20년부터 이제 몇 년마다 한 번씩 성도들한테 조사한 것입니다. 귀하는 코로나 이후에 코로나 전과의 신앙이 어떻습니까?라고 물어봤더니 나는 신앙이 약해진 것 같애라고 응답한 비율이 20년에는 27%였는데, 작년에 39%까지 쑥 올랐어요. 되게 가파르게 올랐어요. 그 다음에 깊어진 것 같다는 22%에서 14%로 떨어지고. 그러니까 한국교회 전체적으로 보면은 신앙이 약해 졌죠. 그렇게 돼 있는데, 우리가 평균 30년 동안 신앙생활을 하다 보니까, 우리 어릴 때 중고등부 그냥 뜨겁게 눈물로 기도하고, 예수를 만나고, 체험하고, 이런 경험들이 웬만한 교인들은 다 있단 말이에요. 그렇죠? 그러다 보니까. 요즘 요 몇 년 사이에는 코로나 때문에 모임도 잘 못하고 아무런 영적 체험 기회도 잘 못 갖고 하다 보니까 사람들의 어떤 영적 욕구가 더 올라갔을까요? 예, 신앙이 약해졌다고 생각할 때, 영적인 욕구도 올라갔을 거예요. 그래서 오른쪽 그래프가 이거예요. 귀하는 영적 체험을 경험하고 싶으세요? 이렇게 물었어요. 그랬더니 72%가 영적 체험을 하고 싶다는 거예요. 이게 되게 높게 났어요. 근데 이게 중직자뿐 아니라, 집사님, 직위가 없는 사람까지 이렇게 높았어요. 청년들까지 이렇게 높았어요. 하여튼 이 정도로 높게 올라왔습니다. 청년들 있죠? 청년들, 청년 사역하시는 분들은 아마 제가 고3 때, 제가 81학번이라고 했죠. 그래서 학력고사 1세대인데 학력고사 끝나고 나서 교회 전사님이 저희를 다 데리고 기도원으로 올라갔어요. 기도원에 가서 한겨울에 추운데 기도원 밖으로 다 산으로 우리를 다 풀어놨어요. 기도하라고 그리고 기도원으로 다시 들어올 때 나무뿌리 하나씩 가지고 오라고 했어요. 하하하. 우리는 그때 어린 나이지만 열정이 있으니까, 다 나무 뿌리 하나씩 들고 들어왔어요. 하하하.. 진짜 그랬는데 요즘 청년들한테 그러면 다 도망갈 거예요. 하하하. 저희 직원 하나가 32살짜리가 있는데 이 친구에게 물어봤어요. 이 친구가 목사님 아들 이래요. 너는 네가 생각한 영적 체험이 뭐냐? 그랬더니 이런 얘기를 한 거예요. 세련되게 하고 싶대요. 이런 얘기를 해요. '세련되게 하고 싶다' 그 표현이 뭐냐? 그러니까 자기가 교회에서 여름 봉사 활동을 갔다 왔는데 갔다 오고 나서 교회에서 사회 봉사를 하루 동안 하는데 자기가 영적 체험을 했대요. 전 이해가 안 가요. 하여튼 요즘 젊은 사람들이 그래요. 하여튼 이런 욕구들이 다 있다. 그런데 세대별로 다를 수 있다. 세대별로 이런 것들을 잘 스타디를 좀 하시면 좋겠다는 거고요
이것은 지난 주일 예배를 딱 커팅해가지고 물어봤어요. 지난 주일 날 예배 어떻게 드렸습니까? 했더니 작년에 2022년도에는 현장 예배 교회 출석하는 사람 현장 예배 가는 사람이 57%였는데, 올해는 68%까지 쑥 올라왔어요. 물론 100%는 아니고요. 그 다음에 이제 온라인 예배 드리는 사람들이 작년에 27%이었는데 올해 16% 떨어지고요. 16%는 좀 아까 제가 말씀드렸는데 교회 안 나온 사람들이 지금 한 15% 된다고 하니까. 거의 지금 한 16% 정도 고착화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현장예배 참석률이 작년에는 73까지 회복이 됐는데, 올해 초에는 85까지 회복이 된 걸로 나타났습니다. 이건 지금 우리나라 목사님들한테 조사한 겁니다. 85% 정도까지 올라왔다고 하니까, 지금 한 15% 정도는 아직까지는 부족한데 특히 500명 이상. 그 중에 2천 명, 3천 명 이상 되는 교회들은 80%까지는 아직 안 되고요. 80 아래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이건 목사님들한테도 물어본 건데, 코로나 이전에 100이였다면 지금 각 사역별로 몇 프로 정도 회복했습니까? 이렇게 물은 거예요. 그랬더니 헌금은 91%까지 회복이 됐어요. 500명 이상 되는 중,대형교회는 100% 다 넘었습니다. 그 다음에 이제 소그룹은 59 정도 됐고, 그 다음에 성경 공부, 제자 훈련은 61 정도, 그 다음에 선교, 전도는 56, 지역사회 구재나 봉사는 60 정도 되고, 새신자가 옛날에 100이었다면 지금은 50 밖에 안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큰 교회들 입장에서 보면 헌금은 다 들어왔는데 지금 이런 기본적인 주요 사역들이 한 60%, 70%. 큰 교회들은 한 70% 밑으로 가고 있거든요. 그 정도밖에 안 들어오거든요. 그러니까 헌금하고 30% 갭이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이런 데이터를 제가 보면 어떤 생각이 드냐?면 목사님들이나 교회 장로님들이 착시 효과가 있을 수 있겠다. 그러니까 우리 교회는 헌금, 돈이 파이넌스 쪽으로 괜찮으니까 우리 교회 괜찮아졌어.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데 그러나 교인들은 액티비티가 떨어지니까, 한국 교인들은 이거와 자기의 신앙심과의 상관도가 되게 높단 말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이 액티비티가 떨어지니까 교인들의 신앙심이 떨어질 것이고, 그러다 보면 결국은 헌금도 떨어질 것이다. 저는 그래서 이게 제 감각적으로 한 3년에서 5년 정도 후면은 이런 현상이 나타날 것이다. 그러니까 다시 얘기하면 이 액티비티를 교회의 사역적인 액티비티를 얼마큼 100 이상으로 올릴 수 있는가?가 이제 각 교회에서 굉장히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라는 생각입니다. 그 다음에 이제 맨 오른쪽 보시면은 새신자 비율이 가장 떨어지는데요. 새신자가 가장 안 들어와요. 50%밖에 안 들어오는데, 위에 표를 한번 보십시오. 49명 이하는요 코로나 이전 대비가 37%밖에 안 들어오고 있어요. 그리고 500명 이상은 73%가 들어오니까 거의 2배 차이 나죠? 작은 교회는 새신자가 안 들어와요. 그래도 큰 교회는 들어오는데 그러니까 더 양극화된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500명 이상이 100%가 안 되잖아요. 100%가 안 되니까 같이 줄어들어요. 그렇죠 같이 줄어드는데 양극화라는 게 뭐예요. 잘 되는 데는 더 잘 되고, 안 되는 곳은 더 안 되는 게 양극화라면 한국에서 교회는 하향 양극화예요. 똑같이 안 되는데 큰 교회는 조금 덜한데 작은 교회는 많이 줄었다는 말이죠. 이런 이런 현상이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 온누리교회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지금 특히 중장년들이 대체로 이런 특성들을 보이는데 상상이 잘 안가요. 30대 40대니까 어떻게 보면 다음 세대는 교회 학교가 있다면 그야말로 다음의 문제고, 지금 바로 교회 리더십을 가지고 바톤터치를 할 사람들이 이 사람들인데 교회를 잘 안 나와 이 사람들이 신앙이 제일 약화돼 있어요. 신앙이 제일 약화돼 있고 온라인 쪽으로 제일 많이 들어가 있어요. 이 사람들이 이게 왜 그럴까요? 그랬더니 이제 저희 연구소에서 3040 세대만 별도로 조사를 한번 했어요. 이 친구들한테 쭉 물어봤더니 직장에 대한 스트레스가(71%) 되게 심해요. 특히 이제 서울이나 큰 도시에 다니는 있는 3040세대는 다 직장 생활을 하니까, 직장생활에 대한 특히 요즘은 이제 지금 여기 중소기업 하시는 분들 계시겠지만 요즘은 옛날에 제가 어릴 때하고는 완전히 다르죠? 그러니까 요즘은 중소기업들도 다 성과 측정을 한다고요. 영업뿐만 아니라 관리까지도 다 같이 성과 측정을하니까 직장인들이 되게 힘들어해요. 스트레스도 많고, 또 하나는 뭐냐하면? 가사, 육아로 몸과 마음이 지친다(51%)고 적어놨는데, 제가 아들을 결혼시켰어요. 이제 아들, 며느리와 같이 살아요. 아들, 며느리와 둘이 생활하는거 보면, 며느리는 이제 아이만 키우고, 아들은 직장생활을 해요. 그러면 우리 아들이 근무 끝나고 야근 하고 해서 밤 9시쯤 들어오면, 며느리가 애를 보고 있다가 애를 남편한테 딱 안기고, 자기 방으로 쏙 들어가요, 그러면 그 다음부터는 우리 아들이 애를 봐야 되는 거예요. 저는 이제 아버지 입장에서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우리 아들 불쌍 합니다. 제가 우리 아들을 키울 때는 아내가 애를 안 보면 제가 우유를 먹인다든지 그 다음에 기저귀를 가는데 그걸 저희 어머니가 보시면 혼났어요. 남자는 그런 거 하는 거 아니라고.... 저희 며느리가 저한테 뭐라 했냐?면 아버지 저는 독박 육아를 안 해요. 이러는 거예요. 요즘 젊은 사람은 독박이라는 단어를 쓰는 거예요. 그러니까 공동육아라는 걸 하니까 다 힘들어요. 둘 다, 둘 다 힘든 거예요. 공동육아를 하니까, 요즘 젊은 사람들이 진짜 힘들어요. 그러다 보니까 목사님 설교하시는 것처럼 이렇게 좀 살기 힘들고, 고난이 있고, 막 삶이 지치면 더 영적으로 교회를 더 찾고, 그래야 될 텐데...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교회를 더 안 오고, 그냥 피곤하고 그러니까 주일날 쉬고 싶고, 온라인 예배 드리고 그럽니다. 그런데 이 30, 40이 교회를 안 나오게 되면 그들의 자녀들까지 안 나오게 되니까 이게 연쇄적이잖아요. 제가 아는 어떤 교회는 저희 후원교회인데, 이 교회는 교회이 한 400명정도 되는 교회인데 주일 오후 2시에 예배를 드려요. 근데 그 2시 예배드릴 때 3040만 예배를 별도로 따로 드려요. 3040만 별도로 예배를 따로 드리는데 부교역자 한 사람이 예배를 인도해서 드리는데, 이 교회는 애들을 다 데려오라고 해요. 애들을 다 데리고 와서 예배 시간에 같이 예배드리는데, 애들이 시끄럽고 낮장판이지요. 애들이 뛰어 놀고, 시끄럽고 할 때도 목사님도 참아내고, 부모들도 다 인내하는 거예요. 이게 몇 년 되니까. 이 교회가 소문이 났네, 그래가지고 주변 인근 지역에 3040 크리스찬 부부들이 찾아 오기 시작한 거예요.그러니까 여기서는 예배를 드릴 수 있다. 저기 같이 애들을 데리고 가서 함께하는 이 3040 예배가 많이 커진 거예요. 이 교회에 교회 학교는 애들이 바글바글 합니다. 이런 교회가 있습니다. 그래서 서로 상부상조하는 것이 되게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어떻게든지 3040 세대를 교회가 관리를 잘 할 필요가 있겠다. 이런 얘기입니다.
다음은 하이브리드 처치인데 저기 오신 분 중에서 하이브리차를 운전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하이브리차를 운전하다 보면은 그 속도가 날 땐 전기로 가고, 속도가 높아지면 연료로 바뀐단 말이에요. 근데 이게 운전자가 컨트롤하는게 안 돼요. 차가 알아서 자동으로 왔다 갔다 한단 말이에요. 앞으로 미래 교회는 이렇게 될 것이다. 분명히 이렇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MZ 세대들은 다 이쪽이니까. 이런 게 익숙하단 말이죠. 그래서 이제 이렇게 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MZ 세대들 같은 경우에는 물건을 사면 핸드폰으로 다 검색을 한단 말이에요. 가격도 검색하고, 상품평들고 다 검색을 하고 나서 그 다음에 오프라인으로 가서 또 물건을 사고 또 온라인에 와서 나눠요. 이런걸 자유자제로 한단 말이에요. 근데 얘네들 가만히 옆에서 관찰해 보면 이 온라인하고 오프라인하고 왔다 갔다 하는게 되게 매끄러워요. 우리는 오프라인 세대니까 이건 온라인이야, 이건 어프라인이야 다 구별이 있잖아요. 근데 MZ 세대들은 이게 되게 매끄러워요. 그러다 보니까 어떤 목사님이 야 우리 교회 온라인 해야 돼? 말아야 돼? 이런 고민하시잖아요. 이런 질문을 하게 되면 청년들은 웃어요. 이상한데 이거는 하난데, 같은 건데 왜 왜 구별하고 끊으려고 하시지?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거죠. 그러니까 우리는 잘 이해를 못하지만 ....
그래서 이제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할 거라는 이런 얘기인데 예를 들면, 제가 이제 수원에 있는 한 교회를 한번 간 적이 있었는데 그 교회가 한 3천 명 되는 교회입니다. 목사님이 저한테 이런 얘기를 하시는 거예요. 교인들이 하도 안 나와 가지고, 코로나 이후에 정말 안 나와서 부흥회를 하기로 기획을 했었대요. 부흥회를. 이제 전교인들에게 부흥회한다고 해서 유명한 목사님 모셔가지고 이제 부흥회를 했는데 광고도 많이 하고, 그런데 부흥회 첫날 전 교인의 10%도 안 왔다는 거예요. 이 목사님 너무너무 마음 상해가지고 너무 안 오니까 또 모신 목사님한테 미안하고... 진짜 안 온다. 이런 얘기를 하시는 거예요. 우리나라 한국교회가 강력한 강점이었던 것은 동원력이 굉장히 뛰어난데 그렇죠? 예를 들어서 겨울에 김장을 한다고 하면 교회 앞마당에 교인들 다 나와서 김장하고 막 그럴 때가 있었어요. 그렇죠? 근데 요즘 도시교회들 큰 교회들 같은 경우는 식당도 잘 안 돼가지고 식당도 외주 주고 막 그러잖아요. 이렇게 지금 잘 안 되는데 특히 또 하나는 청년들이 교회 동원에 교회 봉사 동원에 가장 밑바닥을 누가 채우고 있었냐?면 MZ세대들 20~30대 청년부 사람들 다 채웠는데, 지금 그게 안되는 것입니다. 지금 청년들은 제가 아까 우리 아이들 같이 생활하는 거 잠깐 이야기 했는데, 저는 진짜 이해 안 가는 것들이 많이 있어요. 식탁에 앉아서 둘이 얘기를 해야 하는데, 둘이 앉아서 핸드폰만 보고 둘이 그냥 고개 푹 숙이고 핸드폰만 보고 있는 거예요. 뭐 하나 봤더니 서로 마주 보고 앉아서 카톡으로 대화하는 거죠. 하하하... 요즘 젊은 사람들 이래요. 그러니까 이 친구들은 정말 수평적이에요. 이 친구들은 수평적인데 교회의 문화는 어때요? 수직적이잖아요. 목사님이 하라고 하면 무조건 하는 거고 다 그렇잖아요? 교회 장로님이 시키면 해야 되잖아요? 그러나 이제는 안 맞는 거예요. 문화가 안 맞는데, 교회 밖에서 사회 갈등, 그 어떤 세대 갈등이다. 그러면은 지난주에도 리서치 데이터가 발표가 됐는데 우리나라 사회 갈등 중에 세대 갈등이 높아요? 안 높아요? 되게 높잖아요. 한 80% 이상 정도 이제 높다고 인식 하고 있어요. 교회 안에는 어떨까요? 교회 안에 세대 갈등이 있어요? 없어요? 있겠지만 높지 않아요. 그죠? 한번 느낌 보셨어요? 저희가 실제로 교인들한테 조사해 보면 일반 국민보다 교회 안의 세대 갈등이 훨씬 적어요. 왜 그럴까요? 분명히 갈등이 있을 텐데... 청년들이 입을 닫아서 그래요. 말을 안 하니까. 말해봤자 안 되니까. 말해봤자 안 되니까 그냥 조용히 입 닫고 떠나는 거예요. 그렇죠?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이런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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