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말씀

사랑으로 문안하고, 거룩으로 경계하라 (롬16:1~27) 2023.03.12

다이나마이트2 2023. 3. 12. 20:42

사랑으로 문안하고, 거룩으로 경계하라 (롬16:1~27), 말씀: 이재훈 목사님
 
오늘은 [로마서]의 마무리 하며, 소중한 많은 이름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그 이름들은 보면, 우리가 부르기도 어려운 이름이지만,
사도 바울의 마음속에 “얼마나 소중한 이름인가?“를 생각하게 만듭니다.
 
이들은 바울의 모든 사역에 기쁨으로 동역했던 이름이고,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함께 고난 받았던 이들이기에,
바울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고, 기록에 남기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런 마음에서 저는 오늘, 이들의 이름을 함께 낭독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가족이나 친척 이외에, 기억하고 있는 이름은 몇 명이나 되십니까? 
 
여러분이 함께 사역하는 동역자의 이름은 종이에 기록해 보십시오.
여러분이 생각하고 중보 하는 분들의 이름을 기억하고 적어 보십시오.
 
저에게도 그런 분들의 이름이 떠오르고, 생각이 납니다. 지금의 제가 있기까지 많은 분들이 저를 격려해 주었고,
중보 해주었기 때문에, 지금의 제가 이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로마서]를 마치며, [16장]에 35명의 이름이 집중적으로 나오는 것은 특이합니다.
이들의 이름은 바울이 1차 2차 3차 전도 여행을 하면서, 복음 사역을 통해서, 만났던 성도들의 이름입니다. 
 
대표적으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바울과 같이 동행을 했고, 바울과 함께 고난을 받았는데,
바울은 이들에게 ”사랑의 문안“을 전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표현하는 내용이 가각 다르지만, 그러나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하는 동역자“라는 점입니다. 
 
그들이 바울과 만난 것도 ”예수님 때문“이고, 바울과 함께 일하게 된 것도 ”예수님 때문“입니다.
오직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만나게 되었고, 함께 공동체로 묶어서 일을 했습니다. 
 
바울이 이렇게 사랑으로 문안하는 이들은, ”이름 없이 헌신한 성도“들입니다. 
간략하게 이름을 언급하고 지나가지만, 이들에 대한 남아 있는 기록은 없습니다.
 
그러나 [브리스길라]와 [아골라]는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바울을 도와주던 사람이고,
[안드로니고]와 [유니아]는 함께 감옥에 갇히기도 했습니다. 
 
또한 수고를 더 많이 한 [마리아]와 [버시]라는 사람도 있는데, 바울이 만난 사람들은 인종 계층 직업 성별이 다양했는데,
그것은 ”다양한 사람들이 그리스도 교회 안에서 있었다.“는 증거입니다.
 
이들 가운데는 ”노예 신분“도 있었고, 어떤 이는 ”황제의 친구“도 있었습니다.
그것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이 ”한 공동체를 이루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로마서]의 서신에서 여러 사람에게 “문안하는 것“을 보면서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가장 가까운 [디모데]부터 시작을 해서, 여러 사람들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문안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문안]이 무엇입니까?
[문안]은 ”영혼을 돌보는 것“입니다.
 
[문안]은 서로 기억하고, 생각하고, 기도해 주는 것입니다.
서로 [몸]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서로의 [생각]은 서로를 기억하며, 함께 기도해 주는 것이 ”문안하는 일“입니다.
 
[바울]이 기억력이 좋았기 때문에, 그 많은 사람들의 이름을 기억했을까요?
그것은 [기억력]이 아니라, [기도의 힘]입니다. 
 
[성도들을 향한 기도]는 ”그에게 사랑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이러한 [사랑의 문안]이 있었기 때문에, 바울이 끊임없이 기억한 것입니다.
 
이렇게 “사랑으로 [문안하는 것”을 우리도 본받아야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협력하는 것”은 [내가] “복음에 참여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바울은 사랑으로 [문안]을 하면서, 17-18절에서 ”날카로운 경계“를 부탁합니다. 
”형제들이여, 내가 여러분에게 권합니다. 여러분은 배운 교훈에 역행해 분열을 일으키고,
훼방하는 사람들을 경계하고, 그들을 멀리하십시오. 그런 사람들은 우리 주 그리스도를 섬기지 않고,
자기 배만 채우며, 그럴 듯한 말과 아첨하는 말로 순진한 사람들의 마음을 현혹합니다.“(롬 16:17-18)
 
여기에 보면, 복음을 역행하고, ”분열과 훼방하는 사람을 경계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아첨하는 거짓된 무리들을 조심하라.”고 당부합니다.
 
역사적으로, 이런 일들이 나타나는데, “그들을 경계하고 멀리하라.“고 교훈합니다. 
예수님도 위선적인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에게 책망하고, 그들을 경계했습니다. 
 
19절에서 20절의 말씀에, ”여러분의 순종이 모든 사람에게 알려지고 있어, 나는 여러분으로 인해 기뻐합니다.
나는 여러분이 선한 일에는 지혜롭고, 악한 일에는 순진하기를 바랍니다.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탄을 여러분의 발아래서 짓밟히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 주 예수의 은혜가 여러분과 함께하기를 빕니다.“(롬 16:19-20)
 
[우리의 영혼]은 계속해서 [진리]로 교훈해야 합니다.
[선]은 연구해야 하지만, [악]은 연구할 필요가 없고, 그냥 버려야 합니다.
 
[선]은 더 묵상하고 마음에 채우면,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사탄을 ”성도들의 발아래에 짓밟히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3장 15절에, ”메시아가 오셔서 사단에 머리를 부순다.”고 했어요.
그 말씀은 “승리를 이루게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완전한 승리의 기쁨을 우리에게 맛보게 하기 위해서” 
[사탄]을 “우리의 발로 짓밟도록 하시겠다.“는 의미입니다.
 
마지막으로, [로마서의 결론]은 “복음에 대한 장엄한 선언”으로 끝을 맺습니다. 
25절에서 27절의 말씀을 함께 읽으십시오. ”하나님께서는 내가 전하는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선포를 따라,
그리고 비밀의 계시를 따라, 능히 여러분을 견고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이 [비밀]은 영원 전부터 감춰져 오다가, 이제는 나타나게 됐으며,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예언자들의 글로 인해, 믿고 순종하게 하시려고 모든 민족에게 알려지게 됐습니다.
오직 한 분이신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에 인한 영광이 영원무궁하기를 빕니다. 아멘.“(롬 16:25-27)
 
결국, [로마서]는 다시 복음으로 돌아와 결론을 맺습니다. 
그러니까 [로마서]의 주제는 [복음]입니다.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 구원하신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이 [계획]이 비밀스럽게 계시되어 왔으나, 이제는 밝히 드러났고, 지금은 모든 민족에게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복음]은 인간이 발명해낸 통찰력이 아닙니다.
[복음]은 영원하신 창조주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복음]은 오직 하나님만이 할 수 있는 일이고, 
[복음]은 세상 사람들에게 전파되도록 만든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로마서]를 마치면서, 우리는 [복음]을 더 깊이 깨닫고, 복음 안에서 모든 사람들에게 증거 되기 위하여.
내 자신을 끊임없이 헌신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