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말씀

예수 그리스도의 옷을 입으십시오. (롬13:8-14) 2023.02.05

다이나마이트2 2023. 2. 5. 22:28

예수 그리스도의 옷을 입으십시오. (롬13:8-14)   말씀: 이재훈 목사님

로마서 12장 1절의 말씀에, 예수 믿는 형제들에게 권하는 말씀이 나옵니다.
그것은 그러므로 형제들이여, 내가 하나님의 자비하심으로, 여러분에게 권합니다.
여러분의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산 제물]로 드리십시오. 이것이 여러분이 드릴 영적예배입니다.”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니까 우리의 [몸]을 ①[영적 예배]로 드리고, ②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영적인 예배자의 삶이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몸]을 ①”영적 예배“로 드리기 위해, 그리고 ②”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기 위해, 
우리의 [몸]에서 ”예수를 믿음으로, 의롭게 된 자의 삶”이 나타나야 합니다.
 
▶여기서 ”영적 예배자의 삶“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①거짓 없는 사랑으로, ”선한 일에 힘쓰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②[악]에게 지지 않고, [선]으로 [악]을 이기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③국가의 일원으로서, 올바른 시민으로 살아가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의 본문은 로마서 13장 12-14절의 말씀으로,
”밤이 깊고, 이제 낮이 왔으니, 그러므로 어두움의 일들을 벗어 버리고, [빛의 갑옷]을 입읍시다.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을 입고, 정욕을 채우려고 육신의 일을 애쓰지 마십시오,“라고 강조합니다.
 
▶여기서 ”그리스도의 [옷]“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오늘 본문에서 ”영적 예배로 드려지는 삶“을 ”예수의 옷을 입은 삶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의 옷을 입는다.”는 것은 정욕을 채우려고, “육신에 애를 쓰지 말라.“고 당부하십니다.
그러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옷]을 입는다,“는 표현은 신앙의 본질을 깨닫게 하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예수를 믿음으로, ①먼저 구원을 받았고, ②하나님 앞에 의롭다 함을 받은 성도들이니까,
우리의 삶 속에서 ”그리스도의 옷“을 입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옷]이 되기 위해서 오신 분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그 형벌을 담당하셨을 때, 
①우리는 [옛 사람]이 그 분과 함께 죽는 경험을 해야 하고, 
②예수님이 부활하실 때, 그분과 함께 다시 부활하는 경험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 안에 그분의 [부활의 생명]이 우리에게 전달되는 것이고,
예수님이 [우리의 옷]이 되고, 우리가 [예수님의 옷]을 입는 결과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옷을 입는다.“는 것은 우리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세상에 여러 종류의 인간이 있고, 각자 자기가 만든 옷을 입고 있습니다.
 
성경에 보면, 타락한 인간이 처음에는 [옷]을 입지 않다가, 두려움과 수치심으로 [나무 옷]으로 가렸고,
그후 [가죽 옷]을 만들어 입었습니다. 그 옷이 필요했던 것은 [죄] 때문입니다.
 
그런]렇게 [가죽 옷]이 만들어 지려면, 한 생명이 죽어져야 하는데,
여기서 ”한 생명의 죽음“으로 만들어진 [옷]이, 바로 ”어린 양 예수님의 죽음“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서기 위해서 우리는 어린 양의 피로 [죄]를 씻었으므로,
우리들에게는 옷이 필요한데, 육체적인 옷도 필요할 뿐만 아니라, 영적인 옷도 필요합니다. 
 
마태복음 22장에 보면, 왕이 초대한 ”결혼 잔치의 비유”가 나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왕이 초대한 결혼 잔치와 같다.“고 말씀하시고, 결혼 잔치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사람들을 초대했는데, 그 잔치에 온 사람 중에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을 발견하고, 그를 쫓아냈습니다. 
 
그 이유는 당시에 왕이 초대한 잔치에는 누구든지 ”합당한 예복“을 입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천국으로 초대하실 때도 마찬가지인데,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받아들이는 사람이 조건입니다.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의의 옷]을 요구하는데, 그것이 [믿음]입니다. 
▶[믿음]이란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예수의 옷]을 입은 사람“만 받아들이는 겁니다. 
 
▶[회개]란 무엇입니까? 그것은 우리의 [옛 옷]을 벗어버리는 것입니다.
나무로 가려진 옷을 벗어버리고, 예수님께서 만들어주신 [의의 옷]을 입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회개하여, 예수님의 옷으로 입는 것은 고통이 아닙니다. 
그것은 기쁘고 즐거운 일입니다. 
 
이럴 때, 새롭게 나타나는 2가지 성품이 있습니다.
(1) 첫째로/ ”사랑에 빚진 자“로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로마서 13장 8절의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서로 사랑하는 것 외에는 누구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마십시오.
남을 사랑하는 사람은 율법을 다 이루었습니다.“(롬 13:8)
 
여기서 [사랑]을 ”갚아야 하는 빚“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을 ”서로의 빚을 갚으라,“고 해석합니다. 
 
여러분, 부모가 자녀를 사랑할 때, ”나는 너를 사랑할 만큼, 모두 다 사랑을 했어“라고 말하는 부모는 아무도 없습니다.
만약 ”나는 더 이상 사랑할 수 없다.“는 부모는 진짜 사랑이 아닙니다.
 
부모의 사랑은 ”마치 빚진 자“처럼, 행동합니다. 부모의 사랑은 ”주어도 주어도 또 더 못 주는 사랑“이니,
“진정한 사랑”은 [의무감]이 아닙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예수를 믿는 믿음 속에, [십자가]를 통해 부어진 “하나님의 사랑”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옷]을 입은 사람은 “사랑에 빚진 마음”이 들어 있기 때문이지요.
 
예수님의 죽음은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신 [죽음]이니까, 가장 값진 죽음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아들의 죽음”이기에, 더욱 더 값진 것입니다.
 
예수님은 마땅히 [십자가]에서 죽으셔야 하는 분이 아닙니다. 
마땅히 죽어야 하는 건 [우리]인데, 죽을 의무가 없는 분이 우리를 대신해서 죽으셨어요.
 
▶왜, 죽으셨습니까? 그것이 “빚진 자의 마음”이기 때문에, 죽으셨습니다.
▶그럼, [빚진 마음]은 어디서 온 겁니까? 그것은 “사랑해서 나온 것”입니다. 
 
8절에, “남을 사랑하는 사람은 율법을 다 이루었습니다.”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게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의 사랑]은 빚진 마음을 우리에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 빚도 지지 말라.”는 말이고,
우리는 사랑의 빚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사랑의 빚]을 갖고 있을 때, 그것은 율법을 완성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사랑의 빚진 자”가 되어 사랑할 때, 율법을 완성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사랑에 빚진 자가 되었을 때, 율법의 목적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율법]은 무엇인가로 채워져야 하니까, [사랑]만이 그것을 채울 수 있습니다.
 
9절의 말씀에,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고 하는 계명과
그밖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이 모든 계명들은 내 이웃을 내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는 말씀 가운데,
다 요약되어 있습니다.”(롬 13:9)
 
[율법]은 “하라, 하지 말라.”는 명령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왜 해야 하며, 왜 하지 말아야 합니까? 그것은 [사랑] 때문입니다. 
 
▶왜, 도둑질하지 말라“고 했습니까? 그것이 [이웃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이, 이웃에게 거짓 증거 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율법의 내용을 다 기억하지  못할지라도, [예수님의 옷]을 입고, [사랑의 빚]을 아는 사람은
율법을 결코 어기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사랑]이 율법의 완성이라.“는 말입니다. 
 
우리 안에 [예수님의 옷]을 입었다면, 사랑에 빚진 마음이 있다면, 그것을 다시 한번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2)두 번째로/ 그리스도로 옷을 입은 자들은 [어둠]을 벗고, ”[빛]의 옷을 입고 산다.“고 말합니다. 
 
11절의 말씀에, ”여러분이 이 시기를 알고 있는 것처럼, 벌써 잠에서 깨어야 할 때가 됐습니다.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이 왔기 때문입니다.“(롬 13:11)
 
여기서 ”구원이 가까이 왔다.“는 것은 구원의 세 가지 시대 중에서, 마지막 세 번째 단계를 말씀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구원]을 받았는데, ①우리가 예수를 믿어, 구원을 받았고,
②우리가 예수를 믿음으로,  ”우리가 의롭게 되었고“,
③우리는 거룩하게 되어 가고 있고, 또 영광스럽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오실 때와 연결이 되어 있어서, “때가 가까이 왔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시대가 악하다.“고 하는 것은 [어둠]이 사람들의 영혼을 가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때]를 모르고, 여전히 ”어둠 속에서“ 잠자고 있습니다. 
 
▶이때, [잠]은 ”어떤 것“을 말합니까? 구약의 예를 들어보면, 
[요나]가 불순종하여 ”니느웨로 가라.“는 말씀을 어기고, 다시스로 가는데, 하나님께서 풍랑을 일으키고,
그가 [물고기] 뱃속에 있었듯이, ”불순종의 영혼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경고를 무시할 때“ 나타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이 시대에 수많은 영혼들이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돌아오라.“고 외치지만, 잠자는 영혼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 ”밤이 깊고, 낮이 가까이 왔습니다. 그러므로 어둠의 일들을 벗어버리고, [빛의 갑옷]을 입읍시다.
낮에 행동하듯이 단정하게 행동합시다.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고,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믿고, 정욕을 채우려고 육신의 일을 애쓰지 마십시오.“(롬 13-12-14)
 
여기서 말하는 ”빛의 갑옷”은 그냥 [옷]이 아니고, [갑옷]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잠에서 깨어나야 하고, 이 “빛의 갑옷”을 입어야 합니다. 
 
그 [옷]은 그냥 [옷]이 아니라, [전투복]입니다. 
그 [옷]은 [악]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입는 [갑옷]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함께 깨어 기도하자”고 요청했지만, 제자들은 잠들어 버렸어요. 
그것이 오늘 날, 우리의 모습과 같습니다.
 
이 말씀이 초대교회 신학자인 [성 아우구스티누스]를 변화시켰어요. 
그의 [고백록]에 보면, 그 노래가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들려오는데, 그 내용은 “톨레레게 톨레레게”하는 말인데,
“들고 읽어라, 들고 읽어라.”는 내용으로 들려와서, 그 때에 성경을 펼친 말씀이 오늘 본문인 13-14절의 내용입니다.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고, 음란과 호색하지 말고,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을 입고,
정욕을 채우려고 육신의 일을 애쓰지 말라.”는 말씀에 [아우구스티누스]의 인생에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해서,
그는 교회의 훌륭한 지도자가 되고, 역사상 가장 위대한 기독교 신학자가 되었습니다. 
 
오늘 이 말씀이 [아우구스티누스]에 임했던 것처럼, 오늘 우리에게도 임하여 나타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