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말씀

죄의 종에서 하나님의 종으로 (롬6:12-23) 2022.08.28

다이나마이트2 2022. 8. 28. 20:48
죄의 종에서 하나님의 종으로 (롬6:12-23)  말씀: 이재훈 목사님
 
[로마서 6장]에서 우리가 예수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었을 때, 일어난 변화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에,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라는 것은 아담과 함께 죄 가운데 있던 우리가
이제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죄에 대하여 죽은 자가 되었다.”는 말씀이고, 
그래서 이제는 “죄를 짓지 않는 상태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이러한 [변화]가 어떻게 가능할까요? 
그것은 “믿음으로”가능해 졌는데, 우리가 “예수님과 연합했기에,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믿음]이 생긴 것은 예수님에게 일어난 일이 바로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일어나도록,
“예수님과 우리를 연합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유명한 신학자 [존 스토트] 목사님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의 핵심에는 그리스도의 구속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그것은 매 단계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것에 있는데,
이보다 더 큰 능력으로 우리를 변화시킬 수 있는 진리는 없다. 
우리가 그것을 붙잡을 때, 과거와 현재는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우리는 뒤로 후퇴할 수도 없고 그 자리에 정체할 수도 없다.
그러므로 오직 그리스도와 함께 전진해야 한다.”는 글을 남기셨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고 한다면, 네 가지 중요한 고백이 있어야 됩니다. 
①첫째로, 예수님의 [십자가]가 ”역사적 사실이라“는 것과 
②둘째로, [십자가]를 통해, “모든 사람들의 죄를 대속하셨다.“는 고백이 있어야 하고, 
③셋째로, [예수님의 죽음]은 ”바로 나를 위한 죽음이었다.“는 고백이 돼야 하고,
④넷째로, [십자가]에서 ”나의 옛 사람이 함께 죽었다.“는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죄에 대해 죽은 우리로 변화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죄의 지배력]이 과거에는 절대적이었지만, 이제는 벗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죄]가 사라졌거나, “우리 안에서 죄가 완전히 없어졌다.“는 뜻이 아닙니다. 
”죄 가운데 죽은 우리”는 죄의 절대적 지배에서 벗어나려고 해도 벗어날 수 없었지만, 
“이제는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계속 죄 가운데 있을 수 있지만,
그러나 그리스도의 [부활의 생명]이 그 속에 존재하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죄 가운데서는 더 살아갈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부활의 생명]이 그 속에 있기에, 그런 것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믿는 것입니까? 
우리의 [옛 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니까,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새 생명으로 살아난 것”을 믿는 것입니다. 
 
이것이 “믿음의 중요한 핵심“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에는 새 생명이 바로 우리 안에 있으며, ”우리는 그분과 함께 살게 될 것“을 믿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6장 14절의 말씀에, “죄가 여러분을 지배하지 못할 것인데,
여러분이 율법 아래에 있지 않고, 은혜 아래에 있기 때문입니다.”(롬6:14)
 
이 말씀은 “아담 안에서 우리”는 [율법] 아래 있게 되었지만,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는 “[은혜] 아래에 있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무슨 뜻일까요? 
이제는 아무렇게나 살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정반대로 “아무렇게나 살 수 없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율법]은 우리에게 죄를 지적해주지만, 죄를 씻어주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은혜]는 우리의 죄를 씻어주고, 의롭게 살 수 있는 능력을 줍니다. 
 
그래서 [은혜]는 “순종의 능력”이고, “우리가 순종하지 않을 수 없는 명령”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제 은혜 아래에 있음을 깨달을 때, 그 은혜를 체험하게 됩니다.
 
여기서 “은혜 아래 순종하는 자들이 변화된 삶“을 세 가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1)첫째로, 이제는 ”[불의의 무기]에서 [의의 무기]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12절 13절의 말씀에, “그러므로 여러분의 죽을 몸에서 죄가 왕 노릇하지 못하게 해, 몸의 정욕에 순종하지 말고,
또한 여러분의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
오직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산 자처럼 여러분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며,
여러분의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십시오.”(롬6:12-13)
 
여기에 “[불의의 무기]에서 [의의 무기]가 되었다.”는 말은  
인간이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타락하였을 때, 이 세상을 망가뜨리는 엄청난 무기가 되었고, 
사단이 이 세상을 망가뜨리고, 인간을 타락시키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정반대로, 이제는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되었기에,
사단을 대적하는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의의 무기]가 될 수 있었다.“는 겁니다.
 
그것은 우리 안에 어떤 욕심이 사라졌기 때문이 아닙니다. 
여전히 그러한 욕심이 있지만, 그러나 ”그것을 따르지 않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2)둘째로, 일어난 변화는 ”[죄의 종]에서 [의의 종]이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16절에서 18절의 말씀에, “여러분이 자신을 종으로 들여, 누구에게든지 순종하면,
여러분은 여러분이 순종하는 그 사람의 종이 되는 것을 알지 못합니까?
여러분은 [죄의 종]이 돼, 죽음에 이르거나 아니면 순종의 종이 돼 의에 이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감사드립시다.
여러분이 전에는 [죄의 종]이었으나, 이제는 여러분이 전해 받은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부터 순종함으로 죄에서 해방될 [의의 종]이 됐습니다.”(롬6:16-18)
 
여기에 [종]이라는 단어를 반복하여 사용합니다. 
과거에 [죄의 종]이었다가, “이제는 [의의 종]이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왜, [종]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을까요? 성경에서 말하는 [죄]란 무엇입니까? 
성경에서 [죄]는 ”주인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동물도 주인을 알아봅니다. 그러나 사람은 주인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예수님 믿지 않으면, 왜 죄인이라고 말합니까? 
그것은 ”주인을 알아보지 못하기“ 때문이에요. 
 
어떤 ”물건의 주인이라”고 한다면, 그 물건을 구입할 때, 값을 지불해야 주인이 됩니다.
그 물건의 시작과 끝(지금)을 알고, 결정지을 수 있어야 [주인]입니다. 
 
인간은 원래부터 [의존적 존재]입니다. 그래서 [종]이란 단어를 쓴 겁니다.
이 우주에서 전적으로 자유로운 존재는 오직 하나님 한 분뿐입니다. 
 
나머지 모든 존재는 누군가에 의해서 제한되고 의존되어 있습니다. 
인간은 하나님께 의존하기보다 사단에 의존하니까, “죄의 종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구원받았다.”는 것은 “주인이 바뀌었다.”는 거예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①애굽에서 종살이를 하고, ②하나님이 그들을 [출애굽]하여
③그들이 광야를 지나서, ④가나안 땅에서 [하나님의 종]으로 사는 백성으로 이끄셨습니다. 
 
이렇게 가나안으로 이끄신 것은 “하나님의 종으로 부름을 받은 것”입니다.
▶그 사이에 뭐가 있습니까? 거기에는 [광야]가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광야] 없이, [애굽]에서 나와서, 바로 가나안으로 들어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데 이 애굽의 [종이 된 습관]이 여전히 살아 있어서,
바로 가나안으로 “하나님의 종으로의 삶”을 살 수 없기 때문에, 광야의 기간을 두신 것입니다. 
 
▶그 광야에서 훈련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오직 한 가지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종으로 훈련시키는 기간”입니다.
 
우리의 인생에도 많은 광야가 있습니다. 
①어떤 사람들은 [경제적 이유]로 광야를 겪게 되고, ②자녀 문제로, ③부부 문제로,
④고부 문제로, ⑤기타 다양한 이유로 광야를 겪습니다. 
 
▶그러나 이 [광야]는 언제 끝납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종]으로 완전히 자신을 내어드릴 때, 광야는 끝나는 거예요.
 
▶[광야]를 두는 목적은 무엇입니까?
우리 인생의 밑바닥을 드러냄으로, “우리가 [무엇의 종]으로 살아가는가?”를 깨닫게 하시는 [기간]입니다. 
 
그러므로 [애굽에서 종]의 습관을 깨어나서, [하나님의 종]으로 살 수 있도록,
그렇게 “인도하는 그 과정에 광야가 있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3)세 번째의 변화를 [열매]라는 단어로 설명하고, ”주의 열매에서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20절에서 22절의 말씀에서, ”여러분이 죄의 종이었을 때는 의에 대해 자유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그때 무슨 열매를 거두었습니까? 이제 여러분은 그런 일들을 부끄러워합니다. 
그러나 이제 여러분은 죄에서 해방되고, 하나님의 종이 돼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그 마지막은 영생입니다.“(롬6:20-22)
 
여기서 바울이 택한 단어는 [열매]라는 단어인데, 아담과 하와가 금지된 과실을 따먹었을 때,
바로 피를 토하고 죽지 않았고, 구백 년 이상 사라졌었습니다. 그러나 그 열매가 나타났습니다. 
 
그것이 사망입니다. 
21절에서 ”여러분은 그때 무슨 열매를 거두었습니까?“라고 묻는 것은 [사망의 열매]를 거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종]이 되어, 무슨 열매가 기다리고 있습니까? 
그것은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이고, 그것이 곧, [영생의 열매]를 거두게 됩니다. 
 
그러니까 ①[죄의 종]으로서 [사망의 열매]를 거둘 것인가? 
②아니면 [하나님의 종]으로 영생의 열매를 거둘 것인가? 
 
이제 우리에게는 이 [선택의 자유]를 사용하여 ”영생의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삶이 허용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 가지 변화를 정리하면, [불의의 무기]에서 [의의 무기]로,
[죄의 종]에서 [의의 종]으로, [죄의 열매]에서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로 변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복음]은 예수님께서 당신을 위해 죽으셨으니, 이제 당신도 그리스도를 위해 죽으라.”는 게 아닙니다.  
 
[복음]은 그리스도께서 당신을 위해 죽으셨을 때, 당신의 옛사람도 이미 예수님과 함께 죽었으니,
죄에 대하여 죽은 자요. “하나님께 대한 산 자로 여기고 살아가라“는 [은혜의 명령]인 것입니다. 
 
로마서 6장 23절에 [결론의 말씀]이 나옵니다. 우리 함께 읽겠습니다. 
”죄의 대가는 죽음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영생입니다.“(롬6:23)
 
[죄의 종]으로 사는 사람은 결국 ”죄의 열매인 사망“으로 끝납니다. 
누구도 이 죄의 악재 속에, 사망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의의 종]으로 사는 사람, [하나님의 종]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결국 그 열매인 영생을 누리게 됩니다.
 
▶이제 우리의 [정체성]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죄의 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종]입니다. 
 
우리가 [죄]에 대하여 이끌려가는 존재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만 이끌려가는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종]으로 살려는 사람은 [순종의 능력]이 주어집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종]으로 사는 사람은 [하나님의 의]가 선물로 주어지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