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말씀

아담 안에서 죽고, 그리스도 안에서 산다 (롬5:12-21) 2022.08.14

다이나마이트2 2022. 8. 14. 22:48

 아담 안에서 죽고, 그리스도 안에서 산다 (롬5:12-21)   말씀: 이재훈 목사님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우리를 좀 더 나은 존재로 바꾸시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존재로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것입니다.
 
결국 인간을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변화시키셔서, 하나님의 진노에서 건져주시고,
“의롭다”고 말하는 새로운 존재로 변화시키십니다. 
 
“죄 가운데 있는 내가” 아니고,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된 내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더 나은 존재로 바꾸시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새롭게 변화시키시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은 만물을 새롭게 하는 구원입니다. 
인간을 [의로운 존재]로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이 세상도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새로운 존재가 되는가?“를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새로운 변화에 의심을 가지기 전에,
”지금의 세상이 어떻게 죄와 죽음으로 가득한 세상이 되었는지?”에 대하여도 의심을 가져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코로나 팬데믹 가운데 있습니다.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제일 처음에 어떤 한 사람의 감염으로부터 출발했을 것입니다.
그 [한 사람]의 감염으로부터 시작하여, 온 세상에 퍼져나가서 지금의 상황이 되었듯이,  바로 [죄]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이 세상은 어떤 [한 사람의 죄]로부터 시작되어, 이 세상이 이처럼 망가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세상이 새롭게 변화되는 것도 한 사람으로부터 가능한 것입니다. 
 
세상의 죽음이 “그 어떤 한 사람”은 (= [아담]으로부터 시작된 것처럼), 
이 세상이 생명으로 변화되는 것도 “그 한 사람”이 (=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이러한 [진리]를 증거하기 위해, “그 한 사람”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①“그 한 사람”은 (= 아담의 죄와 불순종)이 세상에 미친 영향력과 
②“그 어떤 한 사람”이 (= 예수 그리스도의 의와 순종)이 영향력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이 세상이 죄와 죽음으로 망가진 단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5장 12절의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인해,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또 죄로 인해 죽음이 들어온 것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죽음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습니다.”(롬5:12)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왔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외부로부터 들어왔다.”는 것이고, [죄의 시작]을 언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셨고, “자유 의지를 가진 존재”로 창조하셨기에,
그러므로 하나님을 순종할 수도 있고, 배반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배반함으로 죄가 들어온 것입니다.
 
[창세기 3장]에 나타난 이 [타락의 사건]은 실제 사건입니다. 이 [타락의 사건]은 의도적인 불순종입니다.
그것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고, 모르고 지은 죄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금하신 명령에 대하여 의도적으로 불순종한 것입니다. [죄]는 인간이 판단하고, 생각하고, 결정한 것입니다.
그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왔습니다. 
 
▶여기서 “그 한 사람”이 누구입니까? 
그 한 사람은 [아담]입니다.
 
여기서 “그 한 사람”이 [아담]이라고 하는 것은 대표성의 원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하와]를 포함하여,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 “바로 그 한 사람”을 의미하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세상에 들어온 것입니다.
 
그것은 [아담]으로 하여금 죄가 들어오도록 하는 [문]이 되었듯이, 이 [죄]는 사망이 들어오도록 허용하는 문이었습니다.
따라서 [사망]은 죄에 따라서 들어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담 한 사람의 죄로부터 사망이 들어왔고, 아담 이후의 모든 인간은 사망 가운데 태어났고,
사망이 왕 노릇하는 세상에 태어나게 된 것입니다.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고, 그리고 죄가 들어왔을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사망에 이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누구나 죽습니다.
 
이것은 통계적으로도 맞는 말씀이고, 과학적으로도 맞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죽지 않는 사람이 없고,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 되었습니다.
 
이것을 오늘 본문에서 다섯 번씩이나 강조하고 있습니다. 
①15절에 보면, 한 사람의 범죄로 인해 많은 사람이 죽었으나, 
②16절에 심판은 한 사람으로 인해 정죄에 이르렀으나, 
③17절에 아담 한 사람의 범죄로 인해, 죽음이 바로 그 한 사람을 통해서 왕노릇 했다. 
④18절에 한 사람의 범죄로 인해 모든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처럼,
⑤19절에 한 사람의 불순종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죄 있는 것처럼, 
오늘 말씀에서 이와 같은 맥락의 말씀을 다섯 번이나 반복하고 있습니다.
 
아담, 한 사람의 죄와 불순종으로 모든 사람이 죄와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것이
우리 자신의 책임을 부정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우리는 스스로 죄를 범함으로 죄 가운데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사람들이 죄를 짓는 것은 인류의 조상의 한 사건에 분명히 의존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진리는 인간이 죄를 지어서 죄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죄인이기에 죄를 짓고, 죄를 짓기 때문에 또 죄인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이와 정반대로 [아담]과 “또 다른 한 사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또 다른 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①15절 후반부에 보면, “그 한 사람“을 [예수 그리스도]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②17절 후반부에도 ”그 한 분“을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왕 노릇할 것이라고 표현했고,
③18절 후반부에는 ”한 분의 의로운 행동“으로 인해, 모든 사람이 의롭다는 인정을 받았고,
④19절 후반부에 ”한 분의 순종“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될 것이다.
 
이렇게 ”한 사람“ [아담]의 죄와 불순종이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주었고,
”또 다른 한 분“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과 그분의 행위로 인해,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주었다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담의 행위와 예수 그리스도의 행위를 비교하여 도표로 정리해 보면, 
①[아담]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진 존재이고, [예수님]은 하나님의 형상 그 자체입니다.
②[아담]은 만물을 대리하라는 종의 역할을 거부했고, [그리스도]는 종의 마음 자세를 취하고 오셨습니다. 
③[아담]은 하나님처럼 되려고 불순종한 것이나, [그리스도]는 인간의 몸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버리고,
   인간의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④[아담]은 자기 자신을 높였고, [그리스도]는 자기 자신을 낮추셨습니다. 
⑤[아담]은 죽기까지 불순종하였고, [그리스도]는 죽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 
⑥[아담]의 불순종으로 모든 사람이 정죄와 심판을 받았지만,
  [그리스도]는 그분의 순종으로 모든 사람이 의롭다 인정을 받게 하셨습니다.
 
결론적으로 [아담]은 죽음이 왕노릇하는 이 세상이 죽음이 왕노릇하는 통로가 되었다면, 
[그리스도]는 이제 의롭게 된 자들이 생명 안에서 왕 노릇하는 통로가 되신 것입니다. 
 
이것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아담] 한 사람의 범죄 행위에 의존되느냐?
[그리스도]의 은혜 행위에 의존되어 “의와 생명에 결속이 되어 사느냐?“의 차이입니다.
 
결론적으로 아담 안에서의 우리의 현실은 죽음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서의 우리 현실은 생명입니다.
그러니까 아담 안에 살면, 모든 사람이 죽은 것과 같지만, 그리스도 안에서의 삶은 모든 사람을 살린다.”는 말씀입니다.
 
결국, [아담]으로 인해 죽음이 들어온 이 세상을 지배하는 것은 [죄와 죽음]이고,
[그리스도] 안에서 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것은 [의와 생명]입니다. 
 
▶[예수님]이 왜, 이 세상의 역사 속으로 오셨습니까? 예수님이 왜, 사람이 되셨습니까? 
예수님이 왜, 죄의 대가를 치르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을까요? 
그것은 부활을 통해 죽음을 이긴 생명을 우리에게 나눠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으로 그냥 영원히 계실 수도 있었지만, 그분이 사람이 되심으로 인간의 생명을 취하시고,
인간을 대신하여 죽으시고, 그 죽음에서 부활하심으로, 그 죽음을 이긴 생명을 나누어 주심으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새로운 세상에 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인류의 이야기]를 간단히 요약하면,
①[아담]으로 인해서 이 세상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와 
②[그리스도]로 인해 어떤 일이 일어났으며, 이것이 인류의 역사에 가장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그러면 하나님 보시기에, [인류]는 두 사람뿐입니다. 
인류의 인구가 [칠십억]이라고 하지만, 하나님은 [아담]과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니까 세상에는 두 종류의 공동체가 있는데, 
①[아담] 안에서 죽음이 왕 노릇하는 세상에 속한 사람과 
②그게 아니면, 그리스도 안에서 생명이 왕 노릇하는 세상에 살고 있는가?
 
그러므로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는 것은 [아담의 몸]에서 [그리스도의 몸]으로 옮겨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것은 그런 새로운 공동체로 옮겨지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만일 내가 아직 죄와 사망의 그늘 가운데 있다면, “아담에 속한 존재”이고,
그러나 그리스도의 생명에 속한 존재로 산다면, “그리스도에 속한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①[아담]에 속하면, 언제나 죄가 죽음이 영향력을 미치고,
②[그리스도]에 속하면, 언제나 은혜가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칩니다. 
 
설교를 준비하면서 어떤 목사님이 하신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아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것은 ”[은혜]는 언제나 주지만, [죄]는 언제나 빼앗아 갑니다.“는 말씀입니다. 
 
[은혜]는 언제나 우리에게 도움을 주지만, [죄]는 언제나 우리에게서 기쁨을 빼앗아 갑니다.
기쁨을 빼앗아 가고, 행복을 빼앗아 가고, 평안을 빼앗아 가고, 관계를 빼앗아 갑니다.
 
▶그것은 왜, 그럴까요?
그것은 아담의 몸 안에 있는 ”죄와 죽음의 영향력 가운데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반대로, 언제나 은혜가 흐르고, 은혜가 우리의 삶에 흘러넘친다면, 그런 공동체가 [예수 그리스도의 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그것은 [아담의 몸]에서 [그리스도의 몸]으로 옮겨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한 사람, [아담의 몸]을 [그리스도의 몸]으로 회복시키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을 완전히 새로운 존재로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세상으로 들어가게 하십니다.
 
우리에게는 이런 결단이 요구됩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그 모든 은혜가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①아담에게 속한 자로 죄와 사망 안에서 살 것인가? 아니면,
②그리스도께 속한 자로 의와 생명 안에서 살 것인가? 
그것은 우리의 결단과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을 자유의지의 존재로 창조하신 것처럼,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도 ”우리의 자유 의지를 통하여“ 하나님은 영광 받기를 원하십니다. 
 
이것이 아담 안에서 죽고, 그리스도 안에서 산 자가 되는 길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주신 그 은혜를 찬양하며, 하나님 앞에 나가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