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말씀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갈2:5~21) 2021.10.31

다이나마이트2 2021. 10. 31. 18:28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갈2:5~21)   말씀: 이재훈 목사님

 

그리스도인의 삶은 “믿음이 있는 삶”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믿음이 있는 삶은 무엇이 중요할까요?

그것은 믿음의 대상이 누구이고, “그가 나와 어떤 관계인가?“가 중요합니다.

 

우리들의 믿음의 대상은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는 죽음을 이겨내고,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입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다른 종교에서 ”그분이 살아계시다.“고 소개하는 종교는 없습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예수님이 가르쳐 준 교훈만 믿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살아계신다.”는 사실] 믿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기독교는 현실을 무시하고, ”내세를 준비하는 종교“라고 기독교를 오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은 다음 세상을 준비하기 위해, 이 세상에 살면서 영혼뿐만 아니라, 영과 혼과 육을 포함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믿음은 예배당에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일상적인 생업에서도 필요한 것입니다.

그렇다고 믿음은 ”홀로 사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세상의 현실 속에 살면서, 반드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바울은 ”육체 안에 사는 삶이 믿음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2장 20절에,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더 이상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입니다.

지금 내가 육체 안에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셔서,

나를 위해 자신의 몸을 내 주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갈2:20)

 

그렇다면 ▶[음으로 사는 삶] 어떤 것입니까?

그것은 ① “예수 안에서 모든 것을 믿음으로 받아드리는 것”이고,

②믿음으로 사는 삶은 “예수님께 온전하게 헌신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하나님의 아들과 인격적으로 연합시키는 것”이므로,

이 말씀을 종합하면, “예수님과 인격적으로 연합하고, 교제하는 삶”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인격적인 삶이라는 것은 “예수가 진정한 그리스도라는 것을 인정하고, 따르고, 믿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주시는 선물입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 우리에게 변화가 있어야하는데, 어떤 변화가 있어야 할까요?

①먼저 죄 가운데 있는 우리를 인정하고, 회개해야 하고,

②하나님의 능력으로 우리가 연합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야 하는데,

---- 그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그러니까 참된 믿음은 무엇입니까?

①자기를 부인하고, ②우리 자신을 예수님께 맡기고, ③“예수를 따르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기 위해서, 3단계가 필요합니다.

(1) 첫 단계는 예수님의 죽음을 통해서, “우리가 의롭게 된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죄가 있으면, 하나님과 함께 힐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갈라디아서 2장 16절을 보면, ”사람이 의롭다고 인정받는 것이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되는 것을 알기에,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었습니다.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고 인정받으려는 것입니다.

율법의 행위로 어떤 육체도 의롭다고 인정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갈2:16)

 

사람은 율법을 지켜서 의롭게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우리들도 그렇게 되려고 예수를 믿고 있는 것입니다.

그 어떤 사람도 율법을 지켜서 의롭게 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이 말씀에서 ”무엇을 안다”는 것입니까?

그것은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믿음으로 우리를 의롭게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율법의 행위로 “우리를 의롭게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는 말입니다.

 

태초에 하나님의 계획은 아브라함을 통해서 ”모든 민족에게 복을 받게 한다.“는 것이지만,

그런데 모세를 통해 주신 율법이 “하나님의 약속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유대인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문제가 됐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민족을 구원하려는 것인데, 유대인들은 율법을 너무나 강조하다 보니까,

은혜로운 복음을 왜곡 시키게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율법을 주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인간에게 죄를 깨달으라.“고 율법을 주셨는데, “인간은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다.“는 것을 망각하고,

유대인들은 오직 율법에 매달려, 그것을 왜곡해서 받아드리는 잘못을 저지른 것입니다.

 

▶”오직 믿음으로 의롭다.”는 것은 무엇을 믿는 것입니까?

그것은 “십자가의 구속을 믿는 것”입니다.

 

미국, 버지니아 주에서 실제로 있었던 사건을 소개합니다.

한 판사가 청각 장애인 부부를 재판하는데, 집세 250불을 내지 못해, 집 주인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는데,

판사가 선고 직전에, 자기 돈으로 250불을 주면서 “이제, 집세를 지불했으니, 처벌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이 자리에서 피고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았는데, 판사의 헌신으로 죄를 지었던 부부는 값없이 죄의 대가를 치루게 되었고, 그 때부터 “피고는 자유인이 되고, 의롭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들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구원을 받았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자기 생명을 버림으로, 그 대가로 인해서, 우리를 자유케 만든 것입니다.

 

(2)두 번째 단계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었을 때, ”우리의 옛 사람이 함께 죽었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아까 읽은 갈라디아서 2장 20절의 말씀과 같이, 그리스도가 죽으심으로 우리가 의롭게 되었으니,

우리의 죄는 예수님의 죽음과 함께 없어졌으니까, 우리가 자유케 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으면, 그것은 불가능한 것입니다.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으니,

나의 입장에서는 “나의 죄도 예수님과 함께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내 입장에서는 “내 안에 죄가 없어졌으니까, 나의 죄도 심판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존 스토트 목사님은 ”그리스도는 혼자 죽은 것이 아닙니다.

반대로 내적인 믿음과 외적인 세례를 통해서, 그분과 연합한 모든 사람들은 그분의 죽음에 동참했고,

그분과 함께 죽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세례의 의미는 ①첫째로, ”물로 씻어 낸다.”는 의미가 있고,

②둘째로, 세례를 받을 때 물을 뿌리는 것은 “물속에 들어가서, 죽는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세례를 받는다.“는 것은 옛 사람을 죽이고, ”새 사람으로 다시 태어났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께서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신 것은 ”자기를 죽이고, 예수를 따르라.“는 말입니다.

 

▶우리가 당당하지 못하고, 자신감이 없는 것은 왜, 그럴까요?

그것은 ”내가 예수와 함께 죽었다.“는 사실을 ”내가 믿음으로 받아드리지 않았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니까 “그걸 확실하게 믿는다.”면, 우리는 언제나 당당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값없이 의롭게 해 주었으니, 우리는 당당하게 “믿음으로 받아드려야” 합니다.

 

이런 문제는 하나님도 어쩔 수 없으니, 내 자신이 받아드려야 합니다.

이 문제는 누구도 대신 할 수 없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내가 받아드려야 합니다.

그러니까 나의 옛 사람은 “예수님과 함께 죽었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믿어야 흔들림이 없는 것입니다.

 

(3)세 번째 단계는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님이 내 안에 들어 오셔서,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성령님이 “내 안에 들어오셔서, 나와 함께 같이 지내고 있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믿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성령님이 “내 마음속에 들어와서, 나를 거듭난 새 생명으로 만들어 주시고, 나와 함께 지낸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믿음의 삶이란 무엇입니까?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살도록, 내가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그리스도인은 자기 “자신의 자아실현“이 자기의 목적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내 인에 살아서, 나를 온전히 다스리도록 해야“ 합니다.

 

이런 사실을 믿지 않는 것이 불신앙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면, 이런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그런 일들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이 원하지 않으면, ”그런 일은 일어 날 수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

러나 이런 일들은 종종 일어납니다.

 

이것을 이루어 주시는 분이 성령님입니다.

우리는 성령님을 통해,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믿음은 무엇입니까?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살도록 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님과 함께 죽었고, 성령님이 내 안에 들어오셔서,

”내 안에 나와 함께 지낸다.”는 사실을 나에게 알려 주고 있습니다.

 

▶참된 믿음은 무엇입니까?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살도록, “내가 그런 여건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사실에 의문을 가진 사람이 슈바이처 박사입니다.

슈바이처 박사는 훌륭한 인생을 살았지만, 이런 사실을 믿지 않아서, 예수님의 인간적인 면만을 받아드렸던 분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가 내 안에 계셔야, 나의 능력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결국에,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육체 안에 살면서,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 안에,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믿음으로 받아 드려야 합니다.

 

그럴 때에, 우리 안에 새로운 생명의 역사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과 함께, 연합된 삶을 살아갈 때, 예수님의 은혜로 새로운 생명의 역사가 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