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의 종인가, 하나님의 자녀인가? (갈3:15~29) 말씀: 이재훈 목사님
죄인이 된 우리들은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복음의 진리를 올바로 깨닫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복음의 진리는 무엇입니까?
구원은 인간의 행위로 구원 받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우리가 구원을 받는 것”이고, 이것은 “하나님이 주는 선물”입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이것을 부정하고, “믿음을 저버리고, 행위로만 의롭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바로 율법입니다.
율법을 숭상하는 유대인들은 “하나님이 행하신 구원계획”을 믿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진리가 아니고, 왜곡된 가르침을 더 받아드렸습니다.
인간은 이성적으로 이해를 하면, “그것이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인간의 어떠한 선함”도 하나님 앞에서는 ”의롭다“고 인정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오직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믿음으로 받아드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에 나오는 여러 인물들을 통하여, 이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시대의 상황은 달라도, ”성경은 통일성이 있고,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능하신 계시가 아니고는 ”여러 사람이 한 가지를 주제로 기록될 수 없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고, 바로 그 정점에 예수 그리스도가 존재합니다.
그 중에서 먼저 나타내신 분이 ”아브라함의 약속”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사도 바울은 아브라함의 약속과 모세의 약속을 대조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말씀하신 시점입니다.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은 모세]에게 주신 약속보다도, 430년 전에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430년 전에 말씀을 하셨으니까, 율법 이전에, 아브라함에게 “약속을 주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율법 이전에, 아브라함에게 약속을 하신 내용입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여전히 율법을 숭상하고, 율법에 매여 살았던 것입니다.
모세의 율법은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을 보완해 주는 것이고,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저는 오늘 말씀에서, ”율법의 의미와 목적“을 5가지로 정리하려고 합니다.
(1) 율법은 미리주신 약속을 무효로 만들 수 없습니다.
갈라디아서 3장 17절에,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것입니다.
430년 후에, 생긴 율법이 하나님에 의해, 미리 정해진 언약을 무효화 해, ‘그 약속을 취소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갈 03:17)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내가 너에게 이루어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니까 430년 전에,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은 계속해서 유효한 것입니다.
모세의 율법은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한다.“는 규범인데, 그것을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지키다 보면 실패하는 우리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어, ”율법에 복종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2) 율법은 약속된 자손이 오실 때까지만 유효합니다.
19절을 보면, ”그러면 율법은 무엇입니까? 율법은 약속된 자손이 오시기까지, 죄 때문에 더한 것입니다.
이 율법은 천사들을 통해, 한 중보자의 손으로 주어졌습니다.“(갈3:19)
그러니까 율법은 약속된 자손이 올 때까지만 유효합니다.
그 자손은 예수 그리스도를 말합니다.
(3) 율법은 모든 사람들을 죄 아래에 가두었습니다.
22절에, ”그러나 성경은 모든 것을 죄 아래 가두었습니다.
이는 믿는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 근거한 약속을 주시기 위함입니다.“(갈3:22)
여기서 ”가두었다“는 말은 ”감옥에 가두었다.“는 것이니까,
율법은 ”모든 사람을 죄 아래에 가둔 결과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4) 율법은 모든 사람들을 매여 있게 만들었습니다.
23절에, ”믿음이 오기 이전에는 우리가 율법 아래 매여, 장차 계시될 믿음의 때까지 갇혀 있었습니다.“(갈3:23)
여기서 ”매여 있다“는 말은 전쟁 용어로, ”감시를 받는 상태“를 말합니다.
마치 이 말은 우리가 코로나 상황으로 격리 조치를 하는 것과 같이, ”자유를 억압한다.”는 말입니다.
(5) 율법은 모든 사람을 인도하는 선생이 되었습니다.
24-25절에, “그래서 율법은 그리스도의 때까지, 우리를 인도하는 선생이 됐습니다.
이는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의롭다고 인정받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믿음이 왔으므로,
우리는 더 이상 율법이라는 선생 아래 있지 않습니다.”(갈3:24-25)
지금까지 율법은 우리가 잘못 되었을 때, 훈육하고 가르치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율법은 스스로 잘못을 깨달을 때까지만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율법은 믿음으로 인도하려는 기능을 가졌던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가 오신 이후에는 그런 선생이 필요 없게 된 것입니다.
율법은 믿음을 요구하지 않고, 오로지 행위만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복음은 “행위가 아니고, 오직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믿음으로 자유롭게 된다,“는 것을 3가지로 요약해서 설명을 드리면,
①첫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가족이 되었습니다.
갈라디아서 3장 26-27절을 읽어보면, ”여러분은 모두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믿음으로 하나님의 아들이 됐습니다.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세례를 받은 사람은 모두 그리스도로 옷을 입었기 때문입니다.“(갈3:26-27)
우리들은 자신의 옷을 벗어 버리고 그리스도의 옷으로, 옷을 갈아입은 ”그리스도의 가족“이 되었습니다.
②둘째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었습니다.
28절에, ”유대 사람도 없고, 그리스 사람도 없고, 종도 없고, 자유인도 없고, 남자도 없고, 여자도 없습니다.
여러분 모두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기 때문입니다.“(갈3:28)
율법은 모든 사람들을 예외 없이, 죄 아래에 가두게 됩니다.
인종과 계층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을 죄아래에 가두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는 복음“ 안에, 있어야 합니다.
③셋째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약속의 상속자가 되었습니다.
29절 말씀을 인용하면, ”만일 여러분이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이면, 여러분은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을 따른 상속자입니다.“(갈3:29)
우리들은 역사 속에서 ”그냥 의미 없이 사는 존재”가 아니고, “하나님의 자녀로 유업을 상속 받은 자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더 이상 율법의 종이 아니고,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우리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약속에 따른 상속자입니다.
오늘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사도바울은“율법에 순종한다”고, 죄로부터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구원받는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율법은 무엇입니까?
율법은 무엇이 죄이고, “무엇이 죄가 아닌지?“를 구별하기 위해, 하나님의 기준을 알려 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세상에 살면서 “자기 임의대로 해석하지 말라”고 정해주신 규칙입니다.
▶율법을 왜 우리에게 주어졌을까요?
율법]그 자체가 우리를 의롭게 하지 못하니까, 사도바울은 갈라디아서 3장 19절에서,
“율법을 주신 목적은 약속된 분이 오시기 전까지, 죄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기 위해 우리에게 율법을 주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 “율법이 주어졌다“고, 그 율법을 우리가 다 지킬 수 있습니까?
그럴 수 있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사도바울은 율법은 영원토록 지킬 수 있는 법이 아니니까,
“약속하신 그 분이 오시기까지, 한시적으로 지키는 것이다“고 말합니다.
▶그동안 율법의 역할 은 무엇입니까?
①율법은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지?”를 구분하는 기준입니다.
②율법은 예수께로 인도하는 “안내자의 역할”을 하였으나,
③율법은 예수님이 오심으로 “율법의 역할은 끝났다“는 것입니다.
▶27절에서“그리스도의 옷을 입었다”는 것은?
①우리가 그리스도의 옷을 입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뜻이고,
②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예수 안에서 하나가 되었다”는 뜻이고,
③세상에 속한 사람이 아니고, “하나님에 속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옷을 입었으니까, 하나님의 자녀의 모습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게,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니까 시대의 사상에 흔들리지 말고, 소망의 복음을 붙들고 나가는 여러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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