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말씀

복음의 진리대로, 바르게 (갈2:1~14) 2021.10.24

다이나마이트2 2021. 10. 24. 21:31

복음의 진리대로, 바르게 (갈2:1~14)   말씀: 이재훈 목사님

 

우리는 요즘에 계속해서, 갈라디아서 말씀을 통해서 복음의 진리에 대한, 바울의 열정과 헌신을 배우고 있습니다.

 

인간은 끊임없이 복음을 변질시키려고 하고,

자신이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아야 하는 존재“라는 것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왜, 그렇게 생각할까요?

그것은 ①자기 자신을 ”속이려고 하는 행동“이고, ②자신의 공로로 ”자신이 의로워 질 수 있다.”고 착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①예수를 믿는 믿음 이외에, “그 무엇을 더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또 한편으로 ②그것을 덮으려고 “한 시대의 사상과 상황으로 왜곡”시키려고 합니다.

 

▶우리가 “복음의 진리를 믿고 있는가?”를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복음의 진리를 믿는 영혼에게는 참된 자유를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이 머무는 자에게는 “자유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교제하는데, 예수 이외는 어떤 중제자도 필요 없고,

그런 자유를 경험하는 영혼은 “자유의지로 거룩해 지기” 때문입니다.

 

에덴 시대부터 하나님은 인간에게는 자유의지를 주셨는데, 아담과 하와가 타락하여 죄와 악을 선택했던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 갈라디아교회에 자유를 손상시키려고, 몰래 들어 온 사림들이 있었습니다.

물론 이방인들도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지만, 유대인들은 이방인에게 율법을 지키는 행위를 추가하여,

강요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자유를 빼앗아 가는 행위”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들은 믿음에 더하여, 율법을 추가하려고 강요하기 때문입니다.

 

▶왜, 믿음에 율법을 추가하려고 할까요?

유대인들에게는 그것이 “오래 동안 익숙해 졌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의 생활방식에는 “율법에 메어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익숙한 것에 사랑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율법을 떠나는 것”을 너무나 힘들어, 떠나려고 하지 않습니다.

 

우리들은 이렇게 익숙한 관습의 위력을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그런 관습이 인간의 본성과 더불어, 태어난 것이 율법입니다.

 

그러므로 “복음이 주는 자유”를 빼앗아가는 것이 지난주에 말씀드린 다른 복음입니다.

그것은 “잘못된 복음”입니다.

 

우리는 이런 “잘못된 복음”을 거부해야 하고, 끊어내야 합니다.

바울은 이런 흐름과 대항하여 싸웠고,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의 유대인들은 율법을 지키려고 노력하였기 때문에,

“율법으로부터 자유케 된다.”는 말에, 거부감을 나타냈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울이 사역하는 동안 내내, 그를 괴롭혔던 것입니다.

바울은 이런 복음의 진리를 지키려고 많은 싸움을 벌렸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3가지 사건이 나옵니다.

(1) 첫 번째 사건은 디도를 예루살렘교회에 동참시킨 사건입니다.

 

▶디도는 어떤 사람입니까?

디도는 ①헬라인(그리스 사람)이고, ②바울의 선교 동역자이고,

③예루살렘교회를 도와주는 실무자 역할을 하는 사람입니다.

 

갈라디아서 2장 1-2절을 보면, “그 후 14년이 지나서, 나는 바나바와 함께 디도를 데리고,

다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습니다. 내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간 것은 하나님의 계시를 따른 것으로,

나는 이방 사람들에게 전파하는 복음을 그들에게도 제시했습니다.”(갈2:1~2)

 

여기에 나오는 “그 후 14년이 지나서“라는 말은 바울이 회심한지 18년이 되었으니,

”그 사이에 많은 일들이 벌어졌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서 디도의 역할이 중요한데, ①첫째는, 디도가 이방인이고,

②둘째는, 디도가 “할례를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옆에서 사역하는 디도가 2장 3절에서, ”나와 함께 있는 디도는 그리스 사람이었지만,

억지로 할례를 받도록 강요하지 않았습니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바울은 이방인 디도에게 ”할례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방인인 디도에게 할례를 강요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왜, 바울] 할례를 강요하지 않았을까요?

유대인들은 ”디도가 복음의 진리대로 행동하는가?“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알면서도, 바울은 예루살렘교회에 ”사실을 호도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믿음과 동시에 율법을 강요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여기에 ”억지로 강요하지 않았다.“는 것은 [바울의 생각]으로는 할례가 유대인의 관습이기에,

”굳이 따를 필요가 없었다.“는 의미입니다.

 

나는 유대인이지만, 이방인에게 ”유대인의 생활방식을 지키는 것은 자유”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할례를 죄악시하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방인은 할례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된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디모데는 할례를 받았지만, 디도에게는 강요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왜, 할례가 중요할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고린도 전서 7장 19절에, “할례를 받았든지, 안 받았든지, 그것은 문제가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고전7:19)

 

할례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지만, 단 유대인의 문화적인 수준으로 받아드려야 한다면,

“말릴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에게도 이런 시각이 필요합니다.

 

(2)두 번째 사건은 예루살렘에서 주요 사도들과 ”교제의 악수를 나눈 사건“입니다.

 

▶여기서 교제의 악수라는 표현은 무슨 말입니까?

이것은 ”친교의 악수“라는 말이 아니고, ”복음의 효율성을 나타내기 위해, 협정을 맺었다.”는 뜻입니다.

 

▶이것이 왜, 중요합니까?

베드로가 복음을 증거 할 때, 그들로부터 인정을 받게 되고, “교회의 권위자로 인정받는 사도로,

그 권위를 인정받았다.”는 의미입니다.

 

(3)세 번째 사건은 “안디옥교회에서 베드로의 위선을 책망한 사건“입니다.

 

베드로가 안디옥교회에 와서 식사를 하는데, 율법중심적인 유대인들이 지켜보고 있으니까,

시비가 걸릴 것이 두려워 베드로가 슬그머니 피했는데, 떠나며 자리를 피하는 모습을 보고

”바울이 위선이라”고 지적한 사건입니다.

 

▶왜, 베드로를 책망했을까요?

그것은 개인적인 감정이 아니고, 자리다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바울은 “그런 행동은 복음의 진리를 방해한다.”는 지적입니다.

 

베드로는 영향력이 있는 사람인데, “슬그머니 자리를 피했다.“는 것은 ”위선적인 행동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 당시에 베드로의 위치는 사도중의 사도이고, 제자들 중에서 으뜸인데,

”바울이 책망했다.“는 것은 바울이 할 수 있는 영적인 권위를 나타냅니다.

 

이와 같이, 바울은 ”오직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복음의 진리를 전하기 위해, 노력했던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로마 교황청하고도 싸운 사람입니다.

 

종교 개혁자, 마틴 루터는 ”나는 아무에게도 양보하지 않는다.

나는 반역적으로 보이고, 완고한 것처럼 보인다고 해도 나는 기쁘다. 나는 사람에게는 양보를 합니다.

그러나 믿음은 양보하지 않습니다. 믿음에 대하여는 무적의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나는 할 수 있다면, 철강석 보다도 더 간단해야 합니다.“ - Martin Luther -

 

마틴 루터도 역시 복음의 진리를 지키기 위해, 싸운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복음의 진리대로 믿는 믿음“은 결코 양보할 수 없습니다.

 

사탄은 복음의 진리를 포기하고, 오직 율법에 메이도록 유도하고, “자유로부터 도피하는 인생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온전히 의롭게 되는 복음“은 주의 영이 임하면, 자유롭게 변합니다.

그러니까 바울이 싸웠던 믿음의 싸움에, 우리들도 동참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선한 싸움”에 우리가 동참하여, 그것을 감당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 안에 남아있는 위선과 거짓과 부정을 몰아내고, 복음의 진리대로 살아갈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복음의 진리대로 살지 못하는 우리에게 주는 교훈으로 받아드리고,

주의 영이 함께 하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