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이후 어떻게 살 것인가? (창9:1~17) 말씀: 이재훈 목사님
지금 우리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고생하고 있지만, 이것도 언젠가는 종식될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런 혹독한 경험을 하고도 아무런 유익을 얻지 못하고,
”변화된 생활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우리는 코로나가 끝나기를 기대하지만, 동시에 코로나 이후에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준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코로나 이전과 이후, 이것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을까요?
①첫째로, 모든 사람들은 동일한 DNA를 가지고 있어서, ”서로가 하나의 공동체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②둘째로, 우리 인간들은 모두 하나님의 피조물이고, 동일하게 하나의 가치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요즘 매일 같이, 코로나에 감염된 숫자가 공개되는 것은 “그만큼 한 생명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③셋째로, 인간의 생명은 ”하나님이 만든 생태계와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시행하고 있는 거리두기로 인하여, 이전에 오염되어 있던 자연이 일부 회복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우리들은 도시 중심으로 살기 때문에, 도시가 확장되어 동물들이 살고 있는 자연을 침범하기 마련이니까,
서로 공존하기 위해서는 서로가 노력해야 합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노아의 홍수 심판”은 엄청난 재앙이었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홍수심판 이전과 홍수심판 이후는 확실하게 달라졌습니다.
동물들의 세계에도 홍수 이전에는 인간과 친밀한 관계였으나,
홍수심판 이후는 서로가 두려워하는 관계로 변화가 되었습니다.
또 인간의 수명도 엄청나게 달라졌습니다.
노아는 930년을 살았지만, 그 후에 아브라함시대에 와서는 100년 정도가 줄어들어, “800살 정도를 살았다“고,
지금은 인간의 수명도 현저하게 많이 줄었습니다.
오늘은 홍수심판 이후에 살아나게 된, ”노아 가족에게 주신 말씀“을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이 말씀은 팬데믹 이후에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아드리고,
”팬데믹 이후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하나님이 노아 가족에게 주시는 이 언약은 우리 죄를 구원해 주는 ”구원의 약속“은 직접적으로 말씀하시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다시 오시게 될 때까지, 중요한 진리와 법칙을 우리에게 알려 주고 있는 말씀입니다.
종교개혁자 칼벵은 노아 언약은 ”모든 사람들에게 주는 공통적인 은혜의 언약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후 아브라함 카이퍼는 이 말씀을 압축하여, ”일반적인 은혜(Common Grace)“라고 표현했으며,
이 말은 햇빛과 단비를 ”모든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내려주는 은혜”와 같습니다.
하나님은 햇빛을 의인이나 악인이나,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내려 주십니다.
또한 모든 생물에게도 지구상에서 동일하게 내려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노아 가족에게 “복을 주시며” 말씀을 하셨고,
“그런 복을 후손들에게도 동일하게 이어졌다.“는 것입니다.
▶그 복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1)첫째로/ 인간의 생명을 번성하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창세기 9장 1절에, ”하나님께서 노아와 그의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자녀를 많이 낳고, 번성해, 땅에 가득하라.“(창9:1)
그리고 또 다시, ”너희는 자녀를 많이 낳아 번성하라. 땅에서 수가 불어나 땅에서 번성하라.“(창1:7)는 약속을 주셨습니다.
노아와 그 자손들에게 주는 명령은 9절에서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보라, 내가 너희와 너희 뒤에 올 너희의 자손과 언약을 세운다.“(창9:9)는 약속입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에게 주시는 생명의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들은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홍수 심판 이후에, 노아 가족에게 주신 말씀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주신 생명을 지키고, 번성하게 살아야 합니다.
그렇게 사는 것은 자녀를 낳아서 키우고, 또 인류가 번창하도록 생명을 지키고, 보존하며 살아야 합니다.
최근에 이슬람 국가들의 평균 출생 율은 8%정도인데, 우리나라는 0.8%라고 합니다.
인구증가는 나라의 예산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정치인의 공약으로도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이 앞장서서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지키고, 저출산] 문제를 고민해야 합니다.
이런 저출산의 문제가 더 심화되면, 세상으로부터 사라지는 나라가 올 것입니다.
앞으로 이런 엄청난 대 재앙이 도래하는 나라가 분명히 나타날 것입니다.
(2)두 번째로 노아 후손에게 주신 복은 인간은 생명을 돌보기 위해, 동물들을 두려워하게 될 것입니다.
창세기 9장 4절을 보면, ”그러나 고기를 피 있는 채로 먹어서는 안 된다. 피에는 생명이 있다.“(창9:4)
노아 홍수로 인해, 노아 가족 이외의 사람들은 모두 다 죽었습니다.
그와 같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 사람들에게는 하나의 트라우마가 생길 것입니다.
▶그 트라우마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사람들을 멀리 대하는 것“입니다.
거리두기를 통하여, 사람들을 멀리 대하고, 동물들을 무서워하고, 멀리 대할 것입니다.
아무리 사나운 야생동물이라고 해도 인간들이 다가오면 일단은 두려워서 피합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동물들을 다스리라.”고 하셨기에, 동물들에게 두려움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피가 있는 고기를 먹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피가 있다”는 것은 살아 있는 동물을 말하고, 산채로 “날것(생고기)를 먹지 말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동물이 죽고 나서, ”피를 완전히 제거 시킨 고기“는 예외입니다.
이 말씀의 요지는 ”생명이 있는 상태의 고기는 먹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3)셋째로 인간은 타인의 생명을 서로 지켜주어야 합니다.
창세기 9장 5절에는 “너희가 생명의 피를 흘리면, 반드시 값을 치를 것이다.
그것이 짐승이면 그 짐승에게 그 피에 대해 값을 치를 것이며, 사람이 같은 사람의 피를 흘리게 하면,
그 사람에게도 그 피에 대해 값을 치를 것이다.”(창9:5)
이 말씀은 “인간은 공동체로 살아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생명을 해치는 살인행위에 대해, ”엄청난 대가를 치른다.”고 경고하십니다.
살인행위는 “하나님의 규례를 어기는 행동”입니다.
그러므로 살인을 하는 자에게는 반드시 그 대가를 물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살인자에게 “엄청난 죄책감을 느끼도록” 양심을 만들어 넣어주셨습니다.
뉴스를 보면, 가까운 가족끼리, 자식이 부모를 죽이는 시대가 되었으니, 회개해야 합니다.
낙태도 “생명을 죽이는 행위”입니다.
우리는 한 생명, 한 생명을 소중하고, 중요하게 여겨야 합니다.
(4) 넷째로 하나님은 다시는 홍수와 같은 방법으로, ”인류를 멸망시키지 않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홍수를 없애겠다.“는 것이 아니고, 지구상에 곳곳에서 물난리가 나지만,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죄의 억제력이 더 강하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홍수로 지구를 멸망시키지 않겠다.“는 것은 ”지금은 은혜의 시대“라는 말입니다.
창세기 9장 12-13절을 읽으십시오.
”이것이 내가 나와 너희 사이에, 또한 너희와 함께 있는 모든 생물 사이에,
대대로 영원히 세우는 내 언약의 증표다.
내가 구름 속에 내 무지개를 두었으니, 그것이 나와 땅 사이에 세우는 언약의 표시가 될 것이다.“(창9:12-13)
이 말씀은 은혜의 증표로, 하나님께서 ”구름 위에 무지개를 두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무지개는 무엇입니까?
무지개는 과학적으로 보면, 빛의 굴절로 여러 가지 색상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 무지개는 “하나님의 신실하신 증표”로 보여 지는 현상입니다.
그러나 최근에, 무지개가 ”동성애자들의 운동의 심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무지개는 본래의 의미로, ”하늘과 땅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사용되어야 합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오래 참고,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외곡 되어 가는 거짓된 이념이나 사상에 사용되면 절대로 안 됩니다.
생명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므로, 우리가 지키고, 돌보아야 합니다.
그 귀중한 생명을 지키고, 돌 볼 책임은 반드시 우리에게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생명을 지키고, 번성하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우리가 집중해야 합니다.
오늘, 노아 가족에게 주신 말씀] 되새기며, 우리들이 앞장서서 생명의 질서를 지키고,
생명이 번성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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