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이레, 90일의 기적, 사순절 회개 기도회

영광을 위한 고난 (롬8:19~23) 2021.04.02

다이나마이트2 2021. 4. 2. 17:08

영광을 위한 고난 (롬8:19~23)    말씀: 한기채 목사님 (중앙성결교회담임)

 

오늘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우리는 지난 90일 동안에, 자신을 내려놓고, 자신을 비우고, 자신을 부인하고, 자신을 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희 교회에도 “피로 회복하는 헌혈 운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생명운동에 “교회가 앞 장 서는 것”은 다행입니다.

 

교회는 “사랑”이 주체이지만, LIVE(생명)을 거스리는 것이 EVIL(악)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장 연약한 것부터 돌보아야 하니까, 이런 생명운동에 앞장서야 합니다.

 

인간 가운데에서 가장 연약한 것이 자궁(womb)속의 태아이므로, “태아가 무덤(tomb)이 되면, 안 됩니다.”

그래서 이번 집회에서 낙태문제를 집중적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우리가 몰라서 못한 때도 있었지만, 알고 나서는 “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그리고 이미 잘못한 부분에는 회개하고, 치유를 받아야 하고, 빗진 마음으로 도와야 합니다.

기독교는 “반대만 하는 종교“가 아니고, ”대안을 갖는 종교“입니다.

▶여러분, 로잔운동을 아십니까?

1974년에 복음주의 지도자들이 모여 세계 복음화 대회로부터 시작되었고, 그 후에 스위스 로잔에서

로잔 선언이 있었는데, ”기독교는 개인 구원에 머무르지 않고, 사회운동에 참여해야 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물론 개인의 영혼구원도 중요하지만, 사회 참여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 두 가지를 조화가 이루도록 하는게 로잔운동입니다.

 

개인도 면역력이 떨어지면 질병에 걸리듯이, 미세한 바이러스가 세계 전체로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는 것과 같이, 이번 코로나도 이런 사회적인 현상으로 번진 것입니다.

 

그것은 ① 첫째로, 우리 인간들에게 ”회개하라.“는 싸인이고,

② 둘째로, 우리 인간들에게 ”더 큰 재난에 대비하라.”는 싸인입니다.

우리들은 코로나로 인해, 우리의 생활방식을 바꾸었고, 가치관도 바뀌어야 합니다.

 

저는 세월호 사건이후에도 사회 생명력이 약화되어, “생명운동을 일으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우리의 생활 가운데도 변화가 나타나야 합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말이 있듯이, 기독교 복음은 “모태에서 천국까지” 총체적으로 돌보아 주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로잔 운동이 전체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운동으로 전개되어야 합니다.

 

우리들은 코로나로 인해, 우리의 생인권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생명권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태아의 생명도 존중받아야 하고, 요양원에서 마지막을 보내는 노인들도 우리와 같이,

그 생명권을 보호해 주어야 합니다.

이와 동시에 지구 온난화 현상이나, 지구에 나타날 재난에 대해서도, 우리가 대비하고, 걱정을 해야 합니다.

 

코로나는 백신이 나왔으니 다행이지만, 지구의 기온이 상승하는 것은 백신도 없습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이 이 문제에 더 많이 걱정을 해야 합니다.

▶재난 유토피아라는 말을 아십니까?

그것은 재난 때문에 새로운 깨달음을 얻고, “새롭게 사는 방법을 깨달아야, 유토피아가 온다.“는 말이라고 합니다.

 

이 모든 것들이 우리가 새롭게 사는 데, 큰 도전이 되는 말씀입니다.

이 세상에는 ”지구 전체의 3/4이 오염되어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로마서 8장 18-19절 말씀에, ”현재의 고난은 앞으로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피조물은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롬8:18~19)

 

지금 우리가 받는 고난은 ”앞으로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전혀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모든 피조물들은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들은 이 세상에서 많은 고난을 겪고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인간뿐만 아니라, 마찬가지로 자연인 피조물도 탄식하고 있습니다.

 

우리 인간은 ”자연이 탄식하는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그 소리는 인간의 욕망을 추구하면서서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인간은 그 욕망을 끊어야 하는데, 인간은 그러하지 못합니다.

 

우리 인간들은 근원적으로 자기 자신들이 해결하려고 하지 않으니까, 어렵습니다.

이것은 마치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구해 달라“고 부르짖는 모습과 같습니다.

 

최근에 코로나로 인해 인간들이 움직이지 않으니까, ”자연 생태계가 다시 살아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인간 중심으로 살았던 것에서, 이제는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야 합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통하여 이루어졌으니까, ”확장된 가족개념으로 자연과 함께 지내야” 합니다.

그러니까 자연은 “우리와 함께 구원받아야 할 대상”입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구원은 영적인 대상으로만 국한 시키지 말고, “자연의 생명계에도 순환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특별히 하나님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은 인간에게 “자연을 돌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생명지킴 이의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노아 방주에는 인간뿐만 아니라, “자연의 생태계도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로마서 1장 19-20절 말씀에는

”이것은 하나님이 자기에 대하여 알 만한 것을 그들에게 나타내셔서 그것이 그들에게 분명해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그때부터 보이지 않는 그의 속성,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을 통해 분명하게 나타나서 알게 되었으니, 이제 그들은 변명할 수가 없습니다.“(롬1:19~20)

 

이 말씀은 하나님의 신성이 자연 만물에도 있기 때문에, ”자연의 계시가 나타나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숨“입니다.

우리가 회개를 할 때, 우리들의 죄뿐만 아니라, 자연을 파괴한 것에 대해서도 회개해야 합니다.

 

이런 회개 운동은 원래 하나님이 주신 질서를 회복하는 운동과 같이, 균형 있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러니까 로잔 운동은 ”우리의 신앙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나?”를 생각하게 해 줍니다.

 

코로나를 지나면서 도움이 된 자연은 강제적인 안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안식이 안식년이 되고, 희년이 되는 것과 같이, 자연 만물도 쉬어야 합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부정이 부정으로 끝나지 않고, 역사적인 사건으로 되는 것”과 같이, 그런 기대를 가져야 합니다.

 

이런 생명운동에 모두가 다 함께 동참하고, 앞장 서야 합니다.

지난 90일 동안 우리들은 모든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으니,

우리 모두는 함께 돌보며, 생명 지킴이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