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이레, 90일의 기적, 사순절 회개 기도회

내가 울지 못했습니다. (계5:1~5) 2021.03.26

다이나마이트2 2021. 3. 26. 17:41

내가 울지 못했습니다. (계5:1~5)       말씀: 정근두 목사님(울산교회 원로)

 

오늘은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하늘 환상에 대한 말씀입니다.

우리는 이 편한 세상에 도취되어 살아가지만, 하늘 환상도 보고, 듣습니다.

안 밖으로 봉해져 있는 두루마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펴거나, 들여다 볼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그게 요한의 환상]가운데 나타났으니, 또 하나의 장면입니다.

그 두루마리에는 글자가 적혀 있고, 일곱 도장이 찍혀 있고, 봉해져 있습니다.

 

그런데 힘이 있는 천사가 “누가 봉한 것을 떼고, 책을 펼칠 수 있느냐?”고 외쳤습니다.

그러나 하늘과 땅과, 땅 아래에 그 책을 펼치거나, 그것을 읽을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요한이 울었더니, 한 장로가 “울지 말라. 다윗 자손이 이겼으므로, 그것을 읽을 것이라고 말했다”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마치 비디오를 보는 것과 같이,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그 장로는 온 우주가 움직일 정도로 큰 소리로 소리쳤습니다.

요한은 그 두루마리가 중요한 것을 알았으므로, 그래서 울었습니다.

▶요한이 왜, 울었을까요?

그것은 두루마리를 펴거나, 읽을 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거기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기록된 것은 성취되었지만, 하나님의 계획이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요한은 “눈물의 의미”를 아는 목자입니다.

하늘의 계획이 실현되지 못하면, 세상에 대한 심판도 없고, 승리에 대한 보장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하늘에 대한 심판“을 알았기에, 요한이 울었던 것입니다.

오늘 날에는 이런 영성을 가진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느냐?“에만 관심이 있고, 그 보다 더 큰 사후 보장에는 무관심합니다.

우리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사람들은 노후를 걱정은 하지만, 죽음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의 믿음의 선배들은 새벽마다 울부짖으며 기도했습니다.

임진각에 가면, 그런 편지들을 볼 수 있는데, 요즘에는 새벽을 깨우는 젊은이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우리가 두루마리를 펼치지 않으면, 세상에 악이 판을 치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악의 세상으로 변하기 때문에, 요한이 통곡했던 것입니다.

 

우리에게 다가오는 하늘나라가 없다면, 모든 역사는 난센스에 불과할 것입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셔서 심판하지 않으면, 세상은 무의미 할 것입니다.

 

오늘 날, 우리는 내일의 파멸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진화론이 대답이 아니고, 실망과 좌절만이 내일의 역사가 예상됩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그러나 예수님이 승리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역사는 진전될 것입니다.

여기에 우리의 희망이 느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과거의 선지자들이 예언을 했고, 그 일이 일어났던 장소가 흥남부두입니다.

싸우던 탱크와 무기들을 버리고, 거대한 군함에 사람들을 싣고, 구출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제헌국회에서 기도로 시작한 나라가 이 나라, 대한민국 입니다.

그와 같이 초대교회에도 ”울지 말라.“는 한 마디에 감동을 했고, 위로를 받았습니다.

▶왜, 위로를 받았을까요?

그들은 ”신앙이라”는 이유로, 모든 것을 박탈당했기 때문에, “울지 말라.‘는 그 한마디에 위로를 받았던 것입니다.

 

저는 눈물을 흘려 본 적이 별로 없습니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울어 본 적은 있으나, ”언제 그런 눈물을 흘릴까요?“

 

우리는 말씀을 듣고, 흘리는 눈물을 맛보아야 합니다.

가까이에 계시는 어려운 지체들을 보면서 눈물을 흘려야 합니다.

우리가 그런 것을 보면서도, ”그건, 내일이 아니야?“ 하신다면, 절망뿐입니다.

 

교회는 사회에서 희망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 못하는 것을 회개합니다.

 

부모가 자식을 죽이고, 자식이 부모를 죽이는 악한 세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내 탓이오!“라고 선뜻 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나라에 부어주신 풍성한 은혜는 어디로 갔습니까?

주변에서 고통을 당하는 분들에게 내가 울지 않는 다면, 아니, 그렇게 울일 조차 없다면,

 

그것에 ”나에게 하는 말“로 들려야 합니다.

우리는 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지만, 성경은 우리에게 경고합니다.

 

에스겔서에 보면, 외 아들을 잃은 과부에게 ”울지 마라.“고 말했습니다.

야이로의 딸을 살리기 위해. “죽은 것이 아니라, 잠을 잔다.”고 하니까, 사람들이 비웃었습니다.

 

우리의 눈으로 보았는데도, “잠을 잔다.”고 하니, 사람들이 비웃은 것입니다.

그것은 과거를 보고 판단을 하면, “분명히 죽은 것”이지만, 주님의 눈으로 보면, “그 아이는 잠을 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 아이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잠을 잔다.”고 말씀하시며, 위로하는 것입니다.

 

또 5절의 말씀과 같이, “울지 마시오. 유다지파의 사자인, 다윗의 자손이 이기고 승리했으므로,

일곱 군대가 봉한 것을 떼고, 그 책을 펼칠 것입니다.”(계5:5)

이 말씀은 “다윗의 뿌리가 결정적으로 승리를 거두었다.”는 말입니다.

이미 그는 십자가에서 “악한 영을 물리치고, 승리했다.“는 말씀입니다.

 

십자가는 모든 것을 ”내가 이미 다 지불했다.“는 선언입니다.

이천년 전에 주님께서 우리들의 모든 죄를 짊어지시고 가셨습니다.

 

우리의 삶이 어떤 처지에 있더라도 이 말씀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그분이 이기셨으므로, ”그 두루마리를 일곱 군대가 봉한 것을 떼고, 그 책을 펼치신다.“고 선언하십니다.

 

그래서 그분의 죽음이 ”나의 죽음이 되도록“ 승화시켜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분과 연합했으니, 우리들도 승리하길 바라고 기다려야 합니다.

 

세상은 ”내가 몇 CC의 차를 타를 타느냐로 구별 된다.”고 하지만, 123층 롯데빌딩의 꼭대기에서 바라보면,

모든 차가 움직이는 물체에 불과합니다.

 

인천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올라가면, 동쪽은 동해이고, 서쪽은 서해바다입니다.

세상에 빠져서 살면, “이 세상이 전부인 것” 같지만, 성경을 보면 ”일곱 군대가 봉한 것을 뗀다.“고 했으니,

그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그 때 모든 역사가 판별할 것입니다.

 

성도여러분, 주님이 오실 때가 가까워질수록, 세상은 더 악해질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악해져도 우리들은 그 환란을 반드시 통과할 것입니다.

 

기도인도 : 최성은 목사님 (지구촌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