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이레, 90일의 기적, 사순절 회개 기도회

십자가 위에서 하신 말씀 (눅23:33~43) 2021.03.22

다이나마이트2 2021. 3. 22. 22:21

십자가 위에서 하신 말씀 (눅23:33~43)     말씀: 홍정길 목사님(남서울은혜교회)

 

성경은 하나님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하신 하나님입니다.

 

이 말씀이 성경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선은 무엇입니까?

먼저 선은 “옳아야”합니다. 그러고 선은 “정의로워야”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정의를 강조하면, 사람들은 잔인하게 변해 갑니다.

 

내가 올바른 것을 주장하면, 냉혹해 지고, 증오하게 됩니다.

그것이 보여주는 것이 공산주의입니다.

 

공산주의는 겉으로는 유토피아를 그리고 있지만, 멋진 정의가 실현되려면,

공산주의 같은 비인간적인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니까 선은 정의가 필요하지만, 이렇게 흉한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면 그 반대편에는 반드시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그 사랑 때문에, 옳은 일 그르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자식 사랑 때문에, 옳은 일을 잃어버리고, 자기 잘못을 모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선은 무엇입니까? 선은 사랑이어야 하고, “정의로워야” 합니다.

 

사랑이 50% 이고, 정의가 50% 이면, 그건 사랑이 아닙니다.

그러면 사랑이 70% 이고, 정의가 30% 이면, 선입니까? 그것도 아닙니다.

 

정의가 100%로 실현되는 게 선이고, 100%의 사랑이 정의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사랑이 어려운 것입니다.

 

주님께 “선하신 선생님이여?”라고 물으니까,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고 하느냐?”라고 반문하십니다.

그런 일이 역사상 딱 한 번 나타났는데, 그것이 십자가 사건입니다.

 

십자가 사건은 아들까지 내어 주는 100%의 사랑입니다.

사람들은 그것을 모르기 때문에, “십자가는 미련한 짓이라“고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능력이고,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우리는 사순절을 지내면서, 갈보리 언덕으로 나가야 합니다.

 

▶왜, 그곳으로 나가야 합니까?

거기에 100%의 사랑이 있고, 100%의 선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은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하신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1. 첫 번째로 예수님이 십자가 상에서 하신 말씀은 "아버지여! 저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저들은 자기가 하는 것을 알지 못하나이다."(눅 24:34) 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용서의 말씀입니다.

용서는 구원의 시작이요, 구원의 완성입니다.

우리는 용서 받을 수 없는 죄를 지었지만, 예수님이 대신 ”죄의 값을 치루었기“ 때문에,

우리가 ”용서받은 것”입니다.

선하신 우리의 주님이 십자가에서 하신 첫 번째 말씀이 사랑의 말씀입니다.

 

우리들은 사랑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사랑하지 못하면서, 내가 비판할 것은 모두 다 말을 하기 때문입니다.

 

사랑에서 용서를 빼면, 그것은 소리에 불가합니다.

“소리 나는 것”으로, 사랑을 표현 할 수 없습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사랑은 시기하는 마음을 참고,

무례히 행하는 마음을 참고, 또 참아야 사라이이 되는것입니다.

 

그런 아름다운 사랑이 성경에 나오는 탕자의 비유에서 나타납니다.

탕자가 아버지의 집을 떠났지만, 결국 오래가지 않아 멸망의 모습이 되니까, 결국은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옵니다.

 

“내가 죄를 지었기에, 내가 살 수 있는 길은 우리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다.”라고 돌이키게 됩니다.

그러나 그를 알아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이니, 그런 흉측한 몰골로 돌아 왔으니, 그를 알아 볼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동내에 도착했을 때, 오래 전부터 동구 밖에서 아들을 기다리는 아버지는 쉽게 그를 알아보고,

뛰어가 그를 안아 주었습니다.

 

그 아버지의 사랑은 누더기를 뚫고, 그를 알아보고, 가서 목을 껴안고, 입을 맞춥니다.

이게 아버지의 사랑입니다. 이게 “주께서 저들을 용서하는 것”입니다.

6.25의 비극 가운데서 손양원 목사님이 계시는데, 그 사모님의 글에서

“그를 일본 사람들이 죽이기로 되어 있었는데, 해방이 되어 살아 돌아 오셨습니다.

그는 서울과 부산의 큰 교회에서 모시기로 되어 있었는데, 그는 그것을 뿌리치고,

”내 형제들이 기다리는 여수 애향원으로“ 갔습니다.

 

사랑하는 아들들이 시체로 발견되었지만, 손목사님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너무하셨는데요? 너무 하셨는데요?”라고 낮은 목소리로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는 믿음으로 일어나더니, 자기 아들을 죽인 원수를 보고, 친구 목사님과

어린 딸을 보내서 송호림 장군을 찾아가, “사형 직전에 구해 달라.“고 요청하여, 구해 와서,

그를 ”자기 아들로 삼아야 겠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자기 오빠를 죽인 사람을 어떻게 아들로 삼느냐?”고 절규하는 딸에게,

낮은 목소리로 설득시킵니다. 그런 한없는 용서를 “사랑의 원자탄이라“고 말합니다.

 

이런 한없는 용서는 “하나님의 자녀가 누리는 특권”입니다.

여러분, 세상은 “아무도 나를 용서해 주지 않는다.”고 원망하지 마십시오.

 

동구 밖에서 “한없이 기다리는 아버지”가 있습니다.

"아버지여, 저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십시오.“라고 절규하는 목소리를 기억하십시오.

주님은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 죄를 사하여 달라”고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너희가 용서하지 않으면, 하나님 아버지가 너희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말은 우리가 쉽게 하지만, ”좋은 말을 한다.”고 좋은 사람이 아닙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도 죄를 지을 수 있습니다.

 

오늘 날, 한국의 풍조는 모두가 말뿐입니다.

사람들은 한 번 말을 하고, “자기가 한 말”도 쉽게 잊어버리고, 번복합니다.

 

말이라는 것은 “실체가 있어야” 합니다.

여기에 “컵이 있다“고 말을 하는 것은 ”실제로 컵이 있다.“는 소리입니다.

그것이 소리에 불과하면 안 되고, ”그 실체가 실제로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주님은 “용서를 가르치셨고, 그 용서를 실천하신 분”입니다.

그런 사실이 실제로 팩트로 드러났습니다.

 

말을 하면서, 실체가 없는 것은 “우리를 속이는 일“입니다.

목숨이 붙어있는 상황까지 꿈틀대는 것이 십자가형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려서 못 박힌 상태에서 ”주님께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십니다.

”나의 하나님이여, 나의 하나님이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라고 절규하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이라고 불렀습니다.
▶왜, 예수님께서 이런 고뇌의 소리를 지르셨을까요?
그것은 예수님이 어느 한순간도 "하나님을 잊지 않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말입니다.

 

이것은 죄를 싫어하는 하나님과 단절의 고통을 호소하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하나님을 향하여 그런 단절의 아픔을 외쳤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눅 22:42)

고뇌가 섞인 예수님의 말씀은 "하나님이 나를 포기했다"는 인간적인 고뇌를 피력하십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라고 하신 후, 운명하셨습니다.” (눅 24:46)


▶여러분은 이 말씀을 들으시고 무슨 생각을 합니까?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는 말씀은 부탁의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자기 일을 다 하고나서, "다 이루었다" 하시고,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맡긴다.”는 것은,

예수님의 완전한 순종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우리의 "죽음의 자세"를 가르쳐 주고 있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죽을 때도, 이렇게 말씀을 하고, 죽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이 하신 것과 같이, 죽음에 대한 미련, 연민, 안타까움, 불안 같은 것을 버리고,

하나님께 여러분의 영혼을 부탁하기 바랍니다.

 

예수님이 십자가 상에서 말씀하신 7 마디를 다 말씀드릴 시간이 없어 죄송합니다.

그중에 중에서, 3마디 말씀이 기도입니다.

 

우리들은 “나 중심으로 살고, 나 중심으로 생각”을 하면서, 하나님 앞으로 나갑니다.

 

그러나 거기에도 하나님이 기다리십니다.

동구 밖에서 목을 빼고 기다리는 탕자의 아버지처럼, 그분은 한시도 나를 잊지 않고 기다리십니다.

 

말씀을 하시면, 그대로 실천하시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 아뢰십시오,

기도 중에서 가장 뒤에 하는 기도가 회개의 기도입니다.

 

어느 자리에서 “저의 멘토 되시는 분에게 한 말씀하시지요?“라고 부탁을 드렸더니,

그가 하시는 말씀이 ”80년 묶은 험악한 죄인이라”고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그때, ”세상에 이런 겸손한분이 있는가?”를 생각하며 저는 놀랬어요.

저도 이제 80을 넘겼으니, 그것이 내 기도가 되었습니다.

 

한국교회가 이렇게 문드러졌는데, 이렇게 이상한 교회가 되었는데, “나는 그동안 무엇을 했는가?“를 반성합니다.

나는 별로 관심이 없었으니, 후배들 보기가 민망합니다.

 

나는 좋은 시절 다 보내고, 이렇게 망가졌으니, 할 말이 없습니다.

”나도 성도들 숫자에 연연하고, 프로그렘에 의지하여, 영혼 구원에 소홀하지 않았나?“ 반성합니다.

 

그것은 내 두 아들의 성격 장애를 볼 때마다, “내 죄입니다.”라고 후회를 합니다.

아들을 둘이나 두었지만, “내가 제대로 돌보지 못했다.”고 눈물의 기도를 드립니다.

 

그러나 감사한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내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천주교에서 드리는 미사의 ①첫 번째는 회개의 기도이고,

②그 다음 두 번째 기도가 “주여 나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라고 합니다.

 

성도여러분, 하나님의 사랑을 배우고, 그 사랑을 실천하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기도인도 : 송길원 목사(하이패밀리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