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이레, 90일의 기적, 사순절 회개 기도회

하나님 나라를 받는 자격, 그 나라의 열매 맺는 삶 (마21:33~46) 2021.03.09

다이나마이트2 2021. 3. 9. 10:38

하나님 나라를 받는 자격, 그 나라의 열매 맺는 삶 (마21:33~46)    말씀: 김승수 목사님

 

오늘 말씀은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시고, 죽으시기 며칠 전에 가르침입니다.

그 내용이 놀라운데, ”자기를 죽이려는 일이 잘못된 일이라”는 사실을 경고하는 말씀입니다.

 

오늘 이 말씀에서 우리들은 예수님의 마음을 발견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제자들만 사랑하는 게 아니라, 바리새파 사람들도 사랑하셔서, ”자기들이 하려는 일을 돌이키기“를 바라십니다.

 

그러나 그들은 안타깝게도 자기들이 계획한 일들을 계속하려고 합니다.

여기서 저는 두 가지를 나누려고 합니다.

 

(1) 첫째는 ”누가 내 인생의 주인입니까?”라는 문제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포도원 주인은 농부들에게 세를 주고, 멀리 여행을 떠나는데, 수확의 계절에 종을 보내서 가져가려고 하지만,

농부들은 종을 때리고 돌로 쳐서 죽입니다.

 

그러자 주인은 37절에서 마지막으로 아들을 보냅니다.

“마침내 주인은 내 아들은 존중하겠지?‘라며 자기 아들을 농부에게 보냈다.”(마 21:37)

 

여기서 우리는 “주인이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를 알게 됩니다.

농부의 생각은 비상식적이지만, 주인은 농부들을 설득하려고 아들까지 보냅니다.

그러나 농부들은 주인의 말씀을 저버리고, 38-39 말씀에서,

”그러나 농부들은 그 아들을 보자, 자기들끼리 수군거렸다. ’이 사람을 상속자다. 가서 그를 죽이고,

그의 유산을 빼앗아 버리자‘ 그래서 그들은 아들을 붙잡아 포도원 밖으로 끌어내 죽이고 말았다.“(마21:38~39)

 

농부는 아들을 죽이면, 포도원이 “자기들 것으로 되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왜, 농부들은 그런 착각을 했을까요?

이들은 주인이 보이지 않으니까, 자기들이 주인이 된 것으로 착각했기 때문입니다.

 

소작인은 진짜주인에게 마땅히 드려야 하는데, 그렇게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농부는 “바리새파 종교인들“을 가리킵니다.

 

▶죄인들이 가진 중대한 특징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자기 인생의 주인“이 자기 자신이라고 여깁니다.

 

창세기에서 뱀이 하와를 유혹할 때, ”그 열매를 먹으면, 하나님처럼 된다.“고 유혹합니다.

하와는 ”네가 네 인생의 주인이 된다.“는 유혹 앞에 무너진 것입니다.

세상에서 말하고 있는 인본주의는 우리의 문제가 있는데도

”네가 네 인생의 주인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득합니다.

 

그렇다면, 정말로 내 인생의 본질이 ”내 인생의 주인이 되지 않아서“ 그랬을까요?

그게 아니라, 정반대로 실제로는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기 때문에“ 나타나는 문제들입니다.

 

그 사실은 ”내가 더 잘 아는 법인데“, 다른 이유를 핑계대고 있는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들 주변에는 불안과 걱정이 끊임없이 생기는 거예요.

 

▶그렇다면 우리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요?

그것은 내 인생의 참 주인을 만나야 합니다.

 

▶그럼, 나의 참 주인은 어떤 분입니까?

①그분은 가장 먼저 나를 사랑하는 분이어야 하고,

②그 분은 전지전능한 능력을 가지신 분이어야 합니다.

 

지금, 내가 착각하고 있는 것을 내려놓고, 나의 주인에게 맡겨야 합니다.

그분은 나를 사랑하는 하나님입니다.

(2) 바로 [지금]이, ”우리가 돌아오는 시점“이 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끝까지 거부하는 농부들에게 예수님은 어떻게 했을까요?

40-41절의 말씀을 읽으십시오. ”그렇다면 포도원 주인이 돌아와서 이 농부들에게 어떻게 하겠느냐?

그들이 예수께 대답했습니다. ’주인은 그 악한 사람들을 처참히 죽이고,

제 때에 소출의 열매를 바칠 수 있는 다른 농부들에게 포도원을 내어 줄 것입니다.‘“(마21:40~41)

 

이 말씀은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에 대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을 기다리지만, 하나님의 기다림은 오래 지속되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은 때가 되면,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농부들이 아들을 거부하면, 그 인생에게는 반드시 심판이 있을 것입니다.

 

그 심판의 메시지는 망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살리게 하는 메시지입니다.

 

▶그 증거가 무엇일까요?

요나가 ”40일 후에 니느웨가 무너질 것이다.“라고 외친 것은

 

① 40일 후라고 예고했으니, 아직은 ”무너지지 않았다.”는 말이고,

② 40일의 여유가 있으니, “준비하라“는 의미이고,

③ 40일 되기 전에 ”돌아오라“는 경고하는 메시지입니다.

 

그래서 니느웨 백성들은 회개하고 돌아와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지금, 돌이키기 원합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그 중요한 시간이 바로 지금입니다.

어제는 지나갔고, 내일은 아직 돌아오지 않았으니, 바로 지금이 은혜를 받을 때이고, 구원받을 시간입니다.

 

▶언제가 구원받을 시간입니까?

바로 지금, 이 시간이 ”구원받을 시간“입니다.

아직은 살아있으니까, 바로 지금, 놀라운 일이 기대되는 순간입니다.

마지막으로 42절을 읽으십시오.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성경에서 이런 말씀을 읽어보지 못했느냐?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머릿돌이 됐다.

주께서 이렇게 하셨으니, 우리 눈에 놀라울 뿐이다.“(마 21:42)

 

사람들은 건축가가 버린 돌을 가지고, 모퉁이 돌이 되게 하십니다.

이 말씀은 비유의 말씀의 후속 편으로, ”주인의 아들이 죽는 것“으로 끝나지만,

하나님의 역사는 그렇게 끝나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죽으시는 절망의 십자가는 ”놀라운 부활의 영광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가장 무능력한 것으로 보이던 십자가가 모든 인류를 구원하는 능력의 십자가로 변한 것입니다.

 

그분의 이름이 ”모든 이름 위에 가장 뛰어나신 이름“이 되었으며,

그분의 이름이 ”역사상 가장 위대한 분“으로 추앙받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건축가가 버린 돌이 머릿돌이 되는데, ”시간의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고난과 하나님의 영광 사이에 시간차가 있습니다.

 

대제사장들이 보기에, 예수님이 약해 보이지만, 그들은 “근시안적인 안목”을 가졌으며,

3일 후의 영광을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믿음의 길을 걸어갈 때, 오늘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그 길에는 시간차가 있으니 조급하게 포기하지 말고, 묵묵히 주님을 따르므로, 부활의 영광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그 지혜는 무엇일까요?

버린 돌이 머릿돌이 되기 때문입니다.

 

코로나로 우리 인생에 지금이 어려운 가운데 있지만, “바로 지금”이 하나님의 편에 서야 하고,

“지금이 내 인생의 마지막 순간이라“고 생각하고, ”지금 돌이키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도 언젠가는 끝날 것입니다.

내 인생의 주인은 내가 아니고, 하나님이 되어야 합니다.

 

바로 지금, 이 시간이,

그 때를 준비하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