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일꾼의 승리 (고후6:1~10) 말씀: 이재훈 목사님
이제 2월 말로 접어들었으니, 겨울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추운 겨울을 주신 것은 “추운 계절에 깨닫는 진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①겨울은 우리에게 강한 의지력을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여름은 우리를 나른하게 하지만, 겨울은 의지력을 강하게 만들어 줍니다.
②또한 겨울은 추위를 통해서 사랑하는 마음과 긍휼의 마음을 일깨워 줍니다.
그래서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구세군의 자선냄비도 우리의 지갑을 열도록 하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가 다른 계절에도 감사를 느끼고 있습니다.
봄철은 새로운 느낌이 들게 하고, 여름에는 따스함과 즐거움을 주고, 가을의 결실과 풍성함도 좋지만,
겨울에는 추워서 고통스럽지만, 그래도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너무도 많습니다.
우리가 건강하지 않을 때에 건강을 깨닫듯이, 인생을 계절로 비유하면,
겨울은 “고난과 같은 계절”이니까, 오늘 말씀에 나오는 사도 바울을 생각나게 합니다.
▶우리가 사도 바울하면, 생각나는 것이 무엇입니까?
① 먼저 우리에게 복음의 능력을 깨닫게 하였고,
② 자신의 부르심에 대해, 더 깊이 묵상하게 하는 인물입니다.
그래서 그는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사방으로 돌아다니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누구에게 핍박을 받아도 굴복하지 않고, 결코 넘어지지 않았습니다.
고린도후서의 주제는 바울의 “자기 소개서“입니다.
자기를 변호하는 것 같지만, 그것보다도 더 중요한 ”복음 사역자로써의 역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3장에서는 새 언약의 일꾼과 새 언약의 영광을 소개하고,
4장에서는 ”질그릇 안에 담겨 있는 보물“을 소개하고,
5장에서는 ”세상의 집“과 ”하늘에 있는 집“을 소개하고,
6장에서는 하나님의 일꾼으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어떤 학자는 이것을 ”사도적인 자기 증명“이라고 말합니다.
▶왜, 그렇게 말을 했을까요? 그것은 자기 정체성이 아니라, 부활의 생명을 전하는 ”사도로써의 직분”이
더 중요했기 때문에, 주변에서의 비난을 잠재우기 위해서, 자기 정체성을 분명히 드러낸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6장 1절의 말씀을 읽으십시오.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우리가 여러분에게 권면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게 받지 마십시오.”(고후6:1)
이어서 4-5절 말씀도 읽으십시오.
“오히려 우리는 우리 자신을 모든 일에 하나님의 일꾼으로 추천하려고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우리는 많은 인내와 환란과 궁핍과 곤란과 매 맞음과 감옥에 갇히는 것과 난동과 수고와
자지 못함과 배고픔 가운데 하나님의 일꾼들로 지냅니다.”(고후6:4~5)
이 말씀은 사도 바울이 “성령으로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의 일꾼으로, 초대하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흔히 “하나님의 일꾼으로 일을 한다.”고 말하지만, 그것은 매우 위험한 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사도들이 그랬듯이, 빌립보서 1장 29절에, “여러분은 그리스도를 위해 살아야 할 책임,
곧 그분을 믿을 뿐 아니라, 그분을 위해 고난도 받아야 할 책임을 받았습니다.”(빌1:29)
이 말씀은 사도 바울의 말씀입니다.
또함 베드로전서 4장 13절 말씀에는 “오히려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게 된 것을 기뻐하십시오.
이는 그분의 영광이 나타날 때, 여러분이 크게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하려는 것입니다.(벧전4:13)
이 말씀은 ”베드로 사도의 고백”입니다.
그들은 고난을 받는 것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고난 받는 것을 즐거워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들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승리를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고난의 목록에는 9개 항목이 나오는데,
먼저 바울이 당한 목록은 아까 우리가 읽었던 4~5절 말씀에서 이미 읽어서 알고 있습니다.
▶9개의 고난은 무엇입니까?
① 환란, 궁핍, 곤란은 --- 사역자로써의 일반적인 상황이고,
② 매 맞음, 감옥에 갇힘, 난동은 --- 사람들에 의해 의도적으로 가해지는 상황이고,
③ 수고함과 자지 못하는 것과 배고픔은 --- 스스로 자초한 상황입니다.
이런 거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그가 자신이 실핼한 것입니다.
바울이 위대한 것은 “모두가 자발적으로 행했기 때문입니다.
▶그가 어떤 영적인 태도로 임했을까요? 6~7절에서 9가지로 설명을 합니다.
“또한 우리는 순결함과 지식과 오래 참음과 친절함과 성령과 거짓없는 사랑과
진리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으로 일합니다.
또 우리는 오른 손과 왼손에 의의 무기를 들고, 영광과 모욕, 비난과 칭찬을 동시에 겪으며 일합니다.”(고후6:6~7)
이 말씀을 종합해서 말하면, “성령 안에서 인내하라.”는 말씀입니다.
바울은 외부에서의 환경에 대항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처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모습입니다.
이것이 고난을 이겨내는 자세입니다.
이렇게 인내하는 일꾼에게 주는 특혜가 바로 반전의 승리가 일어나게 됩니다.
▶우리들도 이런 기적을 기대하면서,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90일의 기적을 통해서,
① 첫째로, 새벽기도에서 말씀을 듣게 하시고,
② 이어서 공동체 식구들과 함께 성경을 통독하고,
③ 피를 뽑는 고통도 감수하며, 헌혈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④ 그리고 우리가 시행하는 구제와 나눔도 고난을 이기기 위한 하나의 방법입니다.
우리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부 다 이해는 하지 못해도 그것을 최소한도로 이행하기 위하여,
이렇게 우리들이 부단히 노력하고, 실천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올바른 관점은 “하나님이 나를 통해, ”일을 하도록, 우리가 받은 소임을 다해야“ 합니다.
바울은 자기를 ”하나님과 함께 하는 일꾼“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세상적인 관점에서는 설명할 수 없는 이상한 일들이 발생합니다.
바울은 하나님을 알기 전에는 개인적으로 더 좋은 인생으로 살았지만,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알고 나서 부터는 ”더 큰 기쁨을 느꼈다.”고 고백합니다.
우리들이 “활동하기 좋은 날씨“가 좋은 날이라고 하지만, 자연계에서는 꼭 그런 게 아닙니다.
그 좋은 예로, 바다에서 태풍이 불어오면, 우리들은 싫어하지만, 바다가 뒤집어져서 정화되는 것이 되니까,
자연계에서는 좋은 것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일꾼으로서, 하나님의 뜻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그러니까 무슨 일을 시작하기 전에, 하나님에게 물어보기 위해,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고난을 통과하면,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되니까, 우리들은 어떤 일이든지, 그런 몸부림을 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몸부림을 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①첫째로, 하나님이 주시는 성령의 능력을 체험하기 위해,
②둘째로, 하나님이 주시는 반전의 역사를 기대하기 위해,
▶이어 지는 바울의 고백을 계속해서 들어 보십시오. 8~10절 말씀을 읽으십시오.
”영광과 모욕, 비난과 칭찬을 동시에 겪으며 일합니다.
무명한 사람 같으나 유명하고, 죽은 사람 같으나 살아 있습니다.
우리가 징벌을 받는 사람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않고, 근심하는 사람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사람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유하게 합니다.
아무 것도 없는 사람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사람입니다.“(고후6:8~10)
바울은 자신이 겪은 경험을 역설적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① 바울에게는 비난과 칭찬이 함께 있었습니다.
바울에게 영광과 모욕이 함께 한 것은 마치 그 모습이 예수님의 모습과 같습니다.
교회는 윤리와 도덕에서 모욕을 받으면 안 되지만, 교회가 아무리 선한 일을 해도,
교회에 대한 모욕과 비난은 역사적으로 계속되고 있습니다.
▶ 중국에서 교회를 핍박하는 것은 왜, 그럴까요?
중국에 있는 교회가 반정부 활동을 했기 때문이 아니라, ”십자가의 복음이 두렵기 때문“입니다.
중국이 일당 독제를 시행하기 위해, ”두려워서 교회를 막는 것“입니다.
복음은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입니다.
바울은 겉으로는 실패자로 보였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승리자가 되었습니다.
코로나 재난 가운데에서도 복음의 능력으로 승리하게 만들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꾼으로, 승리하는 인생으로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주일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각의 전쟁 (고후10:1~6) 2021.03.14 (0) | 2021.03.14 |
---|---|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 (고후7:8~16) 2021.03.07 (0) | 2021.03.07 |
새로운 피조물 (고후5:11~21) 2021.02.21 (0) | 2021.02.21 |
영원한 집을 사모하며 (고후5:1~10) 2021.02.07 (0) | 2021.02.14 |
잠시의 고난 영원한 영광 (고후4:7~18) 2021.02.07 (0) | 2021.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