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이레, 90일의 기적, 사순절 회개 기도회

고난을 거절하지 않는 참된 신앙 고백 (마16:13~28) 2021.02.23

다이나마이트2 2021. 2. 23. 17:00

고난을 거절하지 않는 참된 신앙 고백 (마16:13~28)     말씀: 도육환 목사님

 

지금 우리는 코로나로 인해 지치기도 하지만, 우리의 영성을 새롭게 하길 바랍니다.

오늘은 너무나 긴 본문이지만, 묵상의 씨앗은 두 단어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①첫째는 교회이고, ②둘째는 십자가입니다.

▶교회를 언제부터 시작했을까요?

예수님이 가이사랴 빌립보 지역에 있을 때,

“사람들은 인자를 누구라고 하느냐?”라고 제자들에게 물을 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것은 일종의 여론조사인데, 제자들은 “세례자 요한이라고도 하고, 엘리야이라고도 하고,

예레미야나 예언자 중 한 분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마 16:14)라고 대답합니다.

 

이런 질문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질문이지만, 주님과 인격적으로 만난 사람들만 나눌 수 있는 대화입니다.

이렇게 대답을 하자마자, 예수님은 굉장히 날카로운 질문을 합니다.

교회와 하나님에 대해서 “사람들이 뭐라?”고 말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사람들이 말하는 것에 영향을 받지만, 그러나 그래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의 날카로운 질문에, 베드로는 정신없는 중에 자기도 모르는 말로 대답합니다.

 

16절에 나오는 "시몬 베드로가 대답했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이시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마16 :16)

이 말은 베드로가 자기도 모르게 순간적으로 제 정신으로 한 말이 아닙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교회가 이 말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베드로는 예수님을 어떻게 불렀을까요?

①첫째로, “예수님을 주라고 불렀어요. 여기서 주는 ”큐리어스“(당시에 황제를 부르는 호칭)이고,

②둘째로,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불렀어요. 여기서 그리스도라는 말은 구약의 완성자로 오시는 분을 가리킵니다.

③셋째로,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합니다.

 

--- 베드로가 대답한 이 한 줄의 고백이 사도신경의 원형이 되었습니다.

▶왜, 이 고백이 중요할까요?

그것은 이 고백으로 인하여, ”교회가 세워졌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어떤 곳입니까?

교회는 이렇게 ”믿는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입니다.

교회는 베드로의 고백을 바탕으로 모여서, 예배하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베드로의 상태를 보면, 전혀 상상할 수 없었던 대답이었습니다.

베드로의 신앙은 아직도 미숙하고, 영적으로 둔하고, 예수님을 따라 다녔지만 잘 몰랐습니다.

 

▶우리들은 어떻습니까? ---- 우리들도 베드로의 이 고백으로 인하여,

① 성령님의 감동으로, 예수님을 주라고 시인하고, 따르는 것입니다.

② 우리도 가보지 않은 천국을 소망하게 되었고, 그리스도를 묵상하며, 감동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구원도 우리의 믿음도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예수님이 꿈꾸던 교회는 어떤 교회일까요?

17~19절 말씀을 읽어보면, “이것을 네게 계시하신 분은 사람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것이니, 지옥의 문이 이것을 이길 수 없을 것이다.

내가 네게 하늘나라의 열쇠를 줄 것이다. 무엇이든 네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다.

네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마16:17~19)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신앙고백 위에 교회를 세울 것이다“라고 말씀하셨고, [

카톨릭에서는 1대 교황을 베드로로 세우며, 그에게 권위를 주었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를 내 세워 교회를 세웠으며, 천국의 열쇠를 주셨습니다.

 

▶예수님이 교회에 주신 권세는 무엇입니까?

① 반석 위에 교회를 세우고, 지옥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도록 하겠고,

② 내가 너에게 하늘나라로 들어가는 열쇠를 주겠고,

③ 교회는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누구에게 그런 권세를 주셨습니까?

예수를 구주로 믿는 사람들에게 주셨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를 믿는 우리에게도 그런 권세를 주셨습니다.

 

세상은 기도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움직입니다.

세상을 움직이는 힘은 정치를 하는 G7에게 있는 것이 아니고, ”우리의 무릎(기도하는 사람)에 달려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천국의 문을 열어주는 문은 교회에 있는 것입니다.

교회는 이 땅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묶기도 하고, 풀기도 합니다.

 

교회는 이런 신앙공동체이니까, 교회는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기 위해 세워진 공동체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친교를 나누고, 봉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선교를 하지 않으면 교회가 아닙니다.

 

요약해서 정리하면, 교회는 바른 신앙의 고백위에 세워졌으며, 세상을 치유하는 제사장의 사명을 다 해야 합니다.

그래서 ”너희는 세상의 빛이고, 세상의 소금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함께 모이고, 또 함께 세상으로 흩어져서, 하나님의 뜻을 전해야 합니다.

 

우리가 ”세상가운데로 들어가면“ 죄로 인해 오염되지만,

우리가 ”세상 밖으로 나아가서“ 예수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알려 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교회는 이 세상의 소망이 되어야 하고, 천국의 열쇠가 우리에게 맡겨진 것이고,

교회는 세상을 위해 존재해야 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온누리교회 목사로 섬기는 특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아름다운 교회에서 성도님들과 함께 섬기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온누리교회가 온전한 교회는 아닙니다.

우리들은 사도행전의 꿈을 한 번도 잊어 본 적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성도들이 밀알이 되어 계속해서 지나가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는 분명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오늘 본문에 나오는 ”우리 교회가 영광스런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나의 사랑“이고, ”나의 고민“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입니다.

 

필립 얀시가 지은 책의 제목과 같이, ”교회 나의 고민 나의 사랑“에서 자세히 보여주

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그 사랑을 세상에 전하도록 요청을 받은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그러나 교회에서 우리는 사랑과 존중을 경험하기도 하지만, 또한 교회에서 아픔과 실망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교회를 떠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필립 얀시도 그런 경험을 했는데, 사랑과 은혜의 공동체여야 할 교회가 율법주의에 빠져서

서로를 판단하는 모습에 질려서, 그는 결국 교회를 뛰쳐나오게 됩니다.

 

그는 인생의 절정기를 교회 밖에서 보냈지만, 그는 이 책에서 다시 교회에서 희망을 발견하고,

교회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자신의 운명을 떠올리며, 교회로 돌아오는 사연을 감동적으로 전해 주고 있습니다.

그의 저서 ”교회, 나의 고민 나의 사랑]”을 읽으면서 교회를 더 뜨겁게 사랑하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2) 두 번째로,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니까, 그런 교회에 속한 우리들은 늘 십자가를 생각하며, 나가야 합니다.

 

21절 말씀을 함께 읽으십시오.

“그때부터 예수께서는 자신이 마땅히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의 손에

많은 고난을 당해야 할 것과 죽임을 당했다가 3일 만에 다시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예수를 붙들고 거칠게 소리를 높였습니다. ‘주여, 절대로 안 됩니다.

그런 일이 주께 일어나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마16:21~22)

 

이 말씀을 요약하면,

① 예수님께서는 “이때부터 십자가를 질 것이라“고 말씀하셨고,

② 그러나 베드로가 “주여, 절대로 안 됩니다.”라고 소리를 지릅니다.

 

베드로의 말은 굉장히 멋있게 들립니다.

그러나 가장 틀린 말을 가장 용감하게 말을 한 것입니다.

 

우리도 교회를 위해서, 한 말이 “교회와 반대되는 말”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성령으로부터 온 말이 아니기 때문에, 예수님의 일을 방해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배울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베드로도 “순식간에 사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누구든지 완전하지 않습니다.

인간은 모두 죄인이니까, 여러분, 사람의 말을 믿지 마십시오. 목사도 믿지 마십시오.

 

목사님이 예수님을 이야기 하면 믿고, 예수님을 이야기 하지 않으면, 믿지 마십시오.

목사도 별 볼일 없으니까, 우리들은 예수님만 꼭 붙잡고 나가시기 바랍니다.

 

▶여기에 나오는 “그때부터”는 언제를 말합니까?

그것은 “제자들의 고백이 분명해진 때부터“를 말합니다.

그것은 ”그 때부터, 교회가 드러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죽기위해 이 땅에 오셨고, 대 제사장으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오신 주님이기에, 그에게는 사명이 있었는데,

그 사명이 십자가이고, ”그 십자가를 지고 가라.”는 사명을 수행하신 것입니다.

 

24-25절 말씀에서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르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해 목숨을 잃는 사람은 얻게 될 것이다. ”(마16:24~25)

 

여기에서 예수님은 제자도에 대한 말씀을 하십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방법을 설명해 주십니다.

▶주님을 따르는 제자도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①첫째는, 자기부인입니다. 현대인의 특징은 자기 성취입니다.

 

그러나 성경이 우리에게 말하는 것은 자기 부인입니다.

성경은 “죽고자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②둘째로,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입니다.

여기서 자기 십자가는 각자 자기가 져야 할 십자가를 말합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다른 사람의 십자가”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당신에게 딱 맞는 십자가를 각자에게 주셨습니다.

 

그러니까 “힘들다”고, “억울하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사람들은 누구나 힘든 것이니까, 자기가 져야 합니다.

 

그러니까 고난을 당하더라도 “이것이 내가져야 하는 십자가“라고 생각하고, 받아드리십시오.

오해 한번 안 당 하고, 손해 한번 안 보고, ”무슨 크리스천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어느 하나 쉬운 게,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 어려운 제자의 길로 들어섰으니까, 자기 십자가를 수용하십시오.

 

그 길이 ① 좁은 길이고, ② 그것이 자기가 져야 하는 십자가입니다.

우리들이 교회의 구성원이고, 우리가 제자들]니다.

 

이런 제자들인 우리들이, 이 사명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영광스런 그 날이 오면, 자신 있게 우리가 나서야 합니다.

 

그 날은, 반드시 돌아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날을 고대하며, 저와 여러분은 교회를 섬기고, 기다려야 합니다.

 

그 사명의 십자가를 짊어지는 그날 까지,

충성스럽게 그 사명을 감당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