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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 백성의 삶과 영향력 (마5:1~16) 2021.01.20

다이나마이트2 2021. 1. 20. 17:57

천국 백성의 삶과 영향력 (마5:1~16)        말씀: 이재훈 목사님

 

오늘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산상수훈의 말씀입니다.

우리는 8복에 대한 내용을 잘 알고 있으니까, 그냥 넘어가기 쉽습니다.

 

그러나 머리속으로 아는 것과 진짜로 알고 실천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진짜로 알고 있다면, 머리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실천해야 합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그 말씀이 나타나야 합니다.

죄인의 마음에는 천국이 “보이지 않는 나라“입니다.

 

우리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나라는 “회개하는 사람”에게 나타납니다.

우리가 “믿는다”는 것은 나의 결단을 말하지만, 믿음의 동의어는 회개입니다.

 

진짜로 믿는 자는 “회개한 자“이므로, 산상수훈에서 ”회개한 사람의 마음 상태“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스스로 나에게 물어 보세요.

”내가 천국의 백성인가?”를 알려면, 산상수훈의 말씀을 따르고, 실천해야 합니다.

 

이것은 “환경적인 것”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를 말합니다.

여기서 “이런 모습이 복된 것이다”라고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개역개정 성경에는 “마음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라고 번역되어 있지만,

우리말 성경에는 “복이 있다”고 쉽게 설명합니다.

 

▶산상수훈의 내용을 어떻습니까?

① 첫 번째 복에서 네 번째 복까지는 “마음의 상태”를 말하고,

② 5 번째에서~ 6 번째까지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말하고 있습니다.

 

십계명도 이와 같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앞에 나오는 4가지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나타내고, 나머지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회개를 통하여,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고 있는 ”마음의 상태“를 말하고,

이것이 바로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을 온전한 사람이 되도록 이끄시는 것입니다.

 

이 팔복의 8가지는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마치 성령의 9가지 열매가 서로 연결되어 있는 것과 같습니다.

 

그럼, 팔복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첫 번째 복은 ”마음이 가난한 자의 복“입니다. 3절에 나옵니다.

”복되도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이여,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마5:3)

여기서 ”마음이 가난하다“는 말은 영적인 파산상태를 말합니다.

 

▶또 마음이 가난하다는 말은 무슨 말입니까?

그것은 “마음이 부도가 났다”는 뜻입니다.

 

사업상 부도가 난 사람은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습니다.

“마음에 부도가 난 사람”도 이와 마찬가지 입니다.

 

그래서 “마음이 가난한 자”는 내 성격이 바뀌어, 하나님이 바라는 성격으로 바뀐 사람을 말하므로

"그런 사람에게 복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여기에서 얘기하는 천국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인간적인 성격이 치유되어서 “하나님이 바라는 성격으로” 바꾸어진 것을 말합니다.

 

구약의 이사야 선지자가 ”나로 인해, 망하게 되었다“고 말씀하신 것과 같이,

거룩한 하나님 앞에 추한 모습을 보였을 때, ”나타나는 마음의 상태”를 말합니다.

 

신약의 베드로가 그물에 물고기가 한 마리도 잡히지 않았을 때,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입니다.”라고 고백하였듯이, “자신에게 절망하는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2) 두 번째 복은 4절에 나옵니다.

“복되도다. 슬퍼하는 사람들이여, 그들에게 위로가 있을 것이다.“(마5:4)

 

여기에 ”슬퍼하는 상태“는 마음의 가난함에서 나오는 고백입니다.

그들은 마음이 가난함으로 나오는 애통함으로, 세상의 죄에 슬픔을 나타냅니다.

 

예수님도 세상에 계실 때,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그것은 세상의 죄를 보면서 ”애통한 마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3) 세 번째 복은 ”온유한 사람들이여, 그들은 땅을 유업으로 받을 것이다.“(마5:5)

 

마음이 가난함으로 시작하여, 죄를 슬퍼하는 사람에게 ”온유함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온유함은 “온전히 순종하는 마음“입니다.

 

성경에서 ”온유한 사람“으로 모세를 꼽습니다.

그는 40년 동안 들판에서 목자로 양을 쳤지만, 그랬다고 ”온유하다“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이 들릴 때마다 그 말씀을 준행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이고, 그분의 뜻대로 따라는 것이 ”온유하다“는 것입니다.

사람에게는 다른 사람의 말을 받아드리는 사람이 ”온유한 사람“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말을 받아드리는 사람입니다.

신약에서 그런 사람이 스데반입니다.

 

스데반은 죽으면서도 ”천사의 얼굴을 나타냈다‘고 합니다.

그 힘이 바로 온유함입니다.

 

그가 죽기 직전에, 누가가 기록한 사도행전에서 “온유하다”고 했습니다.

스데반 집사님은 자기를 죽이려는 사람들에게 바로 환경이 무너질 수 없는 온유함이 “그에게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분명히 마음이 가난했고, 애통한 마음이 있었을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땅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땅을 준다”는 의미가 아니고, “하나님이 허락하는 영역”을 가리킵니다.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모든 것들이 “우리에게 울림을 준다.“는 뜻입니다.

 

주께서 준비하신 영원한 땅이 있는데, 그것을 ”우리에게 주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들을 누리며 살아야 합니다.

 

(4) 네 번째의 복은 6절에 나옵니다.

“복되도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이여, 그들에게 배부름이 있을 것이다.”(마5:6)

 

복에는 단계가 있는데, ①마음이 가난한자는 ②슬퍼하는 자이고,

③온유한 자는 ④“하나님의 의에 주리고 목이 마르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새벽에 목이 마르면, 물을 찾는 것과 같이, 하늘의 의를 간구하는 사람은 ”예배하는 사람“입니다.

의로운 자가 목이 마른 게 아니라, 의를 간구하는 사람이 하나님을 찾게 됩니다.

 

여기서 터닝 포인트가 되는 말씀이 나옵니다.

의에 주린 자는 ”의로 인해서 나타나는 배부름이 있다”는 말입니다.

 

세상의 지식으로 배부른 자는 “교만한 자”이지만, 우리는 “의로 배부른 자”가 되어야 합니다.

“자비를 베푸는 사람“은 평화로운 사람이고, 의로 핍박받는 사람입니다.

 

이 말씀은 “인간관계 속에서 복을 누린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앞에서 복의 단계에서 언급했듯이, ①마음이 가난하고, ②슬퍼하는 자이고,

③온유한 자는 ④하나님의 의에 주리고, ”목이 마른 사람에게 복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5) 다섯 번째로 복은 ”자비와 긍휼을 베푸는 자“에게 복이 있습니다.

”복되도다. 자비로운 사람들이여, 그들은 자비를 받을 것이다.“(마5:7)

 

자비와 긍휼은 의로운 자에게 피어나는 ”백합화와 같은 것“입니다.

참으로 의로운 자는 다른 이를 비판하는 사람이 아니라, 불쌍히 여기는 사람입니다.

세상은 다른 사람을 비판하고, 자기 안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자기 의에 충만하면, 무서운 사람이 됩니다.

그들은 자기만 만족하면 되지만, 하나님의 의로 충만한 사람은 긍휼을 베푸는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을 용서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기 의를 가진 사람입니다.

그러나 자비로운 사람은 하나님의 의를 경험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의는 값없이 주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나는 나의 의가 아니고, 하나님의 의로 배부른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6) 여섯 번째로,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하나님을 볼 수 있다“고 말씀했습니다.

그것이 ”천국 백성이 누리는 축복“입니다.

 

하나님을 보는 길은 간단합니다.

그런 길은 ”마음이 깨끗한 사람“이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다.

 

나의 의가 아니고, 하나님의 의로 충만한 사람은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우상의 형태가 아니고, 우리의 마음 깊은 곳에 임재 하는 하나님을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온누리 커뮤니티에 들어가면, 헌혈하는 사람들의 소감이 나오는데, 아주 감동적입니다.

그 분들에게서 저는 하나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나눔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고, 우리는 그런 일이 복된 일입니다.

 

(7) 일곱 번째의 복은 ”평화를 이루는 사람에게 복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복되도다.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이여,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불릴 것이다.“(마5: 9)

이 평화는 여섯 번째의 ”마음이 깨끗한 사람“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의와 거룩함은 그냥 오는 것이 아니고, ”마음이 깨끗한 자“에게 오는 것입니다.

마음이 더럽거나, 욕심이 있는 사람들은 평화를 얘기할 수 없습니다.

평화를 말 할 수 있는 사람은 ”마음이 깨끗하고, 욕심이 없어야“ 합니다.

 

평화는 문제를 덮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 당당해야“ 합니다.

 

(8) 마지막으로, ”의로 인해서 핍박을 받는 사람은 복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10-12절 말씀을 보십시오. ”복되도다. 의를 위해 핍박을 받는 사람들이여, 하늘나라가 그들 것이다.

복되도다. 나 때문에 사람들의 모욕과 핍박과 터무니없는 온갖 비난을 받는 너희들“(마5:10~11)

 

예수님은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았기에, 그것을 감수한 것입니다.

세상에서는 ”마음이 가난한 사람을 복된 사람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세상은 죄와 상관없이 “자기만 잘 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아니지요.

예수님은 마지막 복을 말할 때에는, 두 번씩이나, 반복해서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것은 음에도 ”도레미파솔라시도“로 8가지가 있지만, 처음 도와 마지막 도는 다르듯이,

예수님의 말씀에도 ”핍박을 받는 사람은 더 복이 있다.”는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핍박받는 모습이 천국백성으로 합당한 삶이고, “하늘나라가 저희 것이라”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늘 이런 복이 마음속에 있기를 생각해야 합니다.

 

이상 8가지 성품을 완전하게 연출하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이 8가지 성품을 예수님에게 대입해 보면, 그 분이 바로 예수님입니다.

 

우리들도 그렇게 지다보면 “어~ 내가 이런 사람이 아닌데, 내가 왜 이렇게 변했지?”라는 의문이 생기게 됩니다.

주여, 내가 그런 사람이 되기 바랍니다.

오늘은 이 말씀 앞에서, 짧은 새벽시간에 다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우리에게 그런 깨달음이 있으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에게 십자가를 통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마음이 가난한 자와 같이 우리의 삶속에서도 그렇게 이루어지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