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이레, 90일의 기적, 사순절 회개 기도회

한 사람의 순종에서 시작된 원대한 구원 계획 (마1:18~25) 2021.01.13

다이나마이트2 2021. 1. 13. 21:33

한 사람의 순종에서 시작된 원대한 구원 계획 (마1:18~25)   말씀: 이상준 목사님

 

오늘 하루도 성령 충만한 하루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오늘 말씀은 “한 사람의 순종에서 시작한 원대한 구원계획”에 대한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짧게 말하면, ”요셉의 순종“입니다.

오늘 말씀은 ”예수님의 탄생 스토리“이지만, 요셉 가문의 이야기이고, ”가정 내면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18절 말씀을 개역개정 성경으로 보면, ”마리아는 요셉과 정혼하고,“라는 말이 나오는데,

여기에서 말하는 정혼은 ”결혼이 정해진 상태“이고, 약혼은 ”결혼을 약속한 상태“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정혼은 ”더 나간 상태에 있다”는 것입니다.

18절의 하반부에 보면, ”결혼하기 전에 성령으로 임신했다“는 놀라운 사실이 나옵니다.

 

이것은 ”혼전에 임신을 했다”는 말입니다.

혼전임신은 그 당시의 사회에서도 문제가 됩니다.

 

그러나 이어서 요셉의 반응은 이상합니다.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남에게 드러내지 않고, 가만히 끊고자 했다”는 말이 나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마리아에게 “충격을 주지 않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을 것이고,

또 한편으로는 ”남몰래 파혼하려는 마음”도 생각했을 것입니다.

 

이런 생각은 좋은 의미에서 “마리아를 배려한 생각”입니다.

그것은 “인간적인 두려움“ 때문입니다.

마리아가 사람들의 입에서 수군거리게 되고, ”수치를 당한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그러다 보면, 누구나 파혼 할 것이므로, 나도 다치지 않으면서 상대방도 다치지 않는 방법을 찾고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도 “인간적인 두려움” 때문에,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웃기는 이야기이지만, 며칠 전에 폭설로 고생한 트라우마가 있던 차에,

간사가 “저 오늘 빨리 가야 해요“라고 하기에, ”어서 가라“고 했지만, 곧 바로 ”나는 어떻하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게 ”인간적인 걱정“입니다.

폭설 덕택에, 도로에 차가 없어서 한산하여, 집에는 쉽게 왔어요.

 

만약에 하나님이 어떤 일로 부르신다면, 내가 그 한 사람이라면, 나는 서슴없이 그 일에 동참해야 합니다.

그것이 깊은 바다 속으로 들어가는 게 아니라면 주저하지 말고, 그냥 주님에게 향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다릅니다. 혹시나 아이들이 ”사고치지나 않을까?”를 걱정하지만,

그런 일을 우리가 쉽게 받아드리지 않습니다.

 

그것은 두려움 때문이고, 겉으로는 아이를 걱정하지만, 실제로는 자기의 마음이 불안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그러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고, 우리가 인간적인 방법으로 걱정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세상적인 방법을 동원하면, 주님께서 책임지지 않습니다.

 

마리아는 이미 요셉에게 헌신 할 것을 결정했으나, 이제는 요셉이 결정을 내릴 시점입니다.

 

누구나 아이의 인생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내가 아이의 인생을 보호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그 아이를 보호해 주어야 합니다.

 

밖에 나가서 사냥을 해 보지 않았던 야곱과 늘 사냥만 하고 다니는 에서 중에서

”누가 더 용감하겠습니까?“

 

”왜, 아이 걱정을 하십니까? 그것은 쓸데없는 걱정입니다.

결국은 하나님이 그 아이와 동행해야 안전해 지는 법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손길에 맡기십시오.

그런 걱정은 내가 오히려 아이의 성장에 장애가 되는 것입니다.

 

지금 요셉은 자기의에 빠져서 마리아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내 배우자는 하나님이 책임지고 하나님이 만들어 갈 것입니다.

 

거기에 나는 어떻게 할 수 없으니, 빨리 포기하시기 바랍니다.

내 손으로 망가뜨리지 말고, 어서 하나님에게 맡기고, 90일의 기적에 참여하는 기간 동안에,

그런 하나님의 손길을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그때까지 요셉은 “하나님의 계획”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저 자신도 요셉같은 사람입니다.

 

저도 합리적인 생각을 하지만, 내향적이므로 혼자만의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성령님을 만나고 나서부터 내 성격이 변하여, 달라졌습니다.

 

하나님은 “나와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음성을 들었고,

“너는 네 주변의 영혼들을 구원하는 일에 앞장서라”는 말씀을 들으면서, 제 인생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너가 생각하는 비전“이 아니라, 나의 비전에 동참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이니까,

나는 따르기로 결심하니까, 제 인생이 변하게 된 것입니다.

 

▶기질이 뭐가 중요합니까?

베드로같은 ”다혈질“도, 디모데같은 ”세심함“도, 변합니다.

저도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항상 발끝을 세우고 걷는 성격이지만, 주님은 나를 ”확“ 밀어서, 나를 변하게 만들었어요.

 

▶하나님은 어떤 캐릭터인가요? 하나님은 과감한 분인가요?

하나님은 완벽한 조화를 이루시는 분으로, 모든 것을 보고 계시고, 모든 것을 아시는 분이니까,

우리를 최선의 길로 인도하시는 분입니다.

 

저는 매사에 안전한 것을 우선하는 사람이었지만, 그런 안전한 생각이 반드시 옳은 것이 아니고,

때로는 “도전하는 마음”도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언제 OUT하고, 언제 IN하는지?“를 알고, 행하시는 분입니다.

나는 다 보지도 못하면서도, 아는 것처럼 행동하는 거예요.

 

요셉이 이런 생각을 하고 있던 중에, 천사가 꿈에 나타나서 말했습니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네 아내로 맞이하라.

마리아가 가진 아기는 성령으로 임신된 것이다.“(마1:20)

 

이어서 21절 말씀에서 ”마리아가 아이를 낳을 것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예수가 그의 백성을 그들의 죄로부터 구원할 것이다.

이 모든 일이 일어나게 된 것은 주께서 예언자를 통해 말씀하신 것을 성취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처녀가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를 임마누엘이라 부를 것이다.“(마1:21~23)

 

▶임마누엘이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뜻입니다.

이 말씀은 ”GOD with us = GOD surrounding us“입니다.

 

하나님은 나를 포위하고, 감싸고 계시는 분입니다.

나는 약간의 옆은 보이지만, 뒤는 보지를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각지대까지 다 보시는 전능하신 분입니다.

임마누엘 하나님은 동서남북, 모두를 전반적으로 보시는 분입니다.

 

▶여러분은 오늘 하루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십니까?“

저는 ”그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렇게 기도합니다.

“하나님, 오늘 하루도 하나님이 계획하신 모든 일들을 하게 하시고,

그런 일들이 저에게 나타나서 만나게 해 주십시오. ”라고 기도합니다.

 

▶기도는 무엇입니까?

기도는 “하나님에게 허락을 받는 일”이 아닙니다.

기도는 하나님이 그려주시는 대로 따라가야 합니다.

내가 그리는 그림이 아니라, 백지 상태에서 그려 주시는 그림대로 따라가는 우리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설득하는 것”이 아니고, 순종입니다.

기도는 “내 생각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합니다.

 

기도는 내 생각을 설득하려 하지 말고, 하나님의 의도를 파악하고, 그 의도에 따르는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내가 내 아이를 ”어떤 인생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에 맡기고 따라 가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인생이 만약에 배라면, 배가 항구에 가만히 있으면 편안하겠지만,

망망대해로 떠나가야, 배로써의 역할을 다하는 것입니다.

 

비행기가 격납고에 있는 것보다도, 격납고를 떠나서 창공을 날아가야 합니다.

그렇게 떠나는 길이 어려울지라도, 그렇게 창공을 비상해야 비행기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에 있는 환경을 탓하지 말고,

소망의 복음을 마음에 품고, 가슴 벅찬 멋진 인생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나는 안전지대에 머물러 있지 말고, 하나님의 원대한 계획에 따르시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