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이레, 90일의 기적, 사순절 회개 기도회

믿음의 사람은 세상을 이깁니다 (요일5:1~12) 2021.01.08

다이나마이트2 2021. 1. 8. 20:32

믿음의 사람은 세상을 이깁니다 (요일5:1~12)    말씀: 이재훈 목사님

 

오늘도 소망의 복음을 붙잡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요한일서는 예수를 믿는 이들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난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그것은 하나님과의 관계로부터 오는, 영적인 변화를 말합니다.

그것을 설명하는 말씀이 5장 13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여러분에게 이것들을 쓴 것은

‘여러분이 영원한 생명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함입니다.”(요일5:13)

 

▶요한일서에는 “알다”라는 단어가 계속해서 나옵니다.

19절에, “우리는 압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속해 있으나, 온 세상은 악한 자의 지배아래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고,

20절에도, “또 우리가 아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이 오셔서 우리에게 지각을 주셔서 참되신 분을 알게 하시고,

또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 예수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신 것입니다.

그분은 참 하나님이시며, 영원한 생명이십니다.”(요일5:20)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를 믿고, “예수를 영접한다.“는 말은 무슨 말입니까?

그분 안에 있는 생명이, ”내 안으로 들어온다.“는 의미입니다.

 

그런 사람을 가리켜, ”하나님을 만난 사람“이라고 합니다.

아무도 하나님을 본 사람은 없지만, ”그런 느낌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그분이 예수 그리스도이고, 독생자로 오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흙으로 빗으시고, 생기 불어 넣어 생명을 주셨습니다.

 

그분은 사람이 되시어, 타락한 인간의 죄를 대속(대신 속죄)하기 위해 오셨고,

그분이 가진 생명을 우리에게 주어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만드셨습니다.

 

그렇게 만들기 위해서 ① 먼저 우리 안에 있는 죄를 없애야 했고,

② 그분 안에 있는 생명을 우리가 ”선물로 받음으로“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② ”하나님에게서 난 사람“으로 변한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생명을 받음으로, 거듭나게 되어, 거듭남이 완성된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은 하나님이 낳은 사람(=하나님으로부터 태어난 사람)입니다.

이는 “거듭나게 된 사람“(= 거듭남)을 의미합니다.

 

▶예수를 믿는 것과, 다시 태어 난 것은 어느 것이 먼저입니까?

이 두 가지는 어느 것이 먼저라고 할 수 없으며,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신학자들이 논쟁하지만 우리 DNA를 보면, 두 개의 나선형 구조로 이루어져 있고,

서로 하나로 맞물려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려면, 밧줄을 던져 주어야 살 수 있는 것이지만,

그것도 그 사람이 밧줄을 잡아야 살 수 있는 것과 같은 원리로, 맞물려 있는 것입니다.

 

▶ 거듭남은 언제 주어지는 것입니까?

“믿음은 들음에서 나고, 들음은 말씀을 들으려는 마음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며, 그 말씀이 사람들에게 증거 될 때, 성령의 역사는 시작됩니다.

그러므로 ”믿는다.“는 것과 거듭남은 두 가지를 서로 분리하여 얘기하면, 곤란합니다.

 

이것을 ”거듭남의 축복“이라고 하며, 다시 태어나게 된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다시 태어나서, 하나님과 연합된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고, 요한일서의 내용입니다.

이것을 CS 루이스는 ”장난감 병정들을 사람으로 만든 것과 같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이전에 기록된 에스겔서를 보면, 죽음의 상징인 ”마른 뼈의 환상“을 보면서,

”그 생명으로 인하여, 엄청난 변화가 나타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우리들에게도 그런 능력이 나타나서, 그런 변화를 기대하는 것입니다.

 

▶ 요한일서 5장에서 말하는 “3가지 확신”을 차례로 얘기하면,

①첫째로, 4-5절에 나오는 승리의 확신이고,

②둘째로, 10-11절에 나오는 구원의 확신이고,

③셋째로, 14-15절에 나오는 “기도응답에 대한 확신“입니다.

이 3가지는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이런 확신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드리려고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에게 나타나는 확신은 무엇입니까?

 

①첫째로, 승리의 확신입니다.

 

예수를 믿으면, 그런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는 힘을 얻게 됩니다.

그런 힘이 생기니까, 세상을 이기게 되어 승리를 확신하게 됩니다.

 

②둘째로, 구원의 확신입니다.

 

예수를 믿으면, 자연스럽게 ”내가 구원 받았다“는 것을 일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그 구원의 감격으로, 기쁨을 느끼게 됩니다.

 

③셋째로, 하나님과 연합하는 관계가 되다보니, 기도하게 됩니다.

 

서로 대화하고, 교제를 나누게 되어, 차츰 기도하는 관계로 발전하게 됩니다.

이것은 마치, 어린 자녀가 원하는 것을, “부모님이 주신다.“는 확신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당연히 기도하게 되고, 응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과 연합된 삶을 누린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확신에 대하여, 더 자세하게 설명을 드리면,

(1) 승리의 확신은 세상을 이기는 힘인데, 그것을 믿음으로 이기게 됩니다.

믿음에는 대상이 있는 법인데, 예수님의 승리가 나의 승리로 여기고 있습니다.

 

4-5절 말씀을 연결시키면, “하나님에게서 난 사람은 누구나 세상을 이깁니다.

세상을 이긴다는 이김은 이것이니, 바로 우리의 믿음입니다.

 

세상을 이긴 사람은 누구입니까?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사람이 아닙니까?”(요일5:4~5)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믿는 사람은 “누구나 세상을 이긴다.“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예수를 믿는다.”는 게 무슨 의미입니까?

매주 “예배에 참석한다.“고 해도, 그리스도인이 아닐 수 있습니다.

착하고, 선을 행하는 사람도 그리스도인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믿고, 하나님 안에서 거듭난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거듭나게 만든 사람이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리스도인이란 누구입니까?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임을 믿고, 성령으로 거듭 태어난 사람이 “그리스도인”입니다.

 

우리는 육체를 가졌으므로, 이 세상에 속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보고, 들을 수는 있지만,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면(= 거듭남이 있으면) 하나님 나라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한 생명이 태어날 때에, 자기 혼자서 태어날 수 없습니다.

“태어난다.”는 것은 부모가 있어야 태어나는 것이고, 그 부모의 DNA를 받아야 탄생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라는 모체가 있어야, 거듭남이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DNA”를 갖고 태어나야, 거듭남의 역사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2-3절의 말씀도 이를 뒷받침 해 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계명을 지키면, 이것으로 하나님의 자녀를 사랑하는 것을 압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다는 것은 바로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분의 계명은 부담스런 것이 아닙니다.”(요일5:2~3)

 

▶믿음의 사람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믿는 자의 특징은 “사랑과 순종”입니다.

 

사랑하는 자가 순종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동전의 앞면과 뒷면이 같이, 언제나 함께 움직입니다.

 

사랑하면, 순종으로 이어집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서로를 존중하고, 순종하면서, 따릅니다.

 

새의 날개가 부담이 되지 않듯이, 하나님에게서 난 사람은 그분을 사랑하고,

그분의 계명을 지킴으로, 그에게 승리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세상을 정복한 사람은 결국은 나중에 세상에 정복당하고 맙니다.

예수님이 자유하게 된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계명을 지킴으로, 모든 시험에서 승리를 얻게 된 것입니다.

 

(2)두 번째로, 구원의 확신입니다.

▶요한일서가 기록된 목적은 무엇입니까?

우리의 구원이 ”온전한 구원임을 알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무엇을 아는지?”를 알고, 자신이 아는 바를 확실히 아는,

지혜로운 사람으로 변화시키는데, 목적을 가지고 기록된 책입니다.

 

우리는 구원받은 성도인데도 불구하고, ”자신이 구원 받았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지냅니다.

그래서 어떤 종교에서는 이 사실을 왜곡해서, ”네가 구원받았느냐?“라고 갑자기 물으면,

확신이 없어서 망설이는 사람에게 이상한 이론으로, 현혹시키는 집단도 있습니다.

 

구원에서 중요한 것은 ”나의 체험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리스도의 증거를 받아 드림으로, 내가 확신해야 합니다.

 

어떤 분은 자신이 확신이 없어도, 구원받은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자신이 구원의 확신을 체험하고, 인정해야 합니다.

 

과거에 카톨릭에서는 구원에 대한 확신이 공허한 것으로 생각했지만,

종교개혁자들은 구원의 확신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저도 고등학교에 다닐 때, 여름 수련회에서 “구원 받았느냐?”라고 물었을 때,

솔직히 그 당시에 내 스스로가 잘 몰랐습니다.

저는 예수를 본 적이 없으니까, 긴가민가해서 기도를 했습니다.

저는 그 때, 중고등부 회장인데, “모른다.“고 얘기하지 않고, 기도하는 척 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내 안에 생명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놀랬어요.

 

믿음은 뿌리이고, 확신은 열매입니다.

뿌리만 있고, 열매가 없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의 믿음에는 확신은 없더라도, 어떤 경우에 ”그분의 옷자락을 만짐으로“ 믿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믿음은 우리가 물에 빠졌을 때, ”나를 살려 달라“고 기도하는 것과 같이,

어느 날 갑자기, 내 마음에 믿음이 들어오는 것입니다.

믿음은 뿌리에서 양분을 공급받는 것과 같이, 확신의 열매를 얻을 때까지,

우리가 꾸준히 노력해야 얻게 되는 것입니다.

 

구원의 확신은 내가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닙니다.

요한일서는 ”확신으로 나가는 믿음“을 깨닫게 해줍니다.

 

▶토마스 왓트슨은 ”믿음과 확신“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확신은 하나님의 일을 역동적으로 감당하게 합니다.

확신은 기도를 일깨워 주고, 순종을 북돋아 줍니다.

믿음은 우리를 걸어가게 하지만, 확신은 우리를 달려가게 만듭니다.

확신은 새의 날개와 같으며, 순종의 바퀴들을 돌아가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확신은 모든 것을 돌아가게 하는 시계추와 같습니다.”

 

우리에게 보여주는 성령의 역사가 우리에게 믿음을 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상속자인데, 그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3) 세 번째로, 우리가 “하나님과 연합된 관계”가 되다보니, 우리는 기도하게 됩니다.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을 받은 사람은 구원의 확신을 알고, 기도하는 사람으로 변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간구하는 기도”를 드립니다.

 

이 땅에서 영원한 삶을 살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그래서 믿는 자가 확신의 삶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이 이룬 승리”가 “나의 승리”로 체험되어야, “진정한 승리”인 것입니다.

이것이 “약속된 승리”인데, 그것은 예수가 내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승리”가 “나의 승리”가 되는 것은 왜, 그럴까요?

그것은 예수와 내가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속에는 증거들이 있는데, 그런 증거들을 확인하고, 자신감을 얻습니다.

사도 바울이 변했듯이, 성경에 나오는 인물과 같이, 구원을 얻는 단계에서부터 시작하여,

“기도 응답을 받는 사람“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세상을 이긴다.“는 것은 무슨 말입니까?

세상의 위협을 모두 이기고, 자기 것을 포기할 때, “승리하게 된다.” 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성도들의 기도 가운데 임하실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도 확신을 가지고, 세상을 이기는 능력이 나타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