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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신실한 언약의 성취 (마1:1~17) 2021.01.12

다이나마이트2 2021. 1. 12. 21:28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신실한 언약의 성취 (마1:1~17)   말씀: 박종길 목사님

 

마태복음은 신약성경에서 첫 번째로 나오는 책입니다.

마태, 마가, 누가, 요한복음을 4복음서라고 하고,

마태, 마가, 누가복음을 서로 공통적인 부분이 많아서 공관복음이라고 하는데, 요한복음과는 뚜렷이 구별됩니다.

 

공관복음에는 예수님의 생애와 사역에 대한 개요를 자세하게 “시간대 별로 기록되어서”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마태복음은 세리인 마태가 쓴 책으로, “예수가 유대 왕으로 오신 내용”을 보여 줍니다.

여기에는 ”구약에 약속된 메시아를 보여주고 있어, 구약과 신약을 연결하는 ”다리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족보를 보면, “◯낳고, ◯낳고”라는 말이 계속해서 나오는데, 읽기도 어렵지만,

작년에 성경 필사를 할 때, 헷갈려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저는 오늘, 예수님의 족보를 통해서, 두 가지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1) 첫째로, 이 족보에서 “예수님이 메시아인 것”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1장 1절을 보면, “아브라함의 자손이며, 다윗의 자손인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라고 시작합니다.

마태는 예수님이 아브라함의 자손이며, 다윗의 자손인 것을 강조하며, 그리스도의 족보“를 먼저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그리스도라는 말은 무슨 말입니까?

① 그리스도라는 말은 “기름을 받은 자“라는 의미로, 구약의 메시아에 대한 ”신약의 호칭“입니다.

 

② 그리스도는 히브리어의 메시아를 ”헬라어의 표현“으로, ”왕이나, 선지자를 표시하는 용어“입니다.

그러니까 구약에서 보내주실 메시아를, 신약에서는 그리스도를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라고 함께 사용합니다.

그러므로 이 말은 ”예수님이 메시아이다“라는 사실을 알려 주는 말입니다.

 

▶또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것은 무슨 의미입니까?

(1) 첫 번째 의미는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말은 예수님은 ”약속의 자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너는 복의 근원이 될 것이다“라고 아브라함과 약속을 하셨는데,

그 약속이 유대인들에게 전해져서, 메시아로 이어진 것입니다.


유대인들에게 메시아는 ”다윗의 자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것은 다윗의 혈통에서 “메시아가 태어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입장에서 보면, 아브라함과 다윗을 선택한 것은 그 사람들이 뛰어 난 사람이 아니더라도 그를 선택하셨고,

그의 출생이나 배경과 상관없이 그들을 택하여, 약속하신 것을 보여 줍니다.

그렇게 하나님은 그들과 약속을 맺는 분이니까,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은혜를 주신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3장 26절 말씀에는,

”여러분은 모두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갈3:26) 또 이어서

”만일 여러분이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이면, 여러분은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에 따른 상속자입니다.“(갈3:29)

 

이와 같이,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다윗의 자손으로 메시아]를 태어나게 하셨듯이,

우리들도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셨고, 또한 ”믿음의 상속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런 예수님은 ”가상의 인물“이 아니라, ”실존하였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우리 가정에도 족보가 있는 것은 우리 조상들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고,

내가 태어난 동기와 우리의 뿌리를 ”족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실제로 존재하신 인물“입니까?

예수님은 ”상상의 인물“이 아니라, 역사 속에 존재하는 ”실제적인 인물“입니다.

 

오늘 말씀의 마지막에 나오는 17절을 말씀을 보면,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가 모두 14대이며, 다윗부터 바벨론으로 잡혀갈 때까지 14대이며,

바벨론으로 잡혀간 때부터 그리스도께서 태어나신 때까지가 14대입니다.“(마1:17)

 

▶이 말씀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다윗을 중심으로, ”앞뒤가 모두 14대”라고 규정하는 것은

예수님이 다윗을 중심으로 태어나신 “실제적인 인물이라”는 사실을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 족보는 “다윗의 족보”인 동시에, “예수님의 족보”이며,

왕정시대와 왕정 이후를 이어주는 실제적인 사실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사람들이 만들은 가상의 인물이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은 유대의 역사를 통해서 오신 분이니까,

예수님의 족보는 “역사의 시작”이고, 마지막으로 ”역사를 완성하는 분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메시아는 사람들이 만든 가상이 아니고, 실제적인 FACT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메시아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고 나가야 합니다.

 

(2) 두 번째로, 족보가 주는 의미는 ”새로운 시작“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1장 16절의 말씀을 읽으십시오.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고,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께서 태어나셨습니다.“(마1:16)

 

이 말씀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반대로 쓰여 있습니다.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가 태어났다“로 쓰여 있습니다.

 

그러니까 주어가 남자인 요셉이 아니고, 여자인 마리아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가 태어났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정상적인 족보는 남자들을 중심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보통은 “요셉은 그리스도를 낳고“라고 기록되어 있어야 정상입니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5명이 여자에게는 주어가 바뀌어서 기록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족보를 보면, 특이하게도 다말, 라합, 룻, 밧세바, 그리고 마리아,

이 다섯 명의 여인에게는 예외적으로 여인의 이름이 먼저 나옵니다.

 

그러니까 16절에서 요셉의 이름은 빠지고,

”그냥 마리아로 시작하는 것‘은 무얼 의미하나요? 이것은 “예수님을 통한 새로운 시작”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아버지 요셉과 어머니 마리아를 통해, 태어나게 한 것이 아니라,

“성령님으로 태어났다“는 의미이므로, 그것은 ”새롭게 태어났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예수 안에서 “새로운 시작”을 의미합니다.

옛 사람인 아담이 죽었고, 새로운 아담이 시작하는 것을 보여 줍니다.

 

고린도후서 5장 17절의 말씀을 읽으십시오.

”그러므로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옛것은 지나갔으니, 새 것이 되었습니다.“(고후5:17)

 

예수님의 탄생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합니다.

[로운 가문에는 또 다른 새로운 은혜를 주십니다.

 

▶그 속에는 어떤 은혜가 숨어 있나요?

① 첫째로, 남자뿐만이 아니라, 여자에게도

② 둘째로, 의인뿐만 아니라, 죄인에게도,

③ 셋째로, 소외된 사람과 상처받은 여인에게도 “구원해 주시는 은혜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어떤 조건보다도 더 크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우리도 무시당할 때도 있지만, 여인들의 기구한 삶을 통해서도,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만듭니다.

 

사람들이 때로는 낙심할 때도 있지만, 그런 연약한 여인을 통하여,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오늘부터 이 새벽에, 마테복음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결심을 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족보를 통하여, 새로운 출발을 보고 계십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우리의 삶도 새롭게 시작하길 바랍니다.

 

우리의 메시아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의 상처를 은혜로 바꾸어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새롭게 시작하여, 승리하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