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이레, 90일의 기적, 사순절 회개 기도회

두려움을 이기는 기도 (시3:1~8) 2020.12.25

다이나마이트2 2020. 12. 25. 17:52

두려움을 이기는 기도  (시3:1~8)     말씀: 박성민 목사님(CCC 대표)

 

살롬,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평강이 함께 하시기 기원합니다.

오늘은 예수님이 탄생하신 날입니다.

 

오늘 여기로 오는데 생각나는 게 있습니다.

그것은 어릴 적에 새벽 송 돌았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그런 기분을 전혀 느낄 수 없습니다.

오늘 말씀은 사도바울이 감옥에 갇혔을 때, 하는 말입니다.

 

어떤 상황이 와도, ”아무 염려하지 말고, 기도와 간구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서 뛰어난 하나님이 너희를 지키시리라.“

 

우리는 작년 지금과 같은 년 말에, 비전 2020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2020이라는 숫자는 얼마나 멋진 숫자입니까?

 

그러나 2020년 한해를 보내면서 지금 생각해 보니,

올해는 아무 것도 이루어지지 못했던 한해였습니다.

 

축하해야 할 크리스마스가 찾아와도 교인이 없이 예배를 드리게 되니,

무어라고 말씀드리기가 참 어렵습니다.

 

오늘 말씀은 시편 3편에 나오는 말씀으로,

다윗이 압살롬을 피해서 ”도망 다니는 상황“입니다.

 

말씀의 중간에, 셀라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이 말은 ”잠시 쉰다.“는 의미입니다.

 

오늘 말씀은 두 구절씩 나누어서, 읽어야 흐름이 나옵니다.

 

그때, 다윗이 도망을 다니는 힘든 상황이니까,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것과 비슷한 어려운 상황입니다.

 

1~2절은 답답한 마음과 두려움을 느끼고 있지만,

3~4절을 보면, ”간구하는 내용“으로 바뀝니다.

 

”여호와 주는 나의 방패시요, 나의 영광이시요,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 이시니.

내가 나의 목소리로 여호와께 부르짖으니,

그의 성산에서 응답 하시는 도다.(셀라)“(시3:4)

 

그러나 5~6절 말씀을 보면, 살롬과 기대를 갖게 만듭니다.

 

”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

수많은 사람들이 나를 에워싸 진을 친다 하여도,

나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라.”(시3:5~6)

 

많은 사람들이 나를 대적하면서 나를 조롱하지만,

하나님만 붙들고 있는 다윗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저는 요즘같이 어려운 때를 겪어 본 적이 없습니다.

이러다가는 코로나가 물러가더라도,

예전같이 회복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염려됩니다.

 

다윗 도망 다니면서 자기가 지은 죄를 반성하고,

“내 잘못으로 이 꼴이 되었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런 두려움을 갖고 있을 때, 우리말로는 [그러나]이고,

영어에는 But이라는 단어로 상황을 바꾸면서

자연스럽게 “하나님께로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다윗의 노래는 ”그의 고백“입니다.

(1) 첫째로, 다윗은 “하나님은 나의 방패”라고 노래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방패라는 단어입니다.

3절 말씀에서 “하나님은 나의 방패”라고 불렀습니다.

 

▶방패는 어떤 것입니까?

방패는 나의 안전을 지켜주는 도구입니다.

방패는 전진할 때, 적으로부터 날아오는 화살을 막아주는 도구입니다.

 

그러니까 “나를 보호하는 방패”이니까,

적을 상대하는 나에게는 꼭 필요한 물건입니다.

 

에베소서에는 “믿음의 방패”라는 말이 나오는데, 복수로 쓰입니다.

모든 사람들의 화살들을 그 방패로 막아주니까,

내가 그 방패를 믿고, 안심하고 “전진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윗은 방패가 막아주니까, ”나의 힘이 된다.”고 노래했어요.

이 말은 나에게 맡겨주신 사명을 다하기 위해 힘이 된다.“는 말입니다.

 

저에게 매일 아침에 기도문을 보내 주시는 분이 계십니다.

그분은 온누리교회 집사님인데, 하루도 빼지 않고 보내옵니다.

우리는 “주님이 나의 방패이시니, 믿음을 가지고”, 도전해야 합니다.

 

(2) 두 번째로, “하나님은 나의 영광이라“고 노래했어요.

 

영광이라는 단어는 ”힘든 단어“입니다.

히브리 어원을 살펴보면, 인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기관이 간인데,

그 의미는 ”가장 무겁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영광은 가장 귀하고, 가장 무거운 ”무게 중심을 가졌다”는 뜻으로,

“무게 중심이 주님에게 있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우리가 가장 어려운 때, 누구를 찾습니까?

이런 때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나는 분이 누구입니까?

 

그 분이 하나님입니다.

우리도 가장 어려울 때, 먼저 찾는 분이 하나님입니다.

 

다윗도 마찬가지로, 주님을 찾습니다.

다윗도 백성들에게 버림을 받았으니까,

“주님이 무게 중심”이 되어서, 주님을 찾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흐트러진 자리를 정리하고,

이제는 “제 자리를 찾게 해 달라“는 고백입니다.

 

(3) 세 번째로, 하나님은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라고 노래했습니다.

 

▶여기서 “머리를 드는 자”는 무슨 의미입니까?

“머리를 든다.”는 뜻은 “회복시킨다.”는 의미입니다.

 

▶어떻게 회복시켜 줍니까?

기도에 응답해 주시는 것으로, 우리를 회복시켜줍니다.

 

4절 말씀을 보니까, 내가 나의 목소리로 여호와께 부르짖으니,

“하나님이 응답해 주신다.”고 노래했습니다.

 

오늘은 예수님이 탄생하신 날로써, 복음의 진수를 우리가 찾아야 합니다.

 

창세기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떠나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브라함이 ”어디로?“라고 질문하니까, ”나중에 알려 준다”고 대답합니다.

 

창세기 15장 18절 말씀을 보면,

그날에 여호와께서 아브람과 언약을 맺으면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네 자손에게 애굽의 강에서부터 큰 강 유브라테스 강까지

이 땅을 주신다.”(창15:18)고 언약을 맺었습니다.

 

▶언약은 무엇입니까?

언약은 우리의 약속과 같은 말입니다.

 

그 시절에는 언약을 맺을 때, 짐승의 몸을 반으로 쪼개서 언약을 맺었는데,

그 의미는 언약을 어길 경우에는 ”이와 같이 제물이 된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그런 형식으로, 계약 당사자를 ”그 제물의 사이로“ 지나가게 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그 사이를 지나가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어떤 이유일까요?

하나님은 ”아브람이 잘못해도, ‘내가 대신 책임을 진다’“는 의미로,

동물의 사이로 지나가는 것을 생략하신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언약을 지키기 위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위하여 ”예수님이 대신 죽으신 것“은

”예수님이 우리를 대신한다.“는 의미입니다.

 

고린도후서 5장 21절 말씀에는 ”하나님께서는 죄를 알지 못하신 분에게

우리 대신에 죄를 짊어지게 하셨습니다. 이는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고후5:21)

 

▶여기서 하나님 의는 무슨 말입니까?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에게 의롭다”는 인정을 받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바울이 말하는 “복음에 빚진 자“는 왜 빚을 진 것일까요?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으니까, “빚진 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은혜는 “거저 받는 것”이니까,

다른 사람에게는 “빚진 자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빚은 어떤 일이 있어도 갚아야 합니다.

빚은 갚지 않으면, 살아있는 동안에 늘 부담감을 갖게 됩니다.

 

만약에 우리에게 빚이 있다면,

“그 빚을 갚아야 한다.”는 거룩한 부담을 가져야 합니다.

 

▶왜 거룩한 부담감을 가져야 하나요?

그 사람의 마음속에 항상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복음은 “좋은 소식”입니다.

그러니까 “좋은 소식”은 전해야 합니다.

 

좋은 소식을 알고 있는데도 전하지 않으면, 그건 죄가 됩니다.

이렇게 전하는 것은 “내가 해야 할 의무”가 되어야 합니다.

 

5-6절 말씀을 보면, “내가 누었다가 깨어나는 것은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시는 것이니,

수많은 사람들이 나를 거슬러 둘러싼다 해도, 내가 두려워하지 않겠습니다.”(시3:5~6)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평강입니다.

“염려하는 사람”은 잠을 자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지켜 주시면, 편안히 잠을 잘 수 있습니다.

 

7-8절 말씀에서, “여호와여, 일어나소서. 내 하나님이여, 나를 건지소서.

주께서 내 모든 원수들의 턱(빰)을 치시고, 악인들의 이를 부숴 주소서.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주의 백성들에게 복을 내려 주옵소서.”(시3:7~8)

 

이 말씀은 단순한 요청이 아니라, “확신에 찬 말씀“입니다.

8절의 ”구원은 여호와께 있으니, 복을 달라“는 말씀은 확신입니다.

 

빌립보서 4장 6-7절 말씀을 함께 읽으십시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여러분이 구할 것을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아뢰십시오.

그리하면 모든 생각을 뛰어 넘는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여러분의 마음을 지켜주실 것입니다.“(빌4:6~7)

 

이 말씀이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사도 바울은 ”모든 일에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면,

“평강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주여, 무너진 사회를 회복시켜 주시고, 고쳐 주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의 꿈을 이루도록 우리를 인도하여 주옵소서.“

라는 기도를 드리기 바랍니다.

 

세상의 소망이 교회에 있습니다.

나의 방패되시는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 사회를 똑바로 세우시고, 교회들을 다시 일어나게 하시어,

세계 복음화에 앞장서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