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이레, 90일의 기적, 사순절 회개 기도회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요8:31~36) 2020.12.15

다이나마이트2 2020. 12. 15. 19:30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요8:31~36)  말씀: 홍정길 목사님(남서울 은혜교회)

 

우리는 어제부터 역사의 아픔을 끌어안고 기도했던 다니엘처럼,

이 시대의 참담함을 슬퍼하며, 교회가 함께 연합하여 새벽기도회를 갖습니다.

 

그 근거는 다니엘서 10장 19절의 말씀입니다.

“그가 말씀하셨습니다. 오, 큰 사랑을 받는 사람아, 두려워하지 마라.

평안하여라. 강하고 강하여라.‘ 그가 이렇게 말하니, 나는 힘이 생겨서 말할 수 있었습니다.

내 주여, 주께서 제게 힘을 주셨으니, 말씀하십시오.”(단10:19)

 

▶이번 기도회를 통하여 얻는 것은 무엇입니까?

① 영적인 위로와 회복을 얻을 뿐만 아니라,

② 하나님의 평안과 강건한 은총을 기대합니다.

 

오늘은 홍정길 목사님의 자유에 대한 말씀입니다.

이 새벽에 주님의 사랑과 위로의 역사가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제가 설교를 시작하기 전에 한 가지를 묻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내가 이스라엘을 구원할 구원자“라고 대답합니다.

 

모세가 떨기나무에서 하나님을 대면하면서,

”제가 순종은 하지만, “너는 누가 보내서 왔느냐?”라고 물으면,

“어떻게 대답해야 합니까? 당신의 이름을 얘기해 주십시오.“라고 하니까,

 

그 증거로, 출애굽기 3장 14절에,

하나님은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고 대답합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는데,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다.

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하여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냈다’라고 말이다.“(출 03:14)

 

그리고 이어서 ”너희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라고 말해라.

이것이 내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해야 할 내 이름이다“(출 03:15)

 

▶여기서 ”스스로 있는 자“라는 말이 무슨 말입니까?

[한자]어로 말하면,

①스스로의 [자](自)자와

②말미암을 [유](由]자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이름은 자유(自由)입니다.

 

그 하나님이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의 형상대로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인간을 만드시고, ”심히 좋았더라.“고 만족해 하셨습니다.

 

▶그럼, ”그리스도의 형상”은 무엇입니까?

그 형상은 성품적으로 겸손하고, 온유한 모양으로, 정의롭고, 성화된 모습입니다.

 

그런 형상을 가지고, 자유라는 이름을 가진 하나님이 우리에게 자유를 주시고,

“우리 안에 들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이 인간과의 관계를 시작하면서 처음 시험에서

우리의 자유는 ”의존적인 자유“인 것을 알게 됩니다.

 

이 말은 ”하나님을 의존해서 얻은 자유“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완전한 영생자라면, 우리는 ”하나님을 의존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유라는 말에는 ”스스로 뭐든지 할 수 있다“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CS루이스는 ”하나님이 인생을 창조할 때, 가장 어려웠던 것이 자유일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이 하나님마저도 배반 할 수 있어야 진정한 자유를 가지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만들고,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하시면서,

또 ”세상을 다스리라“고 모든 권한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딱 한 가지, 동산에 있는 ”선악과를 먹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인간에게 온 세상을 다 주고, ”세상을 다스리라”고 하셨으니,

이 얼마나 큰 자유를 주셨습니까?

 

그러나 사탄은 그 인간에게 찾아와서,

“네가 하나님처럼 된다”고 유혹하여, 죄를 짓게 만듭니다.

 

이것이 죄 입니다.

죄는 사람을 죽이는 살인과, 도적질하는 것이 죄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죄의 증상”일 뿐입니다.

 

감기가 걸리면,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납니다.

열이 나고, 콧물이 나고, 목이 붓고, 재채기가 나옵니다.

이런 것들은 모두 감기의 증상에 불과 합니다.

 

▶죄는 무엇입니까?

죄는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죄를 어기면, 곧 바로 죽음이 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인간을 불쌍히 여겨서 구속자를 약속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어, 우리를 구원하실 계획을 세우십니다.

 

드디어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태어나서 30년 동안 그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다가,

공생애를 시작하면서 40일 동안 광야에서 기도하시고,

금식기도가 끝나고, 갈릴리의 회당에 나타나서, 첫 말씀을 하십니다.

 

거기서 이사야 말씀을 얘기하면서, ①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②보지 못하는 자에게 자유를 ③억눌린 자에게 자유를 말씀하십니다.

 

그의 첫 메시지가 세 가지인데, 자유를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이 “왜, 자유를 말씀하십니까?”라고 질문하니까, 그 대답은 하지 않고,

“아들이 너희를 자유케 하면, 너희가 자유케 될 것이다”라고 대답합니다.

 

사람에게 자유의지가 없으면, 아무 것도 없는 것입니다.

자유가 없으면 사랑도 없고, 모든 것이 다 소용 없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평화를 “아무 것도 일어나지 않은 평온한 상태”라고 말하지만,

평화도 그런 것이 평화가 아니고,

사람과의 관계에서 아름답게 나타나야 평화입니다.

 

정의도 마찬가지입니다.

요즘 정권 담당자들은 정의를 자주 거론합니다.

 

그들은 정의를 내 세우지만, 그들의 말에는 정의가 아니고,

자기들이 생각하는 “정의감”을 내 세우는 겁니다.

 

요즘 붕어빵에는 붕어가 없습니다.

그러듯이 정의 안에는 정의가 없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정의감을 정의로 착각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없는 정의감”을 가지고, 정의라고 우기고, 정의를 내세웁니다.

 

그리고 개혁을 앞세우고, 혁명을 거론하고, 자유를 이용합니다.

여러분들은 그런 속임수에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자유는 무엇입니까?

자유는 인간의 삶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입니다.

 

저는 감히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축복이 자유다”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인간은 “우리에게 자유가 있다“는 말하는 것입니다.

 

▶이런 자유에는 반드시 두 가지 요소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자유에는 ①독창적인 창의력이 있어야 하고,

②스스로 하는 자발성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공산주의에서 산업이 발달되지 않는 원인은 자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독재 국가에서는 ①창의성과 ②자발성이 없기 때문에 발전할 수 없습니다.

 

독일의 경제학자인 허버트 기호씨의 말에 의하면,

”지금까지 유럽에 산업이 발전해서 세계를 이끌어 갔는데,

이어서 미국이 이끌어 갈 것이고, 서서히 중국이 올라오고,

이어서 점점 아시아 시대가 올 것이라“고 예언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아시아(동양)은 아직 자유의 가치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현재까지 미국이 끌고 가지만, 중국과 아시아는 아직 멀었습니다.

그 이유는 자유를 충분히 누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자유는 엄청난 대가를 요구합니다.

 

타이완과 싱가폴은 자유가 있기 때문에 잘 사는 것이고,

최근의 홍콩의 사태를 보시면, 짐작이 갈 것입니다.

 

북한 보다 우리나라가 나은 것도 자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 자유라는 자원이 있기 때문에, 잘 사는 것입니다.

 

지도를 보면서, 색칠해 보십시오.

자유가 있는 나라와 자유가 없는 나라를 차례로 비교해 보십시오.

 

중국에는 ”자유라는 단어“가 원래 없습니다.

중국의 고전인 사서삼경에는 자유라는 단어를 찾을 수 없습니다.

 

힌두교나 불교에도 자유라는 말이 없습니다.

불교에 해탈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최대의 축복인 자유를 어떻게 사용해야 합니까?

우리는 ”성경의 원리대로“ 배워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자유라는 말은

그저 ”버릇없이 하는 행동“을 자유라고 해석합니다.

 

그래서 중국에서 자유라는 말은 ”가장 나쁜 사람“을 가리켜서 사용합니다.

사람에게 욕을 할 때, ”저 사람은 자유주의자야“라고 합니다.

 

▶그 나라에서 가장 나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버르장머리가 없는 사람“을 뜻합니다.

 

근대사에서 자유라는 말은 일본의 명치유신 이후에,

유럽을 따라 잡기 위해서 생긴 말입니다.

 

일본에서 성경을 처음으로 번역하면서 그 때에,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놓아 주리라“로 번역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처음에는 제대로 해석하지 못하다가

1932년에 개역개정 성경을 번역하면서, ”지금과 같은 표현을 썼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왕을 세우기를 원치 않으셨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사를 두었어요.

사사는 지금의 재판관인데, 자유 민주국가는 강력한 법이 있어야 하고,

그 법치주의로 다스려야 합니다.

 

예전에는 왕의 질서 안에 살았으나, 차츰 혁명을 통하여 입헌 국가가 되었고,

사회주의가 발달하다가, 민주주의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예전의 성경에는 왕정시대이므로, 왕의 질서 안에 살았기 때문에,

”Of The King, By The King, For The King“이라도 표현했는데,

 

이제는 그 의미가 변하여,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로 변했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축복은 윌버포스를 통하여 자유가 퍼지면서,

1863년에 노예제도가 없어지고, 링컨이 그 말을 인용하게 되었습니다.

 

그 [자유]의 바람이 이승만대통령이 들여와서 우리나라에도 시작되었습니다.

이러한 바람은 ”기적 같은 일“입니다.

 

주께서 우리를 ”자유를 위하여 부르셨다“고 말씀했습니다.

그리고 또 ”자유를 가지고, 육체의 기회로 삼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과거에 자유 우파가 ”자기 욕심“을 채우기 위하여, 자유를 이용하다가,

현 정부에게 정권을 넘겨주게 되었어요.

 

그러나 우리는 주님께서 주신 자유를 제대로 지켜야 합니다.

그리고 ”너희가 육체의 기회로 삼으면 안 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사랑으로 종노릇 하라”고 명령하십니다.

모든 것을 사랑으로 감싸면, 안 되는 일이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사랑을 잃어버렸습니다.

우리는 그런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 일깨워 나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함께 국가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세 이래 기도회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누려야 하는자유를

내 후손들에게 물려주어, 마음껏 누리게 해야 합니다.

 

삼성은 물려주지 못해도, 이런 사랑을 물려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최근의 “홍콩 같은 사태”가 벌어집니다.

 

이와 같이 자유]가 아름답게 드러날 때,

우리 하나님은 계속해서 영광을 받을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우리를 보고, 기뻐 할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을 기대하며,

우리는 그 아름다운 자유를 간직하고,

하나님을 경배하며 감사하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