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이레, 90일의 기적, 사순절 회개 기도회

오직 믿음으로 (마14:25~33) 2020.12.14

다이나마이트2 2020. 12. 14. 13:31

오직 믿음으로 (마14:25~33)             말씀: 이동원 목사님(지구촌교회)

 

오늘부터 우리는 코로나 국난 극복을 위한, [세 이래 기도회]를 “평안하라, 강건하라”는 주제로,

교계의 여러 목사님들을 모시고, 3주 동안 새벽기도회를 시작합니다.

 

오늘은 마태복음 14장에 나오는 말씀으로, 예수님의 수제자인 베드로가 겪는 고난을 나누려고 합니다.

밤 4경이라는 시간은 새벽 3시에서 6시경까지 동트기 직전에, 가장 깜깜한 어두운 시간입니다.

 

30-31절 말씀을 보면, 베드로가 갈릴리의 밤바다에서 거친 파도에 놀라는 장면이 나옵니다.

“바람을 보고, 무서워하는 지라,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하니,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이르되,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14-30-31)

 

▶이런 상황에서 그는 얼마나 두려웠을까요?

이런 재난을 보면서 하나님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그런 상황은 [재난]이 아니고, [모험]일 수 있습니다.

 

우리 인간들은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고난과 모험을 겪게 됩니다.

결혼을 하거나, 직업을 선택하는 일이나, 사업을 하는 것도 일종의 [모험]입니다.

 

인생은 이런 모험을 적절하게 극복해야 합니다.

베드로도 그가 만났던 주님 때문에, 어려운 재난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그가 가졌던 [믿음]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물에 빠지는 베드로의 손을 잡고,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느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믿음이 없는 자“라고 말씀하시지 않고,

”믿음이 작은 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보시기에, 베드로의 믿음은 ”작은 자“로 보였으니까,

그리 말씀하신 것입니다.

 

재난을 극복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오직 믿음“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보고, 무엇을 믿어야 합니까?

(1) 첫째로, ”그리스도의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본문의 상황은 깜깜한 밤바다에 유령 같은 이가 나타났는데,

그 실체는 [예수님]입니다.

 

그때, 예수님은 ”오라(Come)“고 말씀하시고,

베드로는 즉시 ”믿음으로“ 응답합니다.

 

그랬더니 잠시 동안이지만, 기적이 나타나서,

”베드로가 물 위를 걸어가게 되었다.“는 얘기입니다.

 

▶왜, 그가 물 위를 걸을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그에게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들음”으로 나타납니다.

우리 주변을 둘러 싼 상황이 어떠하더라도,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히브리서 11장]을 “믿음의 장”이라고 말하는데, 선조들의 믿음을 소개합니다.

거기에 “모새는 믿음으로”, 또 “아브라함의 믿음으로“라고 기록되었습니다.

 

▶”뭘 믿으라.”는 것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의 말씀은 ”능력의 말씀“입니다.

 

요한복음 말씀을 보면, [7가지 기적]이 나오는데,

그리스도의 말씀에는 ”놀라운 권능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①첫 번째 기적은 [물]을 [포도주]로 만드는 기적이 나옵니다.

 

잔치 집에 필요한 것은 [물]이 아니고, [포도주]입니다.

그때, [물]이 [포도주]로 변한 것은 ”질적인(= 품질의 내용이 변한) 표적“입니다.

 

② 두 번째 표적은 왕의 신하의 아들을 ”치유해 주는 기적“입니다.

 

요한복음 4장에서 ”내 아들을 고쳐 달라“고 했는데,

예수님은 현장으로 가시지 않고, 그냥 [말씀]만 했어요.

그런데 그 왕의 신하가 그 말씀을 믿었기 때문에, 그 아들의 병이 고쳐졌습니다.

 

▶그럼, 언제 고쳐졌나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믿으니까, 그 순간에 살아났어요.

신하가 집으로 가다가, ”아들이 살아났다“는 말을 들었거든요.

 

이것은 예수님의 “공간(Space)을 초월하는 능력”을 보이신 사건입니다.

 

③ 새 번째로, 베데스타에서 38년 된 병자를 고치신 사건입니다.

 

오래 동안 고통을 간직한 환자에게 예수님이 “네가 일어나라”고 하시니까,

그 환자가 기적같이 벌떡 일어났습니다.

 

이것은 “시간(Time)도 초월하는 능력“을 보이신 사건입니다.

 

④ 네 번째로, 오천 명을 먹이신 [오병이어의 기적]입니다.

 

요한복음 4장에 나오는 이 사건은 아이와 여자를 포함하면,

일만 명도 넘는 사람들을 먹이신 사건입니다.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 떡 다섯 개로, 예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응답한 그 순간에, 그런 능력이 나타난 것입니다.

 

어떤 일 을 추진할 때,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안될 것 같지만 "주님이 원한다면, 나는 따르겠습니다."라는 믿음은 다릅니다.

 

이것은 ”양(Quality)도 초과 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 주신 사건입니다.

 

⑤다섯 번째의 기적은 요한복음 6장에 나오는 ”바람과 파도를 잠잠하게 하신 능력”입니다.

 

오늘 말씀으로, 환경에 재난이 일어 날 때, 믿음으로 응답하면,

“환경도 초월할 수 있다”는 능력이 나타납니다.

 

⑥여섯 번째 기적은, 요한복음 9장에 나오는 태어날 때부터 소경을 치유해 주는 사건입니다.

 

소경에게 “진흙을 이겨 눈에 바르시고, ”실로암 연못에 가서 씻으라" 하기에,

“가서, 씻었더니, 밝은 눈이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문제는 소경이 "눈을 떳다"는 것입니다.

그가 주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드리니까, 그 순간에 기적이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운명도 바꾸는 능력“을 보이신 사건입니다.

 

⑦마지막으로, ”나사로를 살리신 사건“입니다.

 

인생의 마지막 고난은 [죽음]입니다.

아무도 피할 수 없는 죽음을 나사로를 살려 냄으로 증명하셨습니다.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능력을 보여주신 사건“입니다.

우리는 지금, 코로나 재난의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때에 무엇을 믿고, 따라야 합니까?

지금도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따르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다“는 말씀을 믿고, 따르십시오.

 

(2) 두 번째로, 우리가 믿어야 할 것은 ”그리스도의 [신성]“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하나님 되심“을 믿어야 합니다.

 

오늘의 본문인 27절의 말씀을 보면,

”예수께서 즉시 이르시되,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마 14:27)

 

공포에 질린 베드로에게 “안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곧 하나님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다독입니다.

 

이 말씀은 두려워하는 베드로에게 “나야 나”라고

“[하나님의 존재]를 선언하신 사건”입니다.

 

영어로 표현하면, “I am”이지만,

이 단어는 “하나님의 [자기 계시]”이고, 자기를 나타내는 메시지입니다.

 

구약에도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출하기 위해, 모새를 사용하는데,

출애굽기 3장 14절 말씀에서, “나를 보내신 이가 누구냐?”고 물으니까,

 

“하나님이 모새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또 이르시되,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15절 말씀에서 이어서

“야곱의 하나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고 대답합니다.

 

여기서 “i am’이라는 표현은 ”나야 나“,

”나는 하나님이야“라는 자신 있는 표현입니다.

 

예수님을 마음속으로 영접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영접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안심하라. 나는 하나님이고, 나는 너의 하나님이야“라는 말씀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의 자기계시“는 요한복음에도 7가지로 표현하십니다.

①”나는 생명의 떡이다“--(굶 주린 이에게)

②”나는 세상에 빛이다“--(어둠에 있는 사람들에게)

③”나는 양의 문이다“--(나아 갈 곳이 없는 자에게)

④”나는 선한 목자야“--(두려워하는 양떼들에게)

⑤”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죽음을 앞에 있는 자에게)

⑥”나는 길이요, 생명이다“--(방황하는 자에게)

⑦”나는 참 포도나무“--(허우적 거리는 인생에게)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그리스도의 자기 선언“이고,

”그리스도의 신성을 표현하는 말씀“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선언하는 말씀“입니다.

 

(3) 우리가 믿어야 할 세 번째는 ”그리스도의 임재“를 믿어야 합니다.

 

31절 말씀에, 물에 빠지면서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라고 부르짖는 베드로에게

”주님은 손을 내밀어, 그를 붙들어 주셨습니다.

 

이것이 “주님의 임재”를 나타내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마태복음의 마지막 구절에서,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그리스도의 임재] 때문에, 베드로는 끝까지 항해 할 수 있었습니다.

 

그 하나님이 내 손을 잡아 주는 순간에, 베드로는 하나님께 경배하고,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고, 우리의 주님이십니다.”라고 고백을 합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믿고, 그분의 손을 붙잡고 살아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