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이레, 90일의 기적, 사순절 회개 기도회

하나님의 힘이 어떻게 당신에게 공급되나? (엡1:1~6) 2020.12.18

다이나마이트2 2020. 12. 18. 16:07

하나님의 힘이 어떻게 당신에게 공급되나? (엡1:1~6)     말씀: 박은조 목사님(은혜샘물교회)

 

요즘 모든 사람들은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때에, 국난 극복을 위한 기도회를 시작하니, 감사합니다.

 

저는 오늘 2천 년 전에 있었던 에베소 교회의 사람들을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그 당시에도 겪었을 것”입니다.

 

그것은 지금의 코로나 정도가 아니고, 그때의 고난은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죽임을 감당하는 고난이었습니다.

 

로마 군정의 칼날 앞에서, 발견되면 “죽임을 당하는 상황”입니다.

교회의 설립자였고, 담임목사인 사도바울의 심정은 어땠을까요?

 

지금 우리는 그럴 때, 인간적인 우리들의 관점에서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 당시에, 하나님은

“어떻게 자기 백성들을 돌보았을까?“를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역시 사람들은 각자 자기가 겪고 있는 개인적인 고통이 있었겠지만,

그 문제를 나의 관점이 아니고, 하나님의 관점에서 생각해야 합니다.

 

▶왜, 코로나가 생겼을까요?

인간이 못되어서, 하나님이 벌을 주려는 것일까요? 그건 아닙니다.

 

우리가 심판을 입에 담는 것은

그 자체가 건방진 것이므로, 피조물이 할 말은 아닙니다.

 

코로나 팬데믹 현상은 ”인간의 잘못으로 생긴 일“입니다.

코로나는 하나님이 주신 것이 아니고, 인간이 저지른 결과입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이 주시는 심판이라“고 주장하지만,

제 마음에도 가끔 그런 생각이 들지만, 그건 아닙니다.

 

정말 가슴이 아픈 일은 70억 인구에게 코로나 때문에,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입니다.

 

아주 작은 일이지만, 제 주위에도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제 사위가 오랫동안 준비하여 카페를 하려는데,

코로나 상황으로 말미암아 엄청난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요즘 카페와 음식점이 어떤 상황입니까?

길거리에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데, 어찌 장사가 되겠습니까?

 

▶이럴 때, 하나님의 심정은 어떨까요?

원인이 무엇이든지, 너무나 가슴 아픈 일입니다.

 

최근에 지하철을 타 보면, 바뀐 것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열차가 들어 올 때 하는 말이 “열차가 들어옵니다.

안전선 밖으로 물러나 주십시오.”라는 멘트입니다.

 

이 말은 “열차를 운행하는 입장”에서 하는 말입니다.

그러나 그 말은 지하철을 섬기입장에서 보면, 잘못된 것입니다.

 

그래서 최근에 여론에 따라, 바뀌게 된 것입니다.

그 멘트는 “열차를 기다리는 입장”에 생각해야 합니다.

 

시민의 입장에서 표현하면,

“안전선 안쪽으로 서 주십시오.”라고 바뀌었다고 합니다.

 

이 말은 “누구의 입장에서 생각하느냐?“라는 관점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시민의 입장으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관점도 바뀌어야 합니다.

그것은 내 입장이 아니고,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백신이 빨리 나오기를 고대하지만, 백신이 나와도

수 없이 많은 질병들은 ”계속해서 나타나고“ 또 나올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관점에서 고민해 본다면, 이런 어려움을

“하나님은 어떻게 도와 줄 것인가?“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그 당시에도 하나님은 에베소교회의 문제를 어떻게 격려했을까요?

그 때, 성경을 보더라도 정부 당국자에게 영향력을 행사해서,

”내 종, 바울을 구해줄 사람이 없느냐?고 물었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인간적인 노력을 하지 않습니다.

오늘 본문에 그런 얘기가 나옵니다. 특히 4-5절 말씀에 들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이 창조되기 이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셔서,

사랑가운데,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셨습니다.“(엡1:4)

 

▶하나님은 우리를 어떤 사람으로 생각합니까?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기 이전에, “우리를 선택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한 사람, 한 사람을 지정하여, 선택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엄청나게 중요한 말씀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예수를 믿으니까, “하나님에 속해 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이런 눈으로 바라보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상황을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내 연약함을 아시오니, 우리는 염려하기 이전에,

”하나님이 우리를 어떤 눈으로 바라보는가?”를 알고 행동하면,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5절 말씀을 읽으십시오.

“하나님은 그분의 기뻐하시는 뜻에 따라, 우리를 예정하셔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양자가 되게 하셨습니다.”(엡1:5)

 

▶이 말은 하나님이 우리의 관계를 어떻게 만들었나요?

그 관계는 ”부모와 자식의 관계로 만들었다”는 말입니다.

 

여기서 아들이라는 단어는 딸을 무시해서 빼놓은 것이 아니고,

대표성으로 기록 한 말씀입니다. 그러니까 딸도 포함됩니다.

 

▶하나님과 관계는 어떤 관계입니까?

하나님은 자기를 “아바 아버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아바 아버지”라는 말은 우리의 “아빠”에 해당하는 말입니다.

이 말에는 부모 자식으로 이어지는 “피 냄새”가 납니다.

 

우리 아이들이 지금까지 나를 “아빠”라고 부르는데,

그 말을 들으면, 어떤 어려운 상황이라도 힘이 생깁니다.

 

광야에서도 당장 먹을 것을 해결해 주신 하나님이지만,

더 근본적으로 힘이 되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적시한 것입니다.

 

제가 평생을 목사로 살았지만, 마음속으로 회개하는 것은

“내가 정말로 신실한 목사라면, 내가 섬기는 양들에게

우리 자식과 같이 생각하는, 부모의 마음이었는가?”라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내 가족들을 위해서라면,

“교인보다 더 적극적으로 대했다“는 사실에, 회개하고 있습니다.

 

이게, 저의 솔직한 고백이고,

그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우리는 어떤 문제에서도

하나님으로부터 힘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또한 5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은 우리를 “자기의 양자로 삼으셨다“고 했어요.

하나님은 우리를 선택하여, “아들과 딸로 삼았다“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아들이라는 표현은 친아들이 아니고,

”양자로 삼았다”는 것이고, 이는 ”법적인 아들“을 말합니다.

 

▶양자는 어떤 사람입니까?

양자는 육신의 몸으로 낳지는 않았으나, 사회적인 권리는 같습니다.

부모와 자식의 관계로, 부모가 돌아가시면, 모든 재산을 상속 받게 됩니다.

 

우리는 이런 부모 자식 간의 호칭에 자신감을 갖고,

하나님이 보시는 “내 연약함”을 돌이켜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왜, 하나님은 우리를 양자라는 삼았을까요?

양자는 “아버지의 상속자“입니다.

 

제가 목회하는 교회에도 입양한 아들이 많이 있습니다.

입양한 아들은 ”친 아들“하고, 똑같은 권리를 갖게 됩니다.

 

양자는 피 한 방울이 섞여 있지 않아도,

부모가 죽으면 부모의 재산을 물려받게 됩니다.

 

그와 같이, 하나님의 상속자인 ”우리들“에게도

그런 권한을 모두 다 ”나에게 주셨다“는 말씀입니다.

 

저도 고백할 일이 있습니다.

2년 전에 ”암이 있다“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너무나 놀랬습니다.

 

마음속으로는 ”왜, 하필이면 나입니까?”라는 섭섭한 생각이 들었으나,

곧 이어서 담담하게 받아드리고,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생각한 것은

“하나님께서 그리 하시는 뜻이 있겠지?”라고 받아 드렸기 때문입니다.

 

그때부터 눈물이 나거나 섭섭한 마음이 들지 않고, 담담해 졌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고서 마음이 안정되고, 평안해 졌습니다.

 

우리가 사는 동안에, 그리고 죽음 이전에, 많은 어려움을 당하지만,

그 어떤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보는 관점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그것은 보는 관점에 따라 불안할 수도 있고, 평안 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4절에 나오는 ”우리를 자녀로 삼아 주셨다“는 사실과,

5절에 나오는 ”양자로 삼아 주셨다“고 했으니,

우리는 자신감을 갖고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자연사“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그럴 가능성은 별로 없으니, ”사는 동안 힘을 달라”고 기도하길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능력 있는 힘을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마음에 담고, 하나님을 닮아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 함께 기도합시다.

①첫째로, “감사기도“입니다.

 

하나님을 우리를 선택하여 우리의 아빠 되심에 감사드리고,

지금도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②둘째로, ”회개의 기도“입니다.

 

코로나로 인한 우리의 잘못을 회개하고, 어렵더라도 참고 인내하고,

반성하는 회개의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③셋째로,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서 하나님을 닮으려고 노력하고,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보면서 나아 갈 때,

이 어렵고 힘든 세상에서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연약하지만, 하나님의 상속자로서 특권을 누리고,

사는 동안에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나를 사용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