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말씀

감사는 믿음의 완성입니다 (눅17:11~19) 2020.10.11

다이나마이트2 2020. 10. 11. 11:50

감사는 믿음의 완성입니다 (눅17:11~19)             말씀: 이재훈 목사님

 

우리 온누리교회는 추석 명절의 다음 주일을 [추수감사 주일]로 지킵니다.

우리 교회의 2,130개의 [순]에서 보내주신 쌀로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드립니다.

 

요즘 코로나 재난으로, [추수감사 절기]에도 마음이 어려워서 불편하신 분들이 계십니다.

우리의 삶에서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을 감사한 것인지, 모르고 지낼 때가 있습니다.

 

▶[추수감사절]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당연히 여겼던 것들이, 바로 [감사의 내용]이라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그간 한 해 동안을 돌이켜 보며,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돕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하고,

그것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는 절기입니다.

 

디모데 후서 3장을 보면, 말세에 나타나는 [죄]가 나옵니다.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고, 잘난 척하고, 교만하고, 하나님을 모독하고, 부모에게 순종하지 않고,

감사할 줄 모르고, 거룩하지 않고, 무정하고, 화해하지 않고, 남을 헐뜯고, 무절제하고, 난폭하고,

선한 것을 졸아하지 않고, 배반하고, 무모하고, 자만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기보다 쾌락을 더 사랑하고,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인정하지 않게 될 것이다. 그대는 이런 사람들을 멀리 하여라“(딤후3:2~5)

 

[성경]은 이렇게 많은 것들을 ”멀리 하라”고 말씀하고 있지만,

우리들의 삶에서는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제일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감사할 줄 모르고”라고 기록한, [감사하지 않는 죄]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하는 것은 “감사하는 않는 것”이 [죄]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그것이 [죄]가 된다.”는 사실을 모르고 지냅니다.

 

[로마서]에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않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로마서 1장 21절 말씀을 보면,

”그들은 하나님을 알면서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들의 생각이 허망해 졌고, 그들의 어리석음으로 마음은 어두워졌습니다.(롬1:21)

 

▶[감사하지 않은 자]들은 어떻습니까?

①그들은 마음이 어두워지고, 마음이 허망해 졌습니다.

②그들은 미련하게 되어, 옳지 않은 선택을 하게 됩니다.

 

인류 최초의 위기는 아담과 하와가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금지 명령]을 제대로 지켰으면, 모든 것이 [자유]일 텐데,

그것을 지키지 못한 것은 “감사보다도 불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타락한 인간이기에, 감사보다는 불만이 더 많았으므로, 빗어진 결과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의 마음은 어떻습니까?

 

어떠한 위기의 상황에서도 감사가 먼저 나올 수 있습니까?

그것은 너무나 분명합니다.

 

성경에서는 “범사에 감사하라”고 하셨는데,

그것이 [참된 믿음]입니다.

 

오늘의 말씀에도 “감사하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예수님이 고통 가운데서 살고 있는 10명의 나병 환자를 만납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에,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로 지나가는데,

어떤 마을에 들어가시자, 문둥병자 열 사람과 예수님이 만나게 됩니다.


이것을 [우연히]라고 생각하지만, 여기에는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가 있습니다.

즉 사람에게는 [우연]이지만, 하나님에게는 [필연]입니다.

 

우리들도 [우연히]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구원받았는데,

나중에 보면, 그것이 하나님의 [섭리]였고, [계획]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유대 사회에서 사마리아 지역은 버려진 땅입니다.

그곳에는 나병 환자들이 살고 있는 땅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사회로부터 격리되어, 사회로부터 버림받은 사람들인데,

예수님이 그곳으로 들어가니까, [복음]이 나타납니다.

 

그 나병 환자 열 명에게 [창조의 능력]이 나타나서, 나병이 낫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 사건에서 우리는 [믿음의 3 단계]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1) 믿음의 첫 단계는, [하나님의 공의]를 구하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바라는 것을 하나님 앞에 가져와서, 호소를 합니다.

그들도“멀찍이 서서 외쳤다“는 것은 ”그들에게 믿음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우리의 문제는 무엇입니까?

우리가 큰 문제를 닥쳐도 하나님 앞에 나가지 않고, 혼자서 고민합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이면,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없습니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의 능력]을 믿지 않으니까, 기도도 하지 않습니다.

 

(2) 믿음의 두 번째 단계는, 말씀을 체험하므로, “기적을 기다리는 믿음”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병을 고쳐주면서 “제사장에게 보여 주라”고 했습니다.

그 당시에“병이 고침 받았다“는 확인은 제사장이 인정해 주어야 하므로,

제사장에게 가서, 보여 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나병 환자에게 ”가서 제사장에게 몸을 보이라”고 말했고,

그렇게 말을 한 것은 “믿음을 가지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말을 한 시점에는, 나병환자가 아직 회복되지 않았으나,

그들이 가는 도중에, 병이 치유가 되는 것입니다.

 

만약에 그들이 그런 믿음이 없었다면,

“내가 병이 낫지 않았는데, 왜, 가라고 하느냐?”라고 불평을 했더라면,

나병은 낫지 않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히브리서 11장 1절 말씀에, “믿음은 바라는 것들이 실체이며,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입니다.”라고 기록되었듯이,

그런 믿음을 갖는 것이 우선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의 상식과 반대되는 믿음이더라도,

그런 믿음을 의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참된 믿음]은 상식을 무너뜨리지 않습니다.

 

▶그런 [믿음]은 어떻게 체험 할 수 있나요?

그런 믿음을 체험하려면,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그런 [믿음]은 신비로운 하나님의 영역이므로,

그 말씀을 믿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고, 따라야 합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듯이, 나병 환자들은 가는 도중에 몸이 깨끗이 나았습니다.

[믿음의 기적]은 순종할 때, 나타납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그 말씀이 나에게 주신 말씀이라“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지금 읽는 그 말씀이 나에게 불편한 말씀이면, 그렇게 느껴야 합니다.

 

(3) 믿음의 세 번째 단계는, ”엎드려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야 합니다.

 

10명의 나병 환자들이 모두 다 치료를 받았는데,

9명은 감사할 줄 모르고 그냥 지나갔는데, 오직 한 사람 만, 감사를 표시했어요.

 

그래서 예수님은 16-17절 말씀에서 그들에게 질문을 합니다.

”그는 예수의 발 앞에 엎드려 감사했습니다.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었습니다.

예수께서 물으셨습니다. 열 명이 깨끗해 지지 않았느냐?

그런데 아홉 명은 어디에 있느냐?“(눅17:16~17)

 

그렇다고 감사하지 않은 아홉 명은 [믿음이 없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만약에 그들이 믿음이 없었다면, 아예, 예수 앞에 나오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 앞에 나와서 고침을 받았는데, 그 중에 한 명만 감사를 표현했습니다.

여기서 ”예수 앞에 엎드렸다”는 것은 [예배]를 뜻하는데,

[예배의 절정]은 “감사를 표현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나머지 아홉 명은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오직 한 사람만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이유는 물까요?

아홉 명은 기적에 관심이 없고, 그중 한명은 예수님의 기적에 관심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적에 감사하면서도, 기적을 베푸시는 분에게 감사할 줄 모릅니다.

 

내가 기뻐하는 것은 나에게 축복을 주는 하나님이 좋아서 믿는 것입니다.
나머지 아홉 명은 병을 고친 것이 너무도 기적적이라 좋아 했지만,

그들은 병이 나은 것에만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그 중의 한 명이 그 고쳐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믿음의 최종 단계]는 무엇입니까?

[믿음]의 마지막은 “감사하는 모습”이고, 감사로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문제를 가지고 기도하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그러나 모두 다 기적을 체험하지 못합니다.

 

바다에서 폭풍이 일어나면, 누구나 기도를 드리지만,

폭풍이 끝나서도 감사하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응답받는 믿음이 되고, 감사하는 믿음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나병 환자들은 돌아가서 친구들에게 “자기 몸이 나았다“고 자랑을 하지만,

그러나 먼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일이 우선순위가 되어야 합니다.

 

열 명 중에서, 나머지 아홉 명은 그것을 잊어버린 것입니다.

 

▶[아홉 명의 믿음]은 어떤 믿음입니까?

[아홉 명의 믿음]은 하나님을 찾지 않고, 오직 기적만을 바라는 믿음입니다.

그들은 고침을 받았지만, 고쳐주신 분에 대한 감사를 모릅니다.

 

이런 기적의 아이러니한 결과는 이 나병 환자들이 고침 받은 이후에,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도움을 필요로 했을 때에는 그들은 하나님께 가까이 나가지만,

그런데 그들이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게 되자, 그들은 하나님을 떠나게 된 것입니다.

 

유일하게 감사를 표시한 한 사람은 [유대인]이 아니고, [사마리아 사람]입니다.

그는 나병환자로써 이 사건으로 하나님 앞으로 돌아온 사람입니다.

 

▶아홉 명은 왜 감사하지 않았을까요?

①첫째로, 그것은 자신들의 문제가 해결됨으로, 그냥 돌아간 것이고,

내 문제가 해결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예수님을 만났다”는 것입니다.

 

②둘째로, 문둥병자는 왜 감사하지 않았을까요?

그들은 염려와 근심에 쩔어서, 감사를 잊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원망과 근심이 가득차면, 감사를 느끼지 못합니다.

이 시대 가장 힘든 사람은 감사를 못 느끼는 사람입니다.

 

▶마지막 감사한 한 명은 어떤 믿음입니까?

그들은 함께 예수님에게 나왔지만, [참된 믿음]의 소유자입니다.

 

마지막 한 명은 다른 사람들과 다른 선택을 하므로, [좁은 길]을 선택하였고,

최종적으로, ”믿음이 완성되게 된 것“입니다.

 

주님과 나와의 관계에서, 이와 같이 ”감사로 완성하시기“ 바랍니다.

[죄]를 지을 때에는 여러 사람과 함께 죄를 짓지만,

마지막 감사는 혼자서 드림으로, 믿음의 최종 단계를 이룩한 것입니다.

 

모든 일에 있어서 서두르면 안 되지만,

아무리 서둘러도 사고가 나지 않는 것은 [오직 감사하는 일]입니다.

 

그 한 명은 예수님을 발아래에 엎드려서 , 감사를 표시했어요.

그것은 굴욕이 아니라, 자신을 낮춤으로,

[감사함]으로 ”온전한 믿음을 완성한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은 ”일어나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했다“고 말씀하시면서,

그들의 마음의 치유까지 완성하셨습니다.

 

▶[감사]는 무엇입니까?

[감사]는 타락한 심성으로부터, ”믿음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만약에 그가 돌아와서 감사하지 않았다면, 몸의 치유로 끝났지만,

마음속에 ”마음의 치유까지 이루었다”는 것은 의미합니다.

 

내 삶의 영역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회복되면, 감사가 터집니다.

 

오늘 말씀을 정리합시다.

▶[믿음](=신앙)에는 3가지 단계가 있어요.

①믿음의 첫 단계로, 받는 단계 = 초보 단계이고,

② “ 두 번째로, 감사하는 단계 = 믿음을 느끼고 감사를 느껴요

③ “ 세 번째로, 헌신하는 단계 = 섬기는 단계(성숙의 단계)

 

[받는 것]이 아니고 , [드리는 단계]가 성숙한 단계입니다.

이것이 “작은 예수”가 되는 길입니다.

 

오늘 추수감사 주일에, 우리가 어떠한 상황에 있을 지라도,

이제는 감사하므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려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의 믿음을 온전하게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