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펠 프로젝트[3] 구유에 누우신 하늘의 왕 (눅2:1~14) 말씀: 이재훈 목사님
-가스펠 프로젝트 안내-
오늘은 가정에 [신앙문화]를 세우려는 세 번째 시간입니다.
주일 아침이 되면, 우리는 자녀들에게 “◯◯야 교회 가자?“라고 부르는
부모님의 억양과 말투에서 [자녀]들은 [교회]를 배우게 됩니다.
평소에 부모들이 성도님들과 통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공동체의 중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또 한편으로, 가정에서 ”어떤 분위기로 생활하느냐?”는 것에 따라서, 자녀들이 [예배의 중요성]을 알게 됩니다.
오늘 말씀의 핵심은 “구유에 누이신 예수님의 탄생 소식”입니다.
어린 자녀에게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조용히 예수님의 탄생 소식을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설명하는 부모님이 마리아와 요셉의 입장에서, [하나님의 마음]으로 설명해 주세요.
그렇게 전달하는 것은 “가정이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지내는 [가정]에서 [교회]를 느끼지 못한다면, [하나님의 축복]을 경험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어릴 때부터 가정에서 간단하게라도 예배를 드리는 가정은 자녀들이 서서히 변화될 것입니다.
코로나 사태로 교회에 가지 못하는 자녀들을 위하여, [가정]이 [교회]가 되어야 하고,
어릴 때부터 가정에서 예배드리는 [습관]을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제훈 목사님 설교 말씀
성경에 나오는 [예수님의 기록]들이 어떤 사람에게는 믿기가 어렵습니다.
그것은 세상의 [관점]에 차이가 있고, 서로의 [가치]가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평소에 우리가 느끼는 우리에게 [익숙한 가치]는 [하나님의 가치]와 맞지 않습니다.
그것은 [Up Side Down] = “가치를 뒤집을 수 있는 가치”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가치]는 “비난 받지 않는 삶을 살면 된다.”고 생각을 하지만,
[하나님의 가치]에서 보면, 바꿔야 할 것이 많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어머니 되시는 [마리아]는 “동정녀의 삶”을 순종으로 받아드리고,
[메시아]의 어머니가 되시는 [하나님의 뜻]을 묵묵히 받아드립니다.
이것은 [세상의 가치]를 뒤집으시는, “어려운 고뇌에 찬 결단”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인간]으로 태어나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집니다.
이런 [세상의 가치]로는 도저히 받아드릴 수 없는 일을 [마리아]가 받아드림으로,
하나님의 [낮아짐의 가치]를 실현하게 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이 세상에 오시는 장소도 [겸손한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하늘의 왕]이신 그분은 높으신 분들의 환영을 받아야 하는데, [정반대의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가장 위대하신 분이 [가장 낮은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특별히 [누가복음]은 [아우구스투스] 황제와 비교하여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은 그가 로마 황제로 있을 때, “예수님의 탄생이 역사적인 사실이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증명해 주는 말씀입니다.
누가복음 1장 1-2절 말씀을 읽으십시오.
“그 무렵 아우구수투스 황제가 칙령을 내려, 전 로마 통치 지역은 호적 등록을 하게 됐습니다.
이것은 구레뇨가 시리아의 총독으로 있을 때, 실시된 첫 번째 호적 등록이었습니다.”(눅2:1)
[예수님]은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로마를 통치할 때, 태어나셨습니다.
[아우구스투스]는 “존엄한 자”라는 뜻의 이름으로 [시이저]라고도 말하는데, 로마 제국의 유명한 황제입니다.
그가 통치하는 기간을 Pax Roman (로마를 지배한 시대)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이럴 때에 예수님이 태어나신 것입니다.
[아우구스투스] 황제는 “행정의 천재”라 부르는 사람인데, 이때부터 [벽돌]로 건축하던 건축 방식을,
[대리석]으로 바꾸고, 법과 질서를 바로잡아서 [로마의 기틀]을 형성했습니다.
▶여기에 몇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이 있듯이, 그 때 로마로 통하는 길이 넓게 확장되어서,
그 때부터 [복음]이 빠르게 전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언어를 유대인들에게도 읽을 수 있도록 허용하였고,
만삭의 몸으로 출산을 앞두고 나사렛에서 태어나야 하는데,
베들레헴에서 탄생하게 만드는 하나님의 섭리를 알도록,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런 것을 보더라도, 우리는 무엇을 알 수 있습니까?
이런 역사에서 우리는 세상을 움직이는 것이 그 시대의 [통치자]인 것 같아도,
역시 역사를 움직이는 분은 역시 [하나님] 이심을 알게 해 줍니다.
▶여기서 예수님의 탄생을 [베들레헴]으로 선택한 이유가 3가지 있습니다.
①첫째로, 요셉과 마리아는 [나사렛]에서 살고 있었는데,
그들의 고향인 [베들레헴]으로 호적을 등록하러 가서, 실제로 [베들레헴]에서 태어나게 하십니다.
[베들레헴]은 예루살렘에 필요한 물자를 공급해주는 작은 마을인데, 주로 가축을 기르는 지저분한 곳입니다.
[베들레헴]이라는 명칭도 예수님과 연관이 있어요.
[베들레헴]을 [빵집]이나, [떡집]으로 번역하니까,
“[생명의 떡]이 되시는 예수님이 그곳에서 태어났다“는 것은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②둘째로, [베들레헴]은 ”슬픔과 고통“이 있는 작은 성읍입니다.
마태복음 2장에 나오는 ”유아 대학살“이 벌어진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③셋째로, 하나님은 ”다윗의 후손에게 왕조를 세우도록 하겠다.”는 약속이 있었기에,
바로 이곳에 마리아를 베들레헴에 도착하게 하여,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게 하셨습니다.
누가복음 2장 6-7절 말씀을 읽으십시오.
“그들이 그곳에 머무르는 동안, 해산할 때가 돼, [마리아]는 첫 아들을 낳고는, 아기를 천으로 싸서 [구유]에 눕혔습니다. 여관에는 그들이 들어갈 방이 없었기 때문입니다.(눅2:6~7)
그들이 베들레헴에 도착했을 때, [빈방]이 없었습니다.
▶왜 [빈방]이 없습니까?
[마리아]의 몸이 만삭이니까, 느리게 움직였기 때문에, 늦게 도착하여, 방이 없었어요.
그러나 실제로는 [하나님]이 방을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동물의 먹이통인 [구유]를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동물의 [잠자리]도 아닌, 동물의 [먹이통]에 태어나게 하신 것입니다.
▶여기서 [구유]가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하나님은 [아픔]과 [현실]을 아시는 분입니다.
아무리 존경 받아야 할 왕일지라도, 이 분의 모습과는 다릅니다.
[하늘의 왕]인데도 이런 모습으로 태어나게 하셨습니다.
이 세상에서 ”예수님의 삶”은 [자기 것]이 아무 것도 없는 삶으로 살게 하셨습니다.
[마리아]는 빈방이 없으니까 동물의 [마굿간]에 머물게 되었고, 예수님을 [먹이통]에 누이셨고,
죄인들의 죄의 값을 대신 담당하셨고, 죽기 직전에는 [사형 틀]로 사용하는
[십자가]로 자신의 생을 마무리 하게 하셨습니다.
결국, 생각해 보면, 예수님은 이 세상에 오면서, [자기 것]은 [하나]도 없었어요.
예수님이 몸을 담은 그 [구유 통]도 자기 소유가 아니고, 남의 [마굿간]을 빌려서 태어났고,
예수님은 다른 사람의 [배]를 빌려서 태어났고, 다른 사람의 집에서 마지막 만찬을 벌리셨고,
죽을 때의 [무덤]도 자기 것이 아니고, 남의 무덤을 빌려서 묻히셨습니다.
하나님은 이 땅을 구원하실, [메시아]를 보내실 때에도 아무 때나 보내지 않습니다.
[구약]을 통해 미리 예언하셨고, 이미 완벽하게 준비해서 보냈습니다.
고린도후서 8장 9절의 말씀에는
”여러분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잘 알고 있듯이,
그리스도께서는 부유하신 분으로 여러분을 위해 가난하게 되셨습니다.
그분의 가난하심을 통해, 여러분을 부유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고후8:9)
예수님은 출생부터 가장 가난하게 되어, 가난을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예수님 보다 가난한 이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서 동물의 먹이통에 태어나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이렇게 가난한 모습으로 온 것은 ”누구도 예수님 보다 더 가난한 분은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제일 먼저 알아차린 사람은 들판에 있던 [목동]입니다.
그리고 제일 먼저 경배를 드린 사람도 양떼를 지키던 [목동]입니다.
그들은 베들레헴 성읍의 밖에서 양을 기르던 목동입니다.
사람들에게 무시당하는 사람들인데, 그런 버림받은 천한 사람들이 온 세상의
“구세주의 탄생을 가장 먼저 전했다“는 것은 세상의 가치를 뒤집는 놀라운 사실입니다.
그러니까 중요한 소식은 중요한 사람에게 먼저 전달해 주어야 하는데,
가장 영향력이 없는 사람에게 ”그 소식이 가장 먼저 알려졌다”는 사실입니다.
세상의 모든 소식은 가장 중요한 사람에게 먼저 알리고,
점점 주변의 사람들에게 전해지는 법인데,
하나님은 주변의 사람에게 먼저 알리고, 점점 중심의 높은 사람들에게 전해지는 방법을 택하셨습니다.
그래서 목동들이 “실제로 일어난 일인가?“를 확인해 보자고, 베들레헴으로 갔습니다.
16절 말씀에는, ”그들이 서둘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아기를 찾아냈습니다.
과연 아기는 구유에 누워 있었습니다.“(눅2:16)
누구도 관심이 없었던 그때의 상황에서, 목동들이 먼저 경배를 하였습니다.
이어서 천사들이 10-14절 말씀과 같이 말했습니다.
”두려워 하지 마라. 보아라. 내가 모든 백성에게 큰 기쁨이 될 좋은 소식을 어희에게 알려 준다.
오늘 구주이신 주 그리스도가 다윗의 동네에서 태어나나셨다.
너희가 천에 싸여 있는 아기를 볼 것인데, 그것이 너희에게 표적이 될 것이다.
갑자기 그 천사와 함께 하늘의 군대가 큰 무리를 이루며 나타나, 하나님을 찬양하며 말했습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의 은총을 입은 사람들에게 평화로다.”(눅2:10~14)
▶예수님이 오신 목적은 무엇입니까?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의 은총을 입은 사람들에게 평화를 주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드리는 영광이고,
땅에서는 하나님의 은총을 입은 자들에게 평화를 주기 위한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드릴 때에 이루어지고,
우리가 [하늘의 영광]을 가로 챌 때에는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이것은 자기 타이틀에 존엄을 표시하는 (김일성 같은 인물에게는) 세상의 평화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가장 가난하고 비천한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지 않고, 세상에는 평화를 파괴하는 모습이 되면, 절대로 안 됩니다.
세상의 모든 관점과 가치를 뒤집으시고, 가장 낮고 비천한 모습으로 오신 예수님은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역사를 남기신 분입니다.
▶[누가]는 누구를 전도하기 위해서, 이 책(누가복음)을 썼을까요?
[누가]는 의사이지만, 이런 감각이 뛰어난 사람입니다.
누가복음 첫 머리에, “[데오빌로]에게 전도하려고 이 책을 썼습니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누가]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을 증거 하기 가장 좋은 때에, [누가복음]을 기록했고,
예수님이 이 땅에 온 사건은 [역사적인 사건] 이기에,
그래서 역사는 예수님이 오시기 전과 오신 이후를 BC와 AD 로 나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을 본받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구유]에 오신 것은 더러운 우리의 마음을 정화시키기 위해서,
[구유]를 선택하신 것이니, 우리의 [관계]속에서 예수님이 들어 올 수 있도록,
언제나 [빈방]을 비워놓아야 합니다.
그런 [공간]이 있어야, 예수님이 들어오십니다.
우리들의 삶속에 주님이 거하시도록, 마음을 비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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