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말씀

가스펠 프로젝트[2] 기뻐하라 은혜를 입은 자여 (눅1:26~28) 2020.06.14

다이나마이트2 2020. 6. 14. 18:40

가스펠 프로젝트[2]/ 기뻐하라 은혜를 입은 자여 (눅1:26~28)  말씀: 이재훈 목사님

 

저희 교회는 코로너 19로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차세대 자녀들을 위하여,

가정 안에서 부모가 신앙의 교사가 되어, 자녀들이 신앙의 습관이 배이도록,

8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성인 예배에서 신약 성경의 말씀을 설교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그 두 번째 시간으로, 누가복음에 나오는 천사의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우리가 아무리 성실한 [성도]라고 해도, 가끔은 마음의 흔들림이 있습니다.

 

[믿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슨 말을 듣던지, 그 말을 신뢰하고, 믿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자신을 의지하지 못하고, 나 자신의 판단을 믿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앙에서 [믿음]신실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그 말씀대로 실행하다 보면, [믿음]도 점점 자라나게 됩니다.

 

오늘 말씀에 나오는 [마리아의 믿음]도 마찬가지입니다.

[마리아]도 처음에 [천사]가 하는 말을 듣고 다 이해하지 못했지만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었기에 믿음으로 받아드렸습니다.

 

그것은 매우 위험스런 일이지만, 의심 없이 그냥 받아드렸습니다.

하나님이 마리아를 택할 때에, 그녀의 믿음을 보고 역사하실 것을 예상하셨습니다.

 

그 당시의 문화에서 동정녀로 자식을 잉태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고,

정혼한 남편으로부터 받는 오해와, 사회로부터 받는 따가운 시선은 감당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그 때, [마리아][요셉]정혼한 사이입니다.

유대인들의 [정혼]은 결혼을 약속한 사이이지만, 실제로 같이 살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그 당시에 정혼한 사이에 아이를 가지면, 부정한 방법으로 취급하니까,

천사의 말에 당황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믿음으로 순종하며 받아드립니다.

 

하나님은 [메시아]의 탄생을 오래 전부터 준비하셨습니다.

그 모든 준비는 언제, 어디서, ”누구를 통하여 출생할 것인가?”에 대한 준비입니다.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성탄]3가지 놀라운 사실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첫째로, 하나님이 사람이 되셨다.”는 사실이고,

둘째로, 마리아는 처녀의 몸으로 아이를 낳았다.”는 사실이고

셋째로, 마리아가 그 사실을 믿음으로 받아드렸다.”는 것입니다.

--- 우리는 [마리아]의 믿음과 순전한 순종을 배워야 합니다.

 

로만 카톨릭 처럼, [마리아]를 신성시 하는 것은 동의 할 수 없지만,

[개신교]에서 [마리아]의 믿음을 높이 평가하지 않는 것도 잘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세주]를 세상에 보내면서 나사렛의 한 가난한 여인을 선택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예루살렘의 부유한 서기관의 가정을 택하지 않고, 가난한 여인을 선택하셨어요.

 

[신약]을 보면,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을 논리적으로 증명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요셉][마리아]의 두렵고 떨리는 반응을 통해서, 사실대로 기록하고 있어요.

 

[하나님][메시아]를 세상에 보내실 때,

[하나님]"언제, 어떤 모습으로 세상에 보내실까?"를 미리 준비하셨고,

누구를 통해서 오실 것인가?“를 준비 시키셨어요.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의 기록은 [마태복음][누가복음]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태복음]에는 예수님의 육신의 아버지, [요셉]을 중심으로 기록하고 있고,

[누가복음]에는 이방인들과 약자들을 대상으로 기록된 책이기에, [마리아]를 중심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 말씀인 [누가복음]은 성경의 주인공인 예수님의 탄생으로부터 시작되지 않고,

[사가랴]라는 제사장의 이야기로부터 시작합니다.

 

[사가랴]의 아내는 [엘리사벳]인데, 둘 다 의로운 사람이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 지키는 사람이라고 성경은 소개합니다. 그런데 이들 사이에 자식이 없었습니다.

 

남편은 이미 나이가 많았고, 아내 [엘리사벳]은 아가를 가질 수 없는 몸이었습니다.

 

 

[사가랴][마리아]의 신앙을 공통점과 다른 점은 무엇일까요?

두 사람의 [공통점]은 불가능한 상황에서 아이를 잉태했다는 것이고,

서로 [다른 점][사가랴]는 믿지 못했지만, [마리아]믿음으로 받아 드렸다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18절말씀을 보면, 가브리엘 천사가 나타나, [마리아]에게 소식을 전했습니다.

사가랴가 천사에게 물었습니다. ‘제가 어떻게 이 말을 확신하겠습니까?

나는 늙었고, 내 아내도 나이가 많습니다. ”(1:18)

 

제사장인 [사가랴]의 이런 질문은 불신앙의 고백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믿지 못하는 [사가랴]에게 말을 하지 못하도록 벙어리로 만들었습니다.

 

[사가랴]는 제사장의 직분인데도, ”믿음의 보증이 되지 않습니다.

 

[사가랴][마리아]는 어떻게 다릅니까?

[사가랴]는 하나님의 약속은 알았지만, 그가 약속의 통로가 되었을 때,

정작 믿지 않았기에, 하나님은 그를 징계를 하면서 벌을 주었고,

[마리아]는 순종하며, “믿음으로 받아드렸다는 것이 다릅니다.

 

우리들도 교회에 얼마나 오래 다녔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지금 교회의 직분이 그 사람의 [믿음의 기준]이 되지 않습니다.

 

[믿음]이 무엇입니까?

[믿음]은 나의 희생을 요구할 때, 또는 믿음의 선택이 필요할 때,

하나님의 부르심에 내가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믿음이 결정됩니다.

 

누가복음 128절을 함께 읽으십시오. ”천사가 마리아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기뻐하여라. 은혜를 입은 자여, 주께서 너와 함께하신다.”(1:28)

 

히브리어에 [기쁨]이란 단어와 [은혜]라는 단어는 같은 뜻으로 사용됩니다.

, 천사가 기뻐하라고 얘기 했을까요?

여기서 “[믿음]이라는 것은 하나님이 행하실 일을 미리 알고, 기뻐하는 것입니다.

또 한편으로 은혜를 입는다.”는 것은 무거운 삶에 [도전을 주는 부르심]이므로,

주님과 함께하는 인생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자는 은혜를 입은 자입니다.

그래서 천사가 기뻐하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가브리엘] 천사의 [인사법]예사로운 인사가 아니라는 것은 압니다.

은혜를 입은 자라고 인사하는 것은 아무에게나 하는 인사가 아닙니다.

 

이런 인사를 통해, “마리아를 특별하게 부르셨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믿음]의 원리는 무엇입니까?

(1) 첫째로, [믿음]은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는 놀라운 것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이 역사하는 것을 알고, 놀라면서 순종하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매일 [큐티]를 하면서, 매일 그때마다 하나님에게 경외심을 가지면서 놀라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감각이 무뎌져서 별로 놀라지 않습니다.

 

우리는 왜, 놀라지 않을까요?

그것은 우리의 영혼이 깨어나지 않았기때문입니다.

 

우리가 나의 머릿속에 남아 있는 정보내가 깨달은 것과는 다릅니다.

그러나 내가 안다는 것과 내가 깨달은 것과는 다릅니다.

 

그러므로 내가 알고 있는 것같아도,

깨달아서 다시 알지 못하면그건, 곤란합니다.

 

그럴 때에, “이건, 무슨 말씀인가?”라고 놀라며, 더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우리의 영혼이 다시 깨어나야 하고, 그 깊고 오묘한 뜻을 깨달아,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영혼이 깨어나지 않는 사람은 재난이 오더라도 놀라지 않는 사람입니다.

심지어 그런 사람은 혹시 예수님이 오시더라도 깨어나지 않을 사람입니다.

 

[마리아]가 천사가 하는 인사에, 놀라는 것은 당연합니다.

예레미야 애가 322-23절 말씀을 한 목소리로 읽으십시오.

여호와의 인애하심이 끝이 없는 것은 그분의 긍휼하심이 끝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것들이 아침마다 새롭고, 주의 신실하심이 큽니다.”(애 3:22-23)

 

우리는 매일 아침에 일어 날 때 마다, 언제나 새롭다는 것을 느껴야 합니다.

찬송가에 나오는 가사를 음미해 보십시오.

주의 인자는 끝이 없고, 그의 자비는 무궁하며,

아침마다 새롭고, 늘 새로우니, 주의 성실이 큼이라.

[성실하신 주님]“이라고 노래하지 않습니까?

 

이어서 누가복음 131~33절의 말씀에서,

천사가 계속해서 태어 날 아기의 신분과 역할에 대해서 설명을 해 줍니다.

 

보아라. 네가 잉태해 아들을 낳을 것이다. 그러면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그는 위대한 이가 될 것이요,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들이라 불릴 것이다.

주 하나님께서 그에게 그 조상 다윗의 보좌를 주실 것이다. 그는 야곱의 집을 영원히 다스릴 것이며,

그의 나라는 결코 끝나지 않을 것이다.“(1:31-33)

 

천사는 ”[마리아]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다라는 [엄청난 얘기]를 들려줍니다.

그러면서 그 아들이 영원히 끝나지 않는 나라를 다스릴 것이다.”라는 말도 전해 줍니다.

 

(2) 믿음의 두 번째 원리는 “[믿음]은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에 대해 정직하게 질문합니다.

 

[사가랴]의 질문은 내가 나이 먹었으니라고, “불신앙에서 나온 질문을 하지만,

그러나 [마리아]의 질문은 믿음으로 수용하는 질문을 합니다.

 

34절에서, 마리아는 천사에게 묻습니다. ”처녀인 제게 어떻게 이런 일이 있겠습니까?“

35절에서, 천사가 대답했습니다. ”성령께서 네게 임하실 것이며, 지극히 높으신 분의 능력이 너를 감싸 주실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날 거룩한 아기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불릴 것이다.(1:34-35)

 

떨고 있는 [마리아]에게, 가브리엘 천사는 세 가지 말씀을 전해 줍니다.

첫째로, [성령]이 너에게 임하실 것이며,

둘째로, 지극히 [높으신 분의 능력]이 너를 감싸 줄 것이고,

셋째로, 태어날 거룩한 아기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불릴 것이다.

 

지금까지의 역사에서 일어나지 않은 일들이라도 믿음으로 받아드리면, 그런 일은 가능해 집니다.”

 

생명이 잉태되는 역사도 마찬가지로 일어 날 수 있습니다.

천사는 [마리아]의 믿음을 견고하게 해주기 위해, 친척 [엘리사벳]의 이야기를 전해 줍니다.

 

36절 말씀에서, “네 친척 [엘리사벳]도 그렇게 많은 나이에 아이를 가졌다.

그녀가 아이를 갖지 못하는 여자라 불렸는데, 임신한 지 벌써 여섯 달째가 되었다.”라고 안심시켜 줍니다.

 

(3) [믿음]의 세 번째 원리는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통로로 사용하십니다.

 

[믿음]은 그 말씀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있는 사람에게, [믿음의 통로]로 사용하십니다.

그러니까 그런 믿음을 가진 사람은 이 얼마나 값진 태도입니까?“

 

38절을 읽으십시오. ”그러자 마리아가 대답하였습니다. 보십시오. 저는 주의 여종입니다.

당신의 믿음대로 제게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그러자 천사가 마리아에게서 떠나갔습니다.“ (1:38)

 

여기에 나오는 당신의 말씀대로 제게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라는 말을

한 단어로 집약해서 표현하면,

어떤 말일까요? 그것은 [아멘]입니다.

 

[아멘]은 어떤 말입니까?

첫째, 그렇게 될 것입니다.

둘째, 말씀대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셋째,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지기를 원하고, 그렇게 동의합니다.

 

여기서 [아멘]순간적인 충동으로 나오는 말이 아니고,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드린다[순종의 대답]입니다.

 

그렇게 [아멘]이라고 대답하면, 우리의 삶속에서도 그렇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새로운 [창조의 능력]이 나에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것이---- [아멘의 능력]입니다.

 

우리는 [아멘]이라는 말에 너무나 익숙해져서, [아멘]인지?, [노멘]인지?,

잘 구별이 잘 안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멘의 능력]목소리가 크다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마리아의 고백]과 같은 고백이 우리에게 있을 때, 나타나는 것입니다.

 

진실하게 말하는 아멘구호와 같은 아멘은 다릅니다.

우리의 감정과 기쁨이 동반된 아멘은 분명히 다릅니다.

 

[마리아]는 당시에 유대인들이 볼 때에, ”주목 받지 않는 한 여인입니다.

그러나 순종하는 믿음을 가진 여인입니다.

 

당황스런 말씀이지만, 38절 말씀에서,

당신의 말씀대로, 제게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라고 받아드리는 믿음을 가졌기에,

예수님의 어머니가 되신 것입니다.

 

그렇게 대답하니까,

천사가 기뻐하라. 은혜를 입은 자라는 대답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들도 모두 다 그런 대답을 들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