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말씀

참된 회개[6]/상한 영혼의 제사 (시51:1-19) 2019.10.13

다이나마이트2 2019. 10. 13. 22:00

참된 회개[6]/상한 영혼의 제사 (시51:1-19)         말씀: 이상준 목사님

 

[시편 51]은 다윗이 지은 죄를 고백하는 회개의 내용입니다.

다윗을 좋아하는 이유는 하님이 그에게서 [참된 영혼]을 발견하였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어릴 적에 목동으로 비참한 생활을 하다가,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도망자로 보낸 세월이 10년이나 되었더라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를 가장 좋아하는 것은

이스라엘을 나라다운 나라로 세웠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성소를 사랑했고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사모하듯이

늘 하나님과 함께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추앙받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그는 나가는 전쟁 마다 승리를 했으나 어느 날, 전쟁터에 나가지 않았을 때

그가 저지른 단 한 번의 실수로 인해서 그에게 치명적인 [간음죄][살인죄]를 저지르게 됩니다.

 

오늘의 말씀은 그런 []를 솔직히 고백하고 있습니다. 1절 말씀을 읽으십시오.

오 하나님이여, 주의 신실하신 사랑으로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모든 죄악을 씻어 주시고 내 죄를 없애, 나를 깨끗이 하소서.(51:1-2)

 

이 구절을 보면, 다윗은 [의로움][정직함]을 자부하며 기도했던 사람인데

여기서는 자기의 의를 내 세우지 못하고 하나님의 도움을 청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의기소침한 이유는 자기가 저지른 죄를 뉘우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왜, 죄를 지었을까요?

다윗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이지만

그가 저지른 단 한 가지 [] 때문에 그를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다윗]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가정에서 버림을 받아서 들판의 목동이 되었고

말년에 더 이상 전쟁터에 나가지 않아도 되는 바로 그날

인생의 공허감이 물밀 듯이 밀려 와서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오늘의 말씀인 1절에서 19절까지 [회개의 기도]를 드리면서

단 한 마디의 변명도 하지 않고 자기의 주장을 일체 말하지 않았습니다.

 

3절 말씀을 보면, “ 내가 내 죄를 압니다. 내 죄가 나를 떠나지 않습니다.(51:3)

 

여기서 다윗은 깊은 [죄책감][죄의식]에 사로잡혀서 솔직히 죄를 인정합니다.

그 당시의 왕은 무소불능의 권력을 가진 사람인데

다윗 왕은 자기가 지은 죄를 인정하는 정직한 사람이고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었기에

이렇게 회개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통증이 있다는 것은 고통스럽지만 []을 알려주는 신호입니다.

그러나 중독된 사람은 자기가 병에 걸려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어요.

 

오늘의 본문 말씀인 4절에서

내가 주께, 오직 주께만, ‘죄를 지었다, ‘주 앞에서 악한 일을 저질렀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니 주의 말씀이 옳고 주께서 순전하게 판단하실 것입니다.“(56:4)라고 고백합니다.

 

이것은 내가 죄를 지어 죽게 되었다.“는 솔직한 고백이고

저는 죄인이니까주님께 처분을 맡기겠다.”는 진솔한 고백입니다.

 

사무엘하 1213절에는, “다윗이 나단에게 말하기를 내가 죄를 지었습니다.

나단이 대답하기를 여호와께서 왕의 죄를 용서해 주셨으니, 왕은 죽지 않을 것입니다.”(삼하 12:13)

 

내가 사람에게 죄를 지었지만 그것은 하나님에게 죄를 지은 것입니다.

다윗은 우리아 장군과 밧세바에게도 하나님의 사람이니까 결국은 하나님에게 죄를 지은 것과 같습니다.

 

사람들은 잘못을 저지르고도 변명으로 일관하지만 다윗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사람을 죽이고도 정신질환 때문이라고 거짓 포장을 하여 죄는 축소되고 마는

그런 엉터리 세상입니다.

 

최근의 문제는 다윗과 같은 성적인 범죄가 만연해 가고 있고 또 무감각해 지고 있어요.

두 집 살림을 하면서도 외로워서 그랬다고 변명하거나인생의 허무함을 달랠 길이 없어서 그랬다

변명을 하거나 외도를 하고서도 아내와 불화 때문이라[자기변명]을 합니다.

 

사람들은 해명하고 이해 받기를 원하지만

천국 가기를 원한다면 하나님에게 용서받기를 원해야 합니다.

 

당신이 진짜 천국에 가려면 사람의 이해를 받아서는 안 되고

하나님에게 용서를 받아야 합니다.

 

오늘 날에는 쾌락에 민감해 지고 죄에서는 둔감해 지는데

모든 것이 생명학적으로 이해되는 것은 아니지요.

 

현대인들은 회개하는 것을 어려워해요.

▶왜, 어려워할까요? 그것은 유물론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물질이 절대적인 개념을 차지하니까 죄라는 개념이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오늘의 말씀인 [시편 51]에서 [다윗]은 자기의 변명이나 해명을 한 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자기를 내 세우거나 자기변명을 하지 않고 죄를 솔직히 인정하고 있어요.

 

5절 말씀에서 [다윗]은 자기 자신에게 질문하고 회개합니다.

나는 분명히 죄 가운데서 태어났습니다. 내 어머니가 죄 가운데 나를 잉태한 것입니다.”(51:5)

 

사람들은 []를 지으면, 2가지로 대답을 합니다.

하나는, “나는 이런 사람이 아니다.”라고 변명을 하거나

다른 하나는, 다윗과 같이나는 이런 사람이다.”라고 시인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죄를 인정하고 내가 죄 가운데 있었으니까 이런 사람이다라고 회개합니다.

나는 정직한 사람인데 한 순간의 잘못으로 이런 죄를 지었다고 말을 합니다.

 

하나님과 신앙에 대한 사유이며 인간학이기도 한 [파스칼]의 명저 팡세에는 인간이 두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자기 자신이 의인이라고 생각하는 죄인과

둘째는 자기 자신을 죄인이라고 생각하는 의인이 있다는 것입니다.

 

7절 말씀을 읽으십시오.

우슬초로 나를 깨끗하게 하소서. 그러면 내가 깨끗해 질 것입니다.

나를 씻어 주소서. 그러면 내가 눈보다 더 희게 될 것입니다.”(51:7)

 

▶우슬초는 어떤 식물입니까?

[우슬초]는 유대인들이 귀신이나 재앙을 물리치는 의식에서 제물의 피를 묻혀 뿌리는데 사용하는 식물이고, 성경에는 문둥병 환자가 깨끗해 졌을 때 사용하는 풀이라고 나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에서는 정결한 의식에 “[우슬초]를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10절 말씀에서, 이런 요구를 했어요.

오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결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51:10)

 

여기서는 내가 다시는 죄를 짓고 싶은 마음이 없으니까

, 하나님, 내 속에 정직한 영을 부어 주시고, 나를 더 새롭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11절 말씀에서, ”주 앞에서 나를 쫒아내지 마시고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둬 가지 마소서.

주의 구원의 기쁨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주의 자유로운 영으로 나를 붙들어 주소서“(51:10-11)

라고 노래합니다.

 

이 말씀은 영적인 [분리 불안증]이 있다.”는 말입니다.

▶여기서 [분리 불안증]은 무슨 병입니까?

어린 아이가 엄마와 떨어지면 큰 일 날 것 같은 생각으로, 하나님의 자녀들은 누구나 이런 증상은

조금은 갖고 있는 병으로 하나님이 나를 버리시면나는 죽음입니다.“라는 마음이겠지요.

 

▶[다윗]은 그걸 어떻게 알았을까요?

그것은 [사울] 왕으로부터 배웠을 것입니다.

[사울]도 한 때는 성령에 사로잡혀 있었지만 성령이 떠나간 [사울]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에

[다윗]은 그렇게 노래한 거예요.

 

▶[사울]과 [다윗]의 다른 점은 무엇입니까?

[사울]왕위 만 지키면 된다.”고 생각을 했겠지만

[다윗]은 그게 아니고하나님이 나를 버리면, 끝이라.,“고 생각을 했었을 것입니다.

 

진 에드워드의세 왕 이야기>에서 우리는 깨어짐에 관한 깊이 있는 생각을 하게 되고,

내 안의 옛사람 죽이기를 배웁니다.

여기서 세 왕 이야기는 초대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3명의 왕,

[사울, 다윗, 압살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역시 여타의 리더 처럼 제 각각의 탁월함과 뛰어난 능력으로 백성들의 추앙을 받았고

나름의 훌륭한 업적을 세웠지만 그들의 마지막은 일생의 빼어난 업적과는 각기 다른 양상을 띠게 된다.“

것입니다.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이 책은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진정한 리더의 그릇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우리 인생의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를 말하며 내 안의 옛사람을 다스리지 않을 경우엔

성경에는 여러 명의 리더들이 등장하는데 난세에 등장한 영웅이었던 그들은

각기 다른 모습으로 군중들에게 존경과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그들의 삶은 어느 누구 하나같은 모습이 없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사울과 같은 사람이 되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어느 새 그 보다도 더 악한 자기의 모습을 발견했기 때문에 회개했어요.

 

그러므로 [사울]악인이고, [다윗]선한 사람이라는 고정관념을 깨십시오.

성경적인 인생을 사는 사람도 할 수 없는 일들이 있다.“는 것을 남겨 두신 것입니다.

 

[사울]은 미처 날 뛰었기에 계획이 실패하였고, [다윗]은 모두 다 이루어 냈어요.

그래서 하나님은 할 수 없는 일들을 남겨 두셨어요.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바라시는 한계선을 넘지 말아야 합니다.

 

17절 말씀에서,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제사[상처받은 영혼]입니다.

오 하나님이여, 주께서는 상처받고, 뉘우치는 마음을 외면하지 않으십니다.(51:17)

 

하나님이 원하시는 제사는 당신 자신입니다.

하나님은 깨어진 상태 그대로의 모습을 원하시고, 내어 드리기를 바라십니다.

 

우리의 하나님은 제사지내는 것을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깨어진 상태 그대로 회개하는 모습을 좋아하십니다. 하나님은 자기의 중심을 보시고, 계십니다.

 

▶[회개]와 [변명]은 어떻게 다른 것입니까?

[회개]는 오직 하나님만을 원하는 마음이고,

[변명]은 자기 자신 만을 위하는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회개하는 사람입니까, 변명하는 사람입니까?

이 시간 함께 합심하여 기도합시다.

 

저는 [시편 51]을 읽으며, 하용조 목사님을 생각했습니다.

하 목사님은 , 일본 사람들에게 미안하다.“고 했을까요?

그것은 민족적인 정서 때문에, 아닙니다.

 

그는 변명하거나 이유를 대지 않고, 일본 사람들을 미워하는 마음이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죄악이니까,

그냥, 미안하다.“고 사과한 것입니다.

 

하목사님은 내 []를 내 세우는 일은 중요하지 않고,

다윗처럼, 오직 그냥 정직하게 살기를 원하셨어요.

그러니까 우리들도 하나님의 []로 정직하게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반성문을 쓴다.“고 지은 죄가 없어지지는 않지요.

다윗은 그걸 알았기에, 다윗이 높은 자리에 있을 때, 회개한 것과 같이,

우리도 회개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제사는 나 자신을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깨어진 모습, 그대로를 원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