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말씀

참된 회개[7] 타락한 몸의 행실 죽이기 (롬8:12-13) 2019.10.20

다이나마이트2 2019. 10. 20. 20:11

참된 회개[7] 타락한 몸의 행실 죽이기 (롬8:12-13)      말씀: 이재훈 목사님

 

예수님이 우리의 구원자 되심을 믿는 것과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서 회개하는 것은

마치 동전의 앞뒷면과 같아서 [올바른 믿음][참된 회개]와 함께 믿음이 유지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참된 회개]를 아는 사람입니다.

그것은 [참된 회개]를 통해서하나님의 영이 그 사람에게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참된 회개] 없이는 [참된 믿음]이 생기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참된 회개]를 믿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를 인정하고, []로부터 회개하는 사람들이니

그 사람 안에 “그리스도의 임재가 녹아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로부터 돌이켜 하나님에게 나아갈 때

[하나님의 영]이 그 사람에게 나타나서,“하나님의 영이 임재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어려움이 있는 것은 우리가 회개 한다.”고 해도

우리 안에는 여전히 죄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죄 가운데 있을 때 우리의 습관 속에 들어있는 죄의 성품이 그대로 남아 있으므로

우리는 남아 있는 죄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회개를 해야 합니다.

 

▶왜, 그럴까요?

옛 자아의 모습 속에 죄의 영향력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내 스스로 어쩔 수 없는 죄의 습관이 우리 몸에 남아 있는데,

사도 바울은 그것을 오늘 말씀에서 [육신]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우리가 죄 가운데 있을 때타락한 성품이 남아 있다.”는 것이므로

오늘의 말씀은 우리의 습관 속에 남아 있는 육신의 타락한 행실을 죽이라.“는 말입니다.

 

[]는 우리가 원치 않는데도 죄에 대해 이끌리어 살아갑니다.

이런 원치 않는 죄를 끊어내야 하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몸의 행실을 죽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육신에 이끌리어 <육신의 빚진 자>로 살지 말고, 죄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로마서 1812-13절의 본문 말씀을 읽겠습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이여, 우리는 육신을 따라 살아야 하는 육신에 빚진 사람이 아닙니다.

만일 여러분이 육신을 따라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지만

성령으로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 것입니다.”(8:12-13)

 

13절에 나오는 []12절에 나오는 [육신]과 같은 말입니다.

여기서 [행실]이라는 말은 밖에 나타나는 [행실]이 아니라,

외적인 행실을 일으키는 내적인 마음의 원인을 가리키는 말이니까,

원인이 되는 뿌리를 죽이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더 이상 육신을 따라서 살아가는(= ”[육신의 빚진 자])로 살지 말라는 말입니다.

이 말은 우리가 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 [빚진 자]는 돈을 꾸어온 은행에게 늘 마음을 쏟기 마련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상에서 다 이루었다.”라고 말씀하신 것은

죄에 대한 댓가를 다 지불했다.‘는 의미로, ”빚을 갚았다.“는 뜻입니다.

 

성경에서 [빚진 자]라고 표현하는 것은 더 이상 육신의 빚진 자가 아닙니다.

더 이상 구속 받아야 할 이유가 없다.”는 말입니다.

 

여기서 [육신]이라는 말은 마치 우리 집에 불법 침입자가 들어왔으면

그 불법 침입자와 서로 같이 살 수 없으니까 내 쫓아야 하듯이

우리 안에 있는 죄를 회개하고 죄를 내 쫓아야 버려야 합니다.

 

여기서 몸의 행실이라는 말은 죄가 교묘하게 몰래 숨어들어와

우리의 습관 속에 남아 있으니까 그 죄를 없애야 합니다.

[참된 회개]는 이런 타락한 몸의 행실을 없애고 죽이라.“는 말씀입니다.

 

시냇물은 졸졸졸 소리를 내어 흐르지만 도도히 흐르는 강물은 소리를 내지 않고 흐릅니다.

그러나 그 강물은 조용히 흐르지만 그 속에는 엄청난 많은 양의 강물이 포함되어 흐르므로

물이의 양이 많고 깊습니다.

 

죄의 물결은 겉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가정과 사회를 무너뜨리므로 타락한 몸의 행실을 죽여야 합니다.

 

▶그럼, 어떻게 몸의 행실을 죽일 수 있습니까?

그것은 오직 [성령]으로 죽일 수 있습니다. [성령]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타락한 몸의 행실을 죽이는 길은 오직 성령을 따라 사는 길뿐입니다.

 

우리의 [성령님]은 십자가에서 나를 용서하신 것을 생각하고

우리의 욕심과 행실을 끊임없이 반성하게 만들어 우리를 치유하십니다.

이게 성령의 역사이십니다.

 

그러나 [성령님]은 우리가 가만히 있어도 우리를 치유해 주시는 분이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을 근거해서 우리를 생각하게 만드십니다.

 

▶[성령님]은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게 하십니까?

[성령님]은 우리로 하여금 내가 죄를 끊어야 겠다.”고 생각하게 만들어서

그런 우리의 생각이 우선되면 그 때 부터 우리를 변화시켜 주십니다.

 

첫째는, [우리의 생각]이 우선 되어야 하고 (“죄를 끊겠다.“는 생각)

둘째로, [성령님]이 움직여서 변화 되도록 만드십니다.

 

[성령님]은 우리가 가만히 있어도 치유해 주시는 분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우리의 생각(= 죄를 끊으려는 생각)을 먼저 하도록 만드십니다.

 

그러니까 [우리의 생각]이 우선 되어야 움직이십니다.

그것은 본인의 자유의지“”를 먼저 보여야 [성령님]이 움직이십니다.

 

요즘은 자동펌프가 나와서 별로 볼 수 없지만 예전에는 손으로 움직이는 [수동 펌프]가 많았습니다.

펌프는 먼저 물을 한 바가지 넣고 움직여야 [새물]이 나옵니다.

이것을 [마중물]이라고 하는데 [마중물]을 넣어야,[새물]이 나오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각[마중물]로 작용해야 그때부터 [성령님]도 움직입니다.

그러니까 나의 자유의지가 없으면 [성령님]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성령님, 나를 움직여 주세요.”라고 기도가 있어야 [성령님]이 움직이고

우리 몸에 타락한 죄를 죽일 수 있습니다.

 

▶왜, 그래야 하나요?

우리의 몸에 숨어 있는 타락한 행실을 내 쫓으려면 엄청난 괴로움을 수반하지만

그걸 죽이지 않으면 바로 우리가 죽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버리는 것이 바로 우리의 사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죄를 회개하고, 죄를 버리면, 우리에게는 큰 자유를 느낍니다.

 

죤 오웬이 쓴 죄 죽임이라는 책에서 세 가지를 권합니다.

▶죄를 죽이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첫째로, 육신과 반대되는 은혜의 역사를 마음속에 새김으로

육신의 죄를 죽일 수 있습니다.

 

둘째로, 죄의 뿌리는 자신의 습관에 대해 실질적인 죄의 뿌리를 제거해야

죄를 죽일 수 있습니다.

 

셋째로,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죄인의 마음속으로 끌어들임으로

죄를 죽일 수 있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이미지를 마음속에 새기는 일로 끌어들여야 죄를 죽일 수 있습니다.

 

이것을 체험한 분이 성 어거스틴(St.Augustine)입니다.

어거스틴은 신앙심 좋은 어머니 모니카의 사랑 안에서 자라났지만

하나님을 애써 외면하며 젊은 시절에 방탕과 혼돈 속에서 살았는데

카르타고에서 공부하면서 왕성한 지적 욕구를 채우는 날들을 보냈지만

여전히 하나님을 만나지 못해 허무한 날들이 계속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그 후에 밀라노로 건너가게 되면서 새로운 주교를 만나고 나서부터

그는 주교의 설교를 통해 감동을 받았고 그가 하나님을 다시 바라보게 되는 계기가 되어

그가 회심하게 되어, 3년간 참회록을 집필합니다.

 

어거스틴은 참회록을 통하여, 타락한 몸의 행실을 죽이는 것이

자신을 살리고

가문을 살리는 길이라는 사실을 확신했고, 하나님 앞에서 죄를 철저히 죽일 때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배출되는 것으로 확신했습니다.

 

어거스틴의 [참된 회개]어머니의 기도 덕분입니다.

그래서 모니카의 사랑과 감사를 참회록에 기록했습니다.

 

아들아 나는 이 세상의 즐거움이라는 게 없다. ”

모니카가 임종 전에 단 한 가지 남긴 말은 내가 원하는 것은 내가 죽기 전에 네가 기독교인이 되는 것이고,

참다운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주님의 재단에서 나를 기억해 다오.”라는 고백입니다.

 

우리가 자식에게 많은 유산을 물려주는 것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자식에게 믿음을 심어주는 일이 최고의 선물이고 축복입니다.

 

우리의 삶속에서타락한 몸의 행실을 죽이는 것이 가문을 살리는 길입니다.

어머니 모니카가 원하는 소망은 자식이 교회에 출석하고, 직분을 받고, 교회에 충성하는 일입니다.

 

하나님 앞에 철저히 타락한 우리 몸의 행실을 죽이는 [참된 회개]를 실행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