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말씀

엘리야의 기도 (왕상18:29-40) 2019.4.14

다이나마이트2 2019. 4. 16. 09:39

엘리야의 기도 (왕상18:29-40)               말씀: 이재훈 목사님

 

[엘리야의 기도]는 하나님과 우상 사이에서 머뭇거리고, 방황하고 있는 그 시대에,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기도입니다.

 

오늘의 말씀은 2,850년 전에 유대 땅에서 벌어진 [불과 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혼자서 450명과 싸워 이긴 선지자 [엘리야]의 실제적인 이야기입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선지자이고, 히브리말로 "나팔"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입이라는 말이므로, 하나님의 대변인과 같은 뜻으로 사용됩니다.

 

당시 이스라엘의 왕 [아합]은 정의와 사랑과는 거리가 먼, 아주 못된 나쁜 왕이었습니다.

아합 왕은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하는 나라로 만들었기 때문에, 하나님은 회개하고,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3년 반 동안, 이스라엘에 비를 내리지 않겠다."고 통고합니다.


그 당시가 농경문화이므로, "비를 끊겠다."는 것은 얼마나 무서운 말입니까?
더구나 이스라엘이 농경국가인데, "3년 반 동안에 비를 내리지 않는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이 말을 듣는 순간 [아합]의 얼굴이 검게 변했을 것입니다.

그 후 엘리야는 깊은 산속으로 몸을 숨겼습니다. 그리고  3년 반 동안 정말로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3년 반이 지나고, 갈멜 산에서 바알 신과 왕과 엘리야가 만납니다.

 

여기에서 [엘리야]는 엄청난 배팅을 합니다.

재단에 제물을 차려 놓고, 바알의 선지자 450명 앞에서 "너희는 너희들의 신에게 기도하고,

나는 하나님한테 기도하여, 누구든지 하늘에서 불을 내려서 이 제물을 사르게 하는 자가 진짜 신이다"

(왕상 18:24) 라고 말하면서, "여기서 결정되는 신을 이 나라의 신으로 정하고,

패자는 말없이 패배를 인정하자"는 엄청난 제안을 합니다.

 

이것은 왕의 진노를 받아서 지명수배 받던 [엘리야]에게는 목숨을 건 도박입니다.

먼저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바알의 신들이 []이 내리기를 기도하였으나,

그 기도에는 []이 내려오지 않았습니다.

 

21절 말씀을 읽으십시오.

엘리야가 온 백성들 앞에 나아가 말하기를, 너희가 이 둘 사이에 얼마나 더 머뭇거려야 하느냐?

여호와가 하나님이면, 여호와를 따르라. 그러나 바알이 하나님이면, 바알을 따르라.

그러나 백성들은 한 마디 대꾸도 하지 않았습니다.”( 왕상 18:21)

 

[엘리야]는 하나님과 우상 사이에서 머뭇거리는 백성들에게 호소합니다.

그래서 바알 신을 숭배하는 자들을 갈멜산 으로 모이게 합니다.

 

[엘리야]여호와를 예언자는 나 하나만 남았고, 바알의 예언자는 450명이오,

이제 송아지 두 마리를 가져와 한 마리는 바알의 예언자가 잡아 각을 떠서 나무 위에 올려놓고,

불은 놓지 않도록 하시오. 나도 한 마리를 그렇게 하겠소.

그런 다음에 바알의 예언자들이 자기 신에게 기도하고, 나도 여호와에게 기도하겠소.

그렇게 한 다음에 불을 내려 응답하신 신이, 바로 그가 하나님이인 것을 확인 하자고 제안합니다.

 

[엘리야]는 바알 숭배자에게 순서를 먼저 양보합니다.

바알 숭배자들은 아침부터 정오까지 단 주위에서 바알의 이름을 부르며 춤을 췄으나,

아무런 응답을 받지 못했어요. 처음에는 온건히 이름을 외쳤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격정적으로, 미친 듯이, 광란의 몸짓이 계속되었지만, 별 반응이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엘리야]더 큰 소리로 불러라, 아마 바알이 깊은 생각에 빠져 있거나, 너무 바쁘거나,

여행을 떠났나 보다. 어쩌면 자고 있을지 모르니, 깨워야 하지 않느냐?“라고,

재미있는 말로 비웃으니까, 그들은 자기 몸을 찔러, 상하게 했습니다.

 

▶ 왜 바알 신에게 아무 능력이 없습니까?

바알 신은 만들어진 우상이기 때문입니다.

 

▶ ”거짓 종교“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첫째로, 인격적인 관계는 전혀 없고, ”간절히 구하기만 하면, 이루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자기중심적으로 만들어진 바알 신은 거짓 신입니다.

둘째로, 소수의 사람들만 아는 신이거나, 비밀을 나타내려는 신은 거짓 신입니다.

------- ”참된 진리는 모든 사람들이 다 알 수 있는 것이라야 합니다.

셋째로, 자신을 불쌍하게 학대함으로 신의 동정을 얻으려 하는 것은 거짓 종교입니다.

------- ”거짓 종교는 자신을 학대하고, 가정을 파괴합니다.

 

자기가 신실하다고 주장한다고, [거짓][진리]가 되지 않습니다.

거짓 종교에도, 열심이 있고, 헌신도 있고, 충성도 있지만, 그것이 [진리]가 되지 않습니다.

 

그 대상이 [거짓]이면, ”거짓 종교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조심해야 할 것은 참된 복음을 방해하면, 안됩니다.

 

19세기 오 할레스비목사님은 그들은 자신들이 크리스천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기독교에 대해 잘 모릅니다. 그들은 그런 사람의 삶이나 간증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런 삶은 그들에게 과장과 극단으로 가득하고, 편협하게 보입니다.

그들은 참 크리스천이 하나님의 은혜를 믿는 일과 관련해서 기쁨과 슬픔, 불안과 고통에 대하여 말할 때에

이 말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이것은 마치 하나님을 믿을 때 보다, 더 간단한 일이 어디 있느냐라는 태도를 가지게 됨과 같습니다.”

 

CS 루이스는 이런 태도를 가진 사람들을 물탄 기독교와 같다고 했어요.

눈에 띄는 거짓 종교도 있지만, “물탄 종교와 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그들을 너무 불쌍하게 생각하지 말고, “내가 기도하고 있을 때에 기도하면 된다.“는 것은

물탄 기독교와 같습니다.

 

(2) 이제 두 번째로 엘리야의 순서입니다.

[엘리야]는 다음과 같이 하나님에게 기도합니다. 열왕기상 1836~38절을 보면,

"선지자 엘리야가 나아가서 말하되,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 되심과 내가 주의 종이 됨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날 알게 하옵소서." (왕상18 : 36)

"여호와여, 내게 응답 하옵소서,  여호와 하나님이시며이 백성으로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저희의 마음으로 돌이키게 하시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 (왕상18:37)

그러자 여호와의 []이 내려와,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구덩이에 고인 물마저 다 말려 버렸습니다."(왕상 18:38)


③▶ 엘리야는 3가지로 기도합니다.

첫째, 먼저 12지파를 통해, 역사 속에서 나타나신 하나님에 대한 신앙고백으로 시작합니다.

둘째, 주변에 도랑을 만들고, 재단에 번제물을 올려놓고, 물을 12통을 붓게 하고,

셋째, 하나님의 전능하심으로, 그 물을 다 태워 버릴 것을 기도합니다.

 

[엘리야의 기도]는 매우 간결하면서도 단순하게 기도합니다.

[엘리야의 기도]는 겸손하였지만, 하나님의 임재를 바라는 갈망을 표시했어요.

오랫동안 외치지도 않았고, 자신을 해하지도 않았지만, 지금 당장 응답을 바라는 기도입니다.

 

36절에서 [엘리야의 기도]는 기가 막힌 스피치를 합니다.

이 말은 내가 주의 종이 됨과 같이, 내가 주의 말씀대로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날 내가 알도록 해 주십시오!"라고 간절히 기원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엘리야]는 무엇을 강조합니까?

나는 당신의 말씀 그대로 했습니다. 나는 당신의 []입니다나는 그대로 순종합니다.

나는 내 생각이 따로 있지만, “하나님의 뜻대로 그대로 순종합니다.”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배우는 기독교 [신앙의 원리]는 무엇입니까?

▶우리의 [믿음]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어떻게 섬겨야 합니까?

[하나님]은 우리가 부리는 존재가 아니고, 우리가 받들어야 하는 분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에게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엘리야]신앙이란 곧 순종이고, “그대로 실천해야 하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엘리야의 기도]가 끝나자마자, “하나님의 []”이 내려옵니다.

 

▶ 여기서 “불이 임했다”것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머뭇거리던 백성들의 마음이 하나님에게 향했다는 것입니다.

 

39절 말씀에 보면, "모든 백성이 보고 엎드려 말하되, 여호와 그는 하나님 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열상 18:39)


거기 모인 백성이 입이 쩍 벌어지고, 그리고 엎드려 떨면서, "그가 곧 하나님이다"라고 고백합니다.

이것은 엘리야의 위대함을 보여준 것이 아니고, 그런 머뭇거림으로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보여 주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불]이라고 하면, 이 [불]이 무엇을 상징합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참되심을 나타나게 해 달라고 기도할 때, 우리에게도 나타나실 것입니다.

우리도 그와 같이, 머뭇거리는 사람들 앞에서, 보여 줄 수 있는 사람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정리 : 천영무 장로님